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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2.15 살인 부른 아파트 층간소음 해법, 이웃 간의 소통이 최선 (36)

 

살인 부른 아파트 층간소음 해법, 이웃 간의 소통이 최선



요즘 세상이 떠들썩 합니다. 아파트에 사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느꼈을 층간소음 때문입니다.

어제 뉴스를 보니 층간소음으로 사람을 살해하고 도망을 간 범인이 잡혔다고 합니다.
세상은 혼자 살아가기 힘이 듭니다.
서로 어울려 지내고 더불어 사는 게 우리의 삶인데 말입니다.

이런 일을 보면 생활의 팍팍함을 느끼게 됩니다.
멀리 있는 형제보다 이웃이 더 가깝다는 말이 있습니다.
'이웃사촌'이라는 말을 무색하게 합니다.

하지만, 문을 꽝꽝 닫고 사각의 링에 갇혀 마음의 문까지 닫아버린 우리입니다.
남이야 어떻게 지내던 나만 행복하면 된다는 이기주의와 개인주의가 첫째 이유입니다.

옛날에는 반상회라도 있어 이웃 간에 소통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이웃에 누가 사는지도 모르고 지내고 있는 게 두 번째 이유입니다.
여러분의 이웃엔 누가 살고 있는지 아십니까?


얼마 전 친정 엄마의 기일이라 큰오빠댁을 다녀왔습니다.
큰오빠도 엄마를 따라 하늘나라로 가고 안 계시지만,
올케와 조카들은 음식을 장만하여 추도식을 지냈습니다.
이제 조카들도 자라 결혼을 하여 아이를 낳았습니다.
비슷비슷한 네 살이 된 두 조카는 재미있게 놀다가 무얼 가지러 뛰어가는데 까치발을 하고 가는 게 아닌가.
"어? 도윤이 좀 봐!"
"할머니한테 교육 잘 받았나 보네."
외할머니댁에서 지내고 있는데 이웃에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이제 네 살이 된 손자에게 까치발로 다니게 한 걸 보니 참 묘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 실내소음 줄이는 방법


㉠ 아이들이 있을 경우 
거실이나 아이들 방에는 카펫이나 놀이 매트를 사용하고 실내에서 거실화를 착용하면 걸을 때 발생하는 층간소음을 많이 줄일 수 있다고 합니다.



㉡ 러닝머신
본인의 건강을 위해서는 도움이 될지 모르겠지만, 소음이 장난 아닙니다. 러닝 머신이 있다면 낮에 운동을 하고, 이웃에게 피해를 주는 운동기구는 자제해야 합니다.



㉢ 청소기 및 세탁기
아침 일찍, 늦은 시간에는 청소기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 샤워
늦은 시간에 샤워하면 물 흘러가는 소리로 시끄러움을 느끼게 됩니다.


이 네 가지는 누구나 알고 있는 기본입니다.
하지만 가장 쉬운 방법 하나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지금 살고 있는 집은 20년이 되어갑니다.
둘째인 아들을 병원에서 낳아서부터 살고 있습니다.
우리 아들은 이제 고3이 됩니다.
어릴 때에는 어찌나 뛰고 굴리고 난하던지 장난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습니다.
11층에 살면서 배트맨을 하겠다고 수건을 둘러쓰고 베란다 난관에 서 있어 경비아저씨가 올라오는 소동을 벌인 아찔했던 일.
바로 밑층에는 딸만 둘인 학교 교감 선생님이 살고 계셨습니다.
원래 딸은 조용조용 생활하는데 매일매일 쿵쿵거리는 소리에
"좀 조용히 시켜주세요."
 몇 번의 인터폰이 울리곤 했습니다.
안 되겠다 싶어 시골에서 채소를 가져오면 나눠드리고,
비가 오면 전을 구워 아래 위 앞 집 이웃과 나눠 먹고,
가을이 되면 호박죽을
동지가 되면 팥죽을 끓여 이웃과 나누었습니다.
바로 이웃과 나누는 정과 소통이었습니다.
정겨운 이웃사촌으로 돌아와 있었던 것입니다.


엘리베이터에서 선생님이나 사모님을 만나면 항상 죄인이었습니다.
"사모님. 우리 아들이 많이 쿵쿵거려 시끄럽지요?"
"네. 우리 딸이 고3입니다. 조금만 신경 써 주세요."
또 선생님은
"아이들이 다 그렇죠! 뭐. 괜찮습니다."
많이 유순해져 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어떻습니까?
이웃과의 소통이 층간소음으로 생기는 다툼은 일어나지 않는답니다.
사람은 친하게 지내다 보면 조금 불편해도 이해를 하게 마련이거든요. 

문제는 예전에 지은 아파트의 경우 바닥두께 기준이 없었던 탓에 층간소음에 무방비로 노출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현재로선 이를 해결할 뾰족한 방법이 없다고 합니다. 새로운 층간소음 기준을 적용하면 분양가격은 전용면적 85㎡ 기준으로 가구당 200만원 가량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하니 서민들의 고민은 더 높아만 질 것 같습니다.

부실 공사를 한 건축가들에게도 책임이 있고,
벽면을 더 두텁게 만든다는 것도 중요하지만,
사람 간에 일어나는 일이기에 서로 양보하고 배려하는 마음만 있다면,
이런 무서운 일은 생기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없이 보냈어도 이웃과 나누었던 옛날이 그립다고 말을 합니다.
나만 생각하지 말고, 이웃을 생각하는 우리가 되어야겠고,
소통으로 사람 사는 냄새 솔솔 풍기는 행복한 삶을 살아갔으면 참 좋겠습니다.

내가 싫은건 이웃도 싫어 할 것이란 생각을 해 보는 게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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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저녁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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