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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14

선생님! 세치기 하지마세요! 잃어버린 인성교육 선생님! 세치기 하지마세요! 잃어버린 인성교육 참 아름다운 봄입니다. 캠퍼스의 봄은 더욱 화려합니다. 몽글몽글 피어오른 벚꽃이 바람결에 하얀 눈처럼 휘날립니다. 조금 여유로운 눈길 돌리기만 해도 행복한 요즘입니다. 며칠 전, 일에 바빠 늦은 점심을 먹게 되었습니다. 거의 시간이 끝나갈 즘이라 학생들이 많지도 않았습니다. 교직원이 먹을 수 있는 곳은 벌써 철수를 해 버린 시간이라 학생들 틈에 끼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남자 선생님 한 분이 헐레벌떡 뛰어오시더니 수저를 집고 밥을 받으러 하자 "선생님! 세치기하시면 안 되죠! 줄 서 있잖아요!" "그래. 미안하다." 좀 서먹한 분위기였습니다. "선생님! 오늘 좀 늦으셨네요." "아! 네. 뭘 좀 하다 보니 그렇게 되었습니다." 밥과 반찬을 받아 식탁으로 가시는.. 2013. 4. 4.
포기할 수 없는 인성교육, 예의 없는 학생의 습관 포기할 수 없는 인성교육, 예의 없는 학생의 습관 학교생활을 하면서 학생을 다루는 일이 녹녹지 않습니다. 한 마디 하면 두 마디 하고, 두 마디하면 세 마디로 대꾸하는 게 요즘 아이들입니다. 얼마 전, 아이와 눈을 마주치지 않고 무얼 시켰더니 아무도 그 일을 하지 않으려 합니다. '00아', 이름을 부르고 시키면 마지못해 하는... 우리가 어릴 때에는 선생님이 무얼 시키면 기분 좋게 했는데 많이도 변한 세월입니다. '이런 걸 왜 내게 시켜?' 하는 표정입니다. 이렇게 예의 없는 아이, 행동의 특징으로는 ㉠ 자기중심적으로 생각하고 행동합니다. ㉡ 규칙을 무시하며 약속을 가볍게 생각합니다. ㉢ 공동체나 다른 사람의 입장이나 이익을 무시합니다. ㉣ 사회적 권위와 가치를 가볍게 생각합니다. ㉤ 사소한 일에서도 .. 2012. 4. 1.
학교에서의 청소용역 어떻게 생각하세요? 학교에서의 청소용역 어떻게 생각하세요? 봄이 오는가 싶더니 갑자기 날씨가 쌀쌀해지며 꽃샘추위가 찾아왔나 봅니다. 어제저녁, 고등학교 2학년인 아들 학교에 학부모 간담회를 다녀왔습니다. 직인들이 많은 관계로 저녁 6시 30분에 시작을 해 부담 없이 갈 수 있었습니다. 자꾸만 달라지는 대학입시제도 때문에 학부모들은 헷갈리기만 하였습니다. 인문반 9명, 자연반 21명 30명의 심화반 학부모들이 모여 간단하게 설명도 듣고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남학생이다 보니 청소부분에서 선생님이 학부모들의 의견을 듣고 싶다고 하였습니다. 심화반 아이들이 공부하는 곳에 청소문제였습니다. "어떤 학부모님의 건의가 있어 말씀드려 봅니다." 설명을 하시면서 심화반 청룡관 청소를 용역을 주자는 내용이었습니다. ★ 찬성하는 이유 선생님.. 2012. 3. 8.
톡톡튀는 창의력을 가진 아이들의 생각? 푹푹 찌는 더운 여름, 한 달이 넘는 연수기간입니다. 그저 책상 앞에 앉아 있는 것만으로도 힘겹기만 합니다. 하루 종일 공부하는 고등학생인 우리 딸과 아들의 마음 조금은 헤아릴 것 같습니다. TV 앞에 앉아 있으면 아들이 "엄마! 공부해야지."하면서 꺼버립니다. "여태 하다가 쉬는 중이야!" "그래가지고는 안되지. 엄마는 더 열심히 해야하잖아!" "꼴등하지 뭐." "엄마 점수만큼 나도 받아 온다 그럼." 에효~ 꼼짝없이 만들어 버리는 아들입니다. 며칠 전, 강사님이 함께 근무를 하였던 장학사님이었습니다.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자신이 가지고 있는 교수법을 풀어놓기 시작하였습니다. 누구나 귀하고 소중한 아이들이기에 모두가 소중하다는 말씀을 하시며 수업은 교사와 학생간의 소통이라고 하십니다. 일방적인 지식전달.. 2011. 8. 10.
영원히 기억에 남을 교수법과 상금 천만 원 영원히 기억에 남을 교수법과 상금 천만 원 7월 18일부터 8월 22일까지 연수 기간입니다. 방학기간이지만 푹푹찌는 삼복더위는 계속되고 있어 책상 앞에 앉아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힘겹습니다. 점심을 먹고 난 뒤 스르르 자동으로 눈이 감겨버립니다. '이러면 안 되는데!' 후배들 보기 미안함 가득하고 깜짝 놀라 눈을 뜨곤 합니다. 그런 모습을 본 교수님이 한마디 합니다. "지금 많이 잠이 올 때입니다. 점심 금방 먹었으니." 그러시면서 이야기를 풀어나가십니다. 수업하면서 학생이 잠을 자고 있기에 "00아! 옆에 친구 좀 깨워!" "선생님이 재웠으니 직접 깨우세요." 하더랍니다. 참 무서운 세상을 살아가고 있는 우리였습니다. 그러다 '그래! 내가 수업을 잘못해서 아이들을 잠들게 했으니 책임져야지." 생각을 바꾸.. 2011. 7. 23.
방학 동안 머리 염색 어떻게 생각하세요? 방학 동안 머리 염색 어떻게 생각하세요? 친구와 함께 약속을 잡았는데 갑자기 다음으로 미루자는 전화가 걸려옵니다. “왜? 무슨 일이야?” “응. 상훈이 담임이 좀 보자고 하네.” “또 일 저지른 거야?” “아니야. 그건.” “알았어. 그럼 내일로 미루지 뭐.” 학부모로서 학교에서 선생님이 부른다고 하면 간이 콩알만 해지는 게 엄마의 마음입니다. 친구의 이야기를 듣고 보니 방학 동안의 머리 염색 때문이었습니다. 고등학교 2학년, 곧 고3이 될 텐데 이제 열심히 마음잡고 공부나 좀 열심히 해 줬으면 하는 게 또 엄마의 욕심입니다. 그런데 녀석이 방학하고 미장원에 가서 머리에 빨간 염색을 하고 왔다고 합니다. 통제도 되지 않고 말도 잘 듣지 않아 포기하고 있는데 선생님이 좀 뵙고 싶다고 한다는 것. 한걸음에 .. 2011. 1. 12.
'교복 물러주기' 활성화되지 않는 이유 '교복 물러주기' 활성화되지 않는 이유 이제 막 여고생이 된 딸아이, 마냥 즐겁기만 한 가 봅니다. 중학교 때 와 달리 공부도 수준별이라 더 재밌어하고, 다소곳하게 입은 교복이 맘에 드는 것 같습니다. 입학식을 하고 0교시 수업과 7교시를 하고 나니 오후 5시 점심을 먹고도 많이 배가 고팠는지 “엄마! 내일부터 간식 좀 싸 주면 안 돼?” “왜?” “늦게까지 공부하고 있으니 배고파.” “매점 없어?” “공사 중이라 아직 문 안 열어.” “알았어.” 이제 깨우지 않아도 알람 소리에 스스로 일어나 학교 갈 준비를 합니다. 단정하게 입은 교복을 보니 예쁘기만 합니다. 학교에서 반 배치고사를 치르고 올 때 안내장 하나를 들고 왔습니다. 사립이라 그런지 제법 두발 신발 등 규칙이 엄한 편이었습니다. 그런데 내 눈.. 2010. 3. 5.
수능생을 위한 도시락 뭐가 좋을까? 수능생을 위한 도시락 뭐가 좋을까? 내일이 대학수학능력 시험일입니다. 시장바구니를 들고 이리저리 헤매어도 별 할 게 없는 요즘 엄마의 마음일 것입니다. 시험을 코앞에 둔 수험생에게 무얼 싸 줄까? 가장 큰 고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뇌 기능을 활성화시키는 단백질과 스트레스로 소모된 비타민을 보충해 줄 수 있는 재료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탄수화물과 함께 양질의 단백질·지방이 든 콩, 귀리, 계란, 등푸른 생선·견과류, 기억력에 좋은 비타민 B군이 풍부한 버섯·시금치 푸른색 채소·과일 등이 좋습니다. 멸치는 불안과 초조, 스트레스를 느끼는 수험생에게 좋다고 하니 수험생 반찬으로 안성맞춤. 또 과일, 야채 등의 알칼리성 식품은 닭고기, 계란, 참치와 같은 단백질이 풍부한 식품과 함께 집중력에 도움이 되는.. 2008. 11. 12.
거짓말도 종류가 있다? 거짓말에도 종류가 있다? 중세학자 토마스아퀴나스는 악의적 거짓말, 의타적 거짓말, 선의의 거짓말로 나누었습니다. 남을 의도적으로 속이는 거짓말은 악의적인 거짓말이고, 다른 사람을 돕고자 하는 거짓말은 의타적 거짓말, 그리고 다른 사람을 위해서 거짓말을 선의의 거짓말이라고 합니다. 즉 White Lie라고 합니다. * 아름다운 거짓말 아들에 대한 대단한 사랑이 담긴 감동적인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 유태인 수용소에 끌려간 아버지가 자기 아들을 구하려고 지금 상황은 신나는 게임이라고 거짓말을 합니다. 결국, 이 거짓말이 아들을 구했고 어떤 진실도 이 보다 아름다울 수 없었습니다. * 대단한 약의 효과 의사가 환자에게 비타민C를 주고 두통약이라고 한다면, 환자는 그 비타민을 먹고 두통이 멎은 것을 느낄 수 있.. 2008. 4. 1.
스트레스 받는다는 ‘선생님의 가정방문’ 스트레스 받는다는 ‘선생님의 가정방문’ 이제 중2가 된 딸아이 신학기를 맞아 새로운 선생님과 친구들, 바뀌어 버린 분위기에 적응 하느라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는 느낌이다. 나와는 달리 성격이 활발하고 친구들을 잘 사귀는 편이라 걱정은 하지 않고 지내고 있는데 며칠 전, 시무룩한 얼굴로 내게 “엄마! 어떻게 하지?” “뭘?” “선생님 우리 집에 가정방문 오신데...” “1학년 때에는 안 왔잖아!” “근데 이번 선생님은 다 가신다고 말씀하셨어....” 우리 아이가 다니는 학교는 사립학교이다. 공립과는 달리 학생들 구제도 심하지만, 공부를 열심히 시킨다는 소문 때문인지 1지망에서 밀리는 학생도 다분히 있는 학교라 불만은 없는 형부모이다. 신학기 3월말이 되면 3일간은 단축수업을 하고 학생들의 집을 방문하는 기.. 2008. 3. 21.
담임 선생님 절대 나무라지 마세요! 담임선생님 절대 나무라지 마세요! 이제 완연한 봄입니다. 남녘이라 그런지 여기저기 울긋불긋한 매화와 노오란 산수유도 피어나고, 만물이 기지개를 켜고 있으니 말입니다. 어제는 지인들의 모임이 있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왔습니다. 여럿 되는 분 중에 고등학교 교장선생님이 한 분 계십니다. 반갑게 서로 인사를 나누고 담소를 나누며 하시는 말씀이, “재수 억수로 좋은 날이었어”하시기에 저는 귀가 솔깃하였습니다. 요즘 신학기이다 보니 학생과 선생님들이 서로를 알아가기 위해 모두가 바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고등학교라 희망에 의해 야간자율학습을 10시까지 한다고 합니다. 까만 밤을 환하게 밝혀가며 꿈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학생들입니다. 그런데 학교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학생 3명이 나란히 인도로 걷고 있을.. 2008. 3. 13.
추억어린 하숙집이 사라진다? 추억어린 하숙집이 사라진다? 얼마 전, 가까이 지내는 친구를 만났습니다. 다행히 딸아이가 대학을 합격하여 서울까지 유학을 가게 되었는데, 기숙사에는 성적순이라 들어가지 못하고 방을 구해야 된다며 걱정을 하였습니다. "학교 근처 하숙은 어때?" "딸아이가 하숙은 싫다고 하네." "왜?" "모르지, 원룸 얻어 달라고 하니 말이야." "서울이라 만만찮을 텐데?" "보증금 주고 월세도 있고, 아예 전세도 있고 그러네...." "아이들 교육시키는 것도 작은 일이 아니다." "요즘 애들, 하숙보다 원룸을 선호하는 건 개인주의 때문인 것 같애." "뭐? 개인주의?" 가만히 친구이야기를 듣다보니 정말 그런 것 같았습니다. 옛날에야 형제들이 많이 서로 어울릴 줄도 알고, 양보할 줄도 알지만, 지금은 하나 둘 밖에 되지 .. 2008. 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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