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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10

학교 운동장 개방했더니 세상에 이럴 수가? 학교 운동장 개방했더니 세상에 이럴 수가? 요즘, 8시가 되어도 낮이 조금 남아있습니다. 그래서 그럴까요? 저녁을 먹고 운동하러 나온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체육관에서는 불을 환하게 밝히고 배드민턴에 열중인 사람들,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며 걷는 아주머니들, 땀을 뻘뻘 흘리며 달리기하는 아저씨! 숨을 허걱이며 줄넘기하는 아가씨! 쉬는 시간에 잠시 나와 친구들과 운동장을 걷는 여고생.... 건강을 지키기 위해 운동하는 사람이 늘었습니다. 쉽게 찾아볼 수 있는 학교의 밤 풍경입니다. 월요일 아침 바쁜 출근길이었습니다. 학교에 들어서자 사람들이 웅성거립니다. "무슨 일 있어요?" "세상에, 저것 좀 보세요." "저 신문지 속에 든 게...." 아기 똥이었던 것입니다. 급하긴 했나 봅니다. 그런데 치우지 않고 그.. 2013. 7. 16.
선생님! 세치기 하지마세요! 잃어버린 인성교육 선생님! 세치기 하지마세요! 잃어버린 인성교육 참 아름다운 봄입니다. 캠퍼스의 봄은 더욱 화려합니다. 몽글몽글 피어오른 벚꽃이 바람결에 하얀 눈처럼 휘날립니다. 조금 여유로운 눈길 돌리기만 해도 행복한 요즘입니다. 며칠 전, 일에 바빠 늦은 점심을 먹게 되었습니다. 거의 시간이 끝나갈 즘이라 학생들이 많지도 않았습니다. 교직원이 먹을 수 있는 곳은 벌써 철수를 해 버린 시간이라 학생들 틈에 끼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남자 선생님 한 분이 헐레벌떡 뛰어오시더니 수저를 집고 밥을 받으러 하자 "선생님! 세치기하시면 안 되죠! 줄 서 있잖아요!" "그래. 미안하다." 좀 서먹한 분위기였습니다. "선생님! 오늘 좀 늦으셨네요." "아! 네. 뭘 좀 하다 보니 그렇게 되었습니다." 밥과 반찬을 받아 식탁으로 가시는.. 2013. 4. 4.
이경제 원장의 신학기! 우리 아이 건강법 이경제 원장의 신학기! 우리 아이 건강법 새내기 대학생인 된 우리 딸아이 영어로 수업을 진행하고 있고, 수학도 고등학교 때 배우던 것과 많이 다른지 따라가려니 제법 벅찬가 보다. "딸! 엄마가 걱정이야. 따라가지 못해 스트레스 받을까 봐!" "괜찮아. 모르는 건 친구랑 선배한테 물으면 돼!" "그래도." "괜찮아. 걱정 마!" 일주일이 넘었건만 일요일이 지나도 엄마 곁에, 집으로 올 생각을 안 합니다. 지인의 딸은 도저히 안 되겠다며 집에 와 월요일 아침 일찍 데려다 주곤 했다는데 말입니다. 다행히 잘 적응하고 있는 것 같아 안심이 됩니다. 이제 스스로 우뚝 일어서는 홀로서기를 해야겠지요. 3월, 새롭게 입학을 하고, 학년도 바뀌고, 분위기에 적응하느라 아이들도 스트레스일 것입니다. 신학기 증후군이란 새.. 2013. 3. 6.
신학기 새롭게 바뀌어 가는 이동문화 신학기 새롭게 바뀌어 가는 이동문화 따뜻한 봄을 기다려봅니다. 여기저기서 앞다투어 피어나는 봄꽃들이 봄 소식을 알려주건만 꽃샘추위에 얼지나 않을지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이제 3월이면 개학입니다. 그로 인해 얼마 전, 인사이동이 있었습니다. 집에 있는 가족보다 더 많은 시간을 가지고 살아가는 직장동료가 시내 만기를 다 채우고 저 멀리 발령이 났습니다. 사람이 만나고 헤어지는 건 늘 함께 하는 모습이지만 그래도 서운한 마음은 감출 수 없었습니다. "이제 자주 만나지도 못하겠다. 너무 멀리 가서." "그러게. 어쩌냐?" "다시 만날 날 있겠지. 뭐." 한꺼번에 19명이나 떠나고 명예퇴직을 하시는 분이 있어 송별연을 하였습니다. 우리는 새로운 학교로 부임하게 되면 혼자 보내기 뭣하여 함께 따라가곤 합니다. ".. 2011. 2. 27.
단기방학으로 '여름휴가 포기하는 부모' 단기방학으로 '여름휴가 포기하는 부모' ‘가정의 달’ 5월이 열렸습니다. 어린이날(5일), 어버이날(8일), 스승의 날(15일), 성년의 날(19일), 부부의 날(21일) 등 의미 있는 날들이 숨 가쁘게 꼬리를 뭅니다. 그리고 아이들 단기방학까지.... 단기방학은 ‘가족 간 유대 증진, 체험 활동을 통한 바람직한 인성 함양,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휴업일 운영으로 지역 문화 활동 활성화, 휴가의 질적 개선을 통한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토대 마련을 목적으로 지난해 교육인적자원부(현 교육과학기술부)가 발표한 ‘재량휴업(단기방학) 활성화 방안’에 따른 조치입니다. 현재 대다수 학교들은 5월 4일부터 최장 9일 동안 단기방학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며칠 전, 중학생인 딸과 아들이 용지 한 장을 내밉니.. 2008. 5. 3.
거짓말도 종류가 있다? 거짓말에도 종류가 있다? 중세학자 토마스아퀴나스는 악의적 거짓말, 의타적 거짓말, 선의의 거짓말로 나누었습니다. 남을 의도적으로 속이는 거짓말은 악의적인 거짓말이고, 다른 사람을 돕고자 하는 거짓말은 의타적 거짓말, 그리고 다른 사람을 위해서 거짓말을 선의의 거짓말이라고 합니다. 즉 White Lie라고 합니다. * 아름다운 거짓말 아들에 대한 대단한 사랑이 담긴 감동적인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 유태인 수용소에 끌려간 아버지가 자기 아들을 구하려고 지금 상황은 신나는 게임이라고 거짓말을 합니다. 결국, 이 거짓말이 아들을 구했고 어떤 진실도 이 보다 아름다울 수 없었습니다. * 대단한 약의 효과 의사가 환자에게 비타민C를 주고 두통약이라고 한다면, 환자는 그 비타민을 먹고 두통이 멎은 것을 느낄 수 있.. 2008. 4. 1.
수도꼭지에서 콜라 나오게 해 준다? 수도꼭지에서 콜라 나오게 해 준다? 어제는 중학생인 딸아이의 학교에서 전교임원 선거가 있었습니다. 2학년이 되었으니 간부는 하지 않고 공부만 열심히 한다고 하더니, 남 앞에 서기를 좋아하는 녀석이 또 부회장에 등록을 하고 왔다는 것이었습니다. “너 간부 안 나간다며?” “그냥 하게 되었어” 옆에 친구들이 등을 떠밀었나 봅니다. 도와 줄 테니 한 번 해 보라고... 이왕 마음먹은 김에 당선 되어야지 하는 맘에서 “엄마가 뭘 도와줄까?” “그냥 엄마가 잘 하시는 사진만 찍어 주면 돼~~” “알았어.” 쌀쌀한 꽃샘추위에 감기가 찾아왔는지 일찍 잠자리에 들까 하는데 디카를 들고 와서는 “엄마! 증명사진 찍어 줘~” 할 수 없이 땅 속으로 내려앉는 몸을 일으켜 사진을 찍기 시작하였습니다. 딸아이는 나름대로 이런저.. 2008. 3. 28.
스트레스 받는다는 ‘선생님의 가정방문’ 스트레스 받는다는 ‘선생님의 가정방문’ 이제 중2가 된 딸아이 신학기를 맞아 새로운 선생님과 친구들, 바뀌어 버린 분위기에 적응 하느라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는 느낌이다. 나와는 달리 성격이 활발하고 친구들을 잘 사귀는 편이라 걱정은 하지 않고 지내고 있는데 며칠 전, 시무룩한 얼굴로 내게 “엄마! 어떻게 하지?” “뭘?” “선생님 우리 집에 가정방문 오신데...” “1학년 때에는 안 왔잖아!” “근데 이번 선생님은 다 가신다고 말씀하셨어....” 우리 아이가 다니는 학교는 사립학교이다. 공립과는 달리 학생들 구제도 심하지만, 공부를 열심히 시킨다는 소문 때문인지 1지망에서 밀리는 학생도 다분히 있는 학교라 불만은 없는 형부모이다. 신학기 3월말이 되면 3일간은 단축수업을 하고 학생들의 집을 방문하는 기.. 2008. 3. 21.
곱슬·갈색머리 학생에 ‘자연머리 확인증’ *사진출처 : 한겨레 신문 곱슬·갈색머리 학생에 ‘자연머리 확인증’? 어제 저녁에는 딸아이가 학원을 갔다 오더니 "엄마! 오늘 친구가 학원을 안 왔어!" "왜?" "머리 때문인가 봐..." 우리 아이가 다니는 학교는 사립으로 학생들에 대한 규제가 심한 편입니다. 학교에는 핸드폰을 가지고 다니지 못하게 학부모들의 동의서까지 받은 상황으로, 머리는 귀밑 3-4cm 정도, 반양말도 못 신고, 신발도 흰색 $ 검은색만 신고 다녀야 합니다. 교복을 입고 단정하게 다녀야 된다는 말 같아서 크게 불편함 없이 학교생활을 잘 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 멀리서 전학을 온 친구와 같은 학원을 다니고 있습니다. 사교성이 많은 딸아이는 벌써 조잘거리며 곧잘 수다도 떨어가며 친해졌나 봅니다. 그런데 그 친구가 학원에 나오지 않고.. 2008. 3. 20.
교육은 100년 대계가 아닌 '1년 대계' 인가? 인수위는 교육을 1년 대계로 보는가? 요즘 새로운 대통령의 당선으로 인해 인수위원회가 만들어지고 갖가지 공약을 실천하기 위해 대책들을 내 놓기도 하고 추진성 있게 일을 척척 해 나가는 느낌은 박진감 있어 좋아 보이긴 합니다. 며칠 전 발표된 '수능등급표시 폐지와 모든 수업을 영어로 해야 한다.' 는 사실 때문에 학교에서는 교사와 학생 모두 어떻게 할 바를 몰라 어수선한 분위기 입니다.'첫 단추를 잘 끼워야 된다.'는 말을 실천이라도 하듯, 이번 수능에서 처음 실시한 등급표시제를 폐지 한다는 것은 내신을 다져 공교육을 살려보자는 취지와는 달리 점수제 부활로 뒷걸음질 치는 격이 되어버렸습니다. 그러니 재수생도 더 늘어나고 지도자가 바뀔 때마다 왔다 갔다 하는 각종 제도들 때문에 우리 아이들과 선생님들은 과연.. 2008. 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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