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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식탁17

겨울 보약! 달달하고 시원한 맛 '무 스테이크' 겨울 보약! 달달하고 시원한 맛 '무 스테이크' '겨울에 무, 여름에 생강을 먹으면 의사를 볼 필요가 없다' '겨울 무 먹고 트림을 하지 않으면 인삼 먹은 것보다 효과가 있다'라는 속담만 봐도 알 수 있듯이 무중에서도 겨울 무는 최고로 손꼽힙니다. 에는 '오장에 있는 나쁜 기운을 씻어 내고 폐가 위축되어 피를 토하는 것과 여윈 것, 기침 하는 것을 치료한다.'고 적혀 있습니다. 즉 소화기와 호흡기에 좋다는 의미입니다. ★ 무의 효능 ㉠ 생무 생무는 속이 더부룩하고 답답한 것을 내려주는 효능이 있습니다. 무의 디아스타아제 성분은 소화를 촉진하고, 리그닌이라는 식물성 섬유는 변비를 개선하며 장내의 노폐물을 청소하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무의 매운맛은 기운을 소통하는 동시에 거담(祛痰)하는 작.. 2013. 12. 16.
잠만 자는 고3 아들을 위한 행복한 식탁 잠만 자는 고3 아들을 위한 행복한 식탁 휴일도 없이 공부만 하던 고3 아들의 일상은 온통 잠뿐입니다. 일찍 일어나던 습관 어디로 갔는지 느즈막이 일어나 학교로 향합니다. 확 풀어진 일상입니다. 며칠 전, 아들 녀석 "엄마! 나 친구 외할머니댁에 가도 되요?" "외갓집이 어딘데?" "산청. 엄마도 아는 00이야." "그래? 몇 명이나?" "17명." "헉! 그렇게 많이?" "우리가 가서 밥해 먹을 거야." "그래도." 걱정이 되어 친구 엄마에게 전화를 걸어보았습니다. "그렇게 많이 가서 어떻게 해요?" "형 친구들 와서 노는 게 부러웠던가 봐요." "네." "다음 주 되면 대학 발표해서 희비가 엇갈릴 것 같아서 당겼어요." "그랬군요." "제가 가서 좀 도와줄까요?" "괜찮아요." "필요하면 부르세요.".. 2013. 12. 2.
마지막 논술 치른 고3 아들을 위한 만찬 마지막 논술 치른 고3 아들을 위한 만찬 참 힘겨운 시간이었습니다. 휴일도 없이 휴가도 없이 하루도 빠지지 않고 무거운 가방을 어깨에 메고 학교로 향했던 고3 아들입니다. 수능 시험을 치고 수시전형에 원서를 내고 마지막 대학교 논술고사를 보고 늦은 시간 집으로 돌아오는 녀석입니다. "언제쯤 도착해?" "10시쯤 되겠네." "저녁은?" "집에 거서 먹을래." "알았어." 냉장고 속에 들어있는 재료를 꺼내 아들을 위한 저녁 밥상을 차렸습니다. 1. 무나물 ▶ 재료 : 무 1/4개, 소금, 콩기름 약간 ▶ 만드는 순서 ㉠ 무는 곱게 채를 썰어 콩기름을 두르고 볶아준다. ㉡ 소금으로 간을 하면 완성된다. 2. 콩나물 ▶ 재료 : 콩나물 1봉, 간장 2숟가락, 깨소금, 콩기름 약간 ▶ 만드는 순서 ㉠ 콩나물은 손.. 2013. 11. 25.
소박한 밥상에 가족의 찬사, 엄마표가 최고! 소박한 밥상에 가족의 찬사, 엄마표가 최고! 우리 식탁 위를 점령한 중국산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요즘, 내가 직접 농사짓지 않으면 믿지 못한다는 말을 하고 있습니다. 어제 뉴스에서는 환경호르몬이 함유된 공업용 유해화학물질을 사용해 감자 전분을 만든 뒤 이를 유통시킨 일당이 검찰에 구속 기소됐다는 소식이 들려옵니다. "와! 정말 믿을 게 하나도 없네." 남편이 한마디 던집니다. 감자 전분을 만드는 과정에서 잘게 부순 감자를 물에 담글 때 생기는 거품을 없애려면 식품첨가제로 허가된 소포제를 사용해야 합니다. 공업용 소포제는 주로 공장폐수나 생활폐수 처리 시 생기는 거품을 제거할 때 쓰이며 유해화학물질인 노닐페놀이 함유돼 있습니다. 노닐페놀은 인체에 다량으로 축적되면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유사한 작용을.. 2013. 7. 15.
친정엄마 손맛이 그리워 차려본 행복한 식탁 친정엄마 손맛이 그리워 차려본 행복한 식탁 휴일 아침, 남편과 함께 새벽 시장을 다녀왔습니다. 시골에서 농사지은 어머님들이 앉아 팔기 때문에 싼 가격에 많이 살 수 있어 가끔 이용하고 있습니다. 시내기 대학생이 된 딸아이, 기숙사 급식이 맘에 들지 않는다고 김치를 담아 보내라고 합니다. 열무김치, 열무 물김치, 부추김치, 깻잎 김치를 만들어 보내기로 했습니다. ▶ 부지런한 사람이 많이 나와 북적였습니다. ▶ 싱싱한 채소를 사는 아주머니 ▶ 자주가 벌써 나왔습니다. 한 소쿠리 3천 원 ▶ 옥수수 딸아이가 좋아하는 옥수수 5개 2,000원 ▶ 매실도 많이 나와 있었습니다. 시장을 돌다 보니 어릴 때 엄마가 만들어 주던 음식이 생각났습니다. 손맛이 좋아 뚝딱 만들어 주었던 그리움 가득한 식탁입니다. 1. 고구.. 2013. 7. 1.
엄마 품을 떠나는 딸을 위한 봄 향기 담은 최후의 만찬! 엄마 품을 떠나는 딸을 위한 봄 향기 담은 최후의 만찬! 이제 새내기 대학생이 되는 딸은 기숙사 생활을 하게 되었습니다. 마치 시집보내는 마음으로 이불을 사고, 속옷, 외출복을 고르고, 생필품까지 사서 짐을 꾸렸습니다. 박스 몇 개를 저녁 내내 싸야만 했습니다. 시장을 봐오면서 "딸! 저녁에 뭐해줄까?" "음! 뭘 먹지?" "먹고 싶은 것 말해 봐. 엄마가 해 줄게." "고등어조림, 닭볶음 먹고 싶어." "알았어." 카트를 끌고 이것저것 담아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멀리 떠나는 딸을 위한 상차림입니다. 1. 숙주나물 ▶ 재료 : 숙주 1봉(300g), 간장 2숟가락, 깨소금, 참기름 약간 ▶ 만드는 순서 ㉠ 숙주는 끓는 물에 살짝 삶아낸다. ㉡ 삶아낸 숙주는 양념을 넣고 조물조물 무쳐주면 완성된다. 2... 2013. 2. 27.
일주일의 여유, 온 가족이 함께 한 추억의 맛! 일주일의 여유, 온 가족이 함께 한 추억의 맛! 아침저녁으로 제법 쌀쌀한 바람이 불어옵니다. 뜨거웠던 여름은 살짝 꼬리를 내리는 기분입니다. 언제나 그렇듯 가족을 위해 새벽같이 일어나 맑은도마소리를 내 봅니다. 뚝딱뚝딱 만들어내면 기분까지 좋아집니다. 1. 한치 초무침 ▶ 재료 : 한치 3마리, 오이 1/2개, 붉은 고추 1개 간장 1숟가락, 식초 3숟가락, 마늘, 깨소금, 참기름 약간 ▶ 만드는 순서 ㉠ 한치는 껍질을 벗겨 칼집을 넣어 데쳐둔다. ㉡ 데쳐낸 한치와 오이는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준다. ㉢ 양념을 넣고 조물조물 무쳐주면 완성된다. *오징어 보다 훨씬 부드러운 맛입니다. 2. 콩나물 무침 ▶ 재료 : 콩나물 1봉, 간장 2숟가락, 깨소금, 참기름 약간 ▶ 만드는 순서 ㉠ 콩나물은 손질하여 삶.. 2012. 9. 3.
식탁에서 느끼는 마지막 봄 향기 식탁에서 느끼는 마지막 봄 향기 한낮의 온도는 31도로 무척이나 더운 날씨의 연속입니다. 오월이건만 유난히 더 뜨거운 햇살이 여름이 찾아왔나 봅니다. 남편을 따라 시골 동창회에 다녀왔습니다. 시누이와 함께 뒷산에 올라 뜯어 온 나물들입니다. 봄의 끝자락처럼 이제 마지막으로 느껴보는 봄 향기입니다. 1. 장록 초무침 ▶ 재료 : 장록 150g, 고추장 1숟가락, 식초 2숟가락, 깨소금, 참기름 약간 ▶ 만드는 순서 ㉠ 장록은 이물질을 제거하고 끓는 물에 데쳐낸다. ㉡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양념을 넣고 조물조물 무쳐주면 완성된다. 2. 뽕잎무침 ▶ 재료 : 뽕잎 100g, 간장 1숟가락, 깨소금, 참기름 약간 ▶ 만드는 순서 ㉠ 뽕잎은 손질하여 끓는 물에 데쳐낸다. ㉡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양념을 넣고 .. 2012. 5. 29.
일주일의 여유, 수험생 건강 미리미리 챙기는 밑반찬 일주일의 여유, 수험생 건강 미리미리 챙기는 밑반찬 찬바람이 심하게 부는 일요일, 시장 나가기도 싫어 냉장고에 있는 재료로 밑반찬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직장일을 하는 여성들은 집안일까지 해야 하는 슈퍼우먼이 되어야 합니다. 한두 시간을 투자하면 일주일이 든든하답니다. 1. 닭가슴살 표고버섯조림 ▶ 재료 : 닭가슴살 200g, 표고버섯 6~7개, 진간장 2숟가락, 물 2숟가락, 물엿 1숟가락, 깨소금 약간 ▶ 만드는 순서 ㉠ 닭가슴살과 표고버섯, 당근, 청양초는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둔다. ㉡ 간장과 물을 동양으로 넣고 가슴살 표고버섯을 넣고 졸여준다. ㉢ 고기가 익으면 당근과 청양초를 넣고 마무리한다. 2. 호박 팽이버섯볶음 ▶ 재료 : 호박 1/2개, 팽이버섯 1팩, 마늘, 올리브유, 깨소금 약간 ▶ .. 2012. 3. 26.
우리 집 식탁에 내려앉은 봄(2) 우리 집 식탁에 내려앉은 봄(2) 오늘이 개구리도 잠에서 깨어난다는 경칩입니다. 참 긴 겨울이었던 것 같습니다. 꽃샘추위가 남아있긴 해도 봄은 벌써 우리 곁에 다가와 있는 느낌입니다. 남녘의 봄은 더 빨리 찾아오는 것 같습니다. 마트에 나가 보니 봄나물이 가득하였습니다. 주말은 3월 3일 삽겹살데이였습니다. 할인 가격으로 600g, 6,000원 주고 사 왔습니다. 봄은 그렇게 우리 식탁 위에 제일 먼저 내려앉아 우리의 입맛을 돋구어 줍니다. 1. 숙주 맛살 무침 ▶ 재료 : 숙주 1봉(200g 정도), 맛살 1개, 간장 2숟가락, 깨소금, 참기름 약간 ▶ 만드는 순서 ㉠ 숙주는 끓는 물에 살짝 데쳐낸다. ㉡ 맛살은 잘게 찢어 프라이팬에 살짝 볶아준다. ㉢ 숙주와 맛살, 양념을 넣고 조물조물 무쳐낸다. 2.. 2012. 3. 5.
일주일의 여유, 온 가족이 함께 한 행복한 식탁 일주일의 여유, 온 가족이 함께 한 행복한 식탁 2012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이제 딸아이가 고3이 됩니다. 마음 다잡기 위해 새벽녘에 잠을 깨워 뒷산을 올랐습니다. 8시가 가까이 되어도 밝은 해는 볼 수가 없었습니다. "어떡하냐? 아쉬워서." "엄마는! 내 마음속에 벌써 해 떴어." "아이쿠! 기특한 우리 딸!" "걱정 마요. 열심히 잘할게요." 말도 예쁘게 하는 딸입니다. 그렇게 아쉬움만 남기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미리 준비해 두었던 떡국을 끓여 먹고 딸은 독서실로 아들은 학교로 공부하러 나가버립니다. 오전은 집안일 좀 해 두고 저녁에는 가족을 위해 맑은 도마 소리를 냈습니다. 1. 냉이 된장무침 ▶ 재료 : 냉이 150g, 된장 1숟가락, 깨소금, 참기름 약간 ▶ 만드는 순서 ㉠ 냉이는 끓는 물에.. 2012. 1. 2.
미리 받은 추석선물 '우리 집은 친환경 반찬을 먹는다'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저마다의 꿈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매일같이 입맛을 자극하는 요리 블로그들의 꿈은 자기 이름이 찍힌 책을 발행하는 일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제법 많은 사람이 책을 내고 소개하고 있기도 합니다. 얼마 전, 비바리님의 요리책이 택배로 날아왔습니다. "책 감사히 잘 받았습니다." 라고 문자를 넣었더니 "언니! 추석 선물입니다." 답장이 날아왔습니다. 택배물을 본 남편이 책을 펼쳐보더니 "당신 요리랑 똑같네." "쉽게 접할 수 있는 요리들이라 그래." 1. 비바리님 그녀는 누구인가? 그녀는 닉네임만 보아도 제주도에서 태어났음을 알 수 있습니다. 6남매의 셋째 딸로 태어나 어릴 때부터 집안일이며 농사일까지 거들면서 자랐습니다. 부모님께서는 늘 밭농사에 바쁘셨기 때문에 집안일을 딸 넷이.. 2011. 9.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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