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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위신고, 급하게 달려온 119 구급대의 허망함



제법 쌀쌀해진 날씨의 연속입니다.
어둑어둑 어둠이 내려앉을 때 쯤 세탁소에 옷을 찾으러 가는 길이었습니다.
'삐보 삐보~~~'
급하게 내달리는 사이렌 소리가 점점 가까워지더니 아파트 안으로 들어섭니다.
'누가 아프나?'
구급대원은 차를 세워놓고 들것까지 현관문 앞에 세워두고 뛰어들어갑니다.
밖에서 한참을 기다리자 2명의 대원이 빈손으로 나오면서 빈 들것을 차에 실는 게 아닌가.
"아니, 왜 그냥 오세요?"
"허위 신고였어요."
"금방이라도 숨이 넘어갈 것처럼 해서 달려왔건만."
"네..."

무슨 사연인지는 더 이상 듣지 못하였습니다.
열어놓은 차에서는 무전기로 연락이 오갑니다.
또 급하게 부르는 소리가 들리더니 휭하니 내달립니다.







이럴 때 참 황당할 것 같습니다.
밀리는 차를 뚫고 곡예처럼 뛰어왔는데 허위신고라면....
"불났어요 여기, 불났으니까 오세요."
"사람이 쓰러졌어요. 어서 와 주세요."
이렇게 허위로 신고하게 되면 9월부터는 처벌을 받게 된다고 하던데....

구조업무를 방해하면 5년 이하 징역이나 1천만 원 이하 벌금,
허위신고는 2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물게 됩니다.
119에 허위 신고나 장난신고의 피해를 감안하면 당연한 조치라 여겨집니다.


또 감기나 치통 같은 가벼운 질병이나 동물 구조 요청 등은 거절할 수 있도록 법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그동안 동물 구조나 닫힌 문을 열어달라는 단순 요청이 119 구조 4건 중 1건을 차지할 정도여서 긴급 구조업무에 차질을 빚어왔기 때문입니다.
"가정폭력이나 절도 등 단순사건 구조는 거절할 수 있다."
사실 허위신고를 하는 사람은 스스로 즐겁고 재미로 한다고 하지만 신고를 받는 입장에서는 장난 전화인지 모르기 때문에 출동해서 확인하는 방법 밖에 없으니 말입니다.

시민들로서는 119구급차가 매우 편리한 응급 이송수단이 되었습니다.
"얼른 119 불러!"
그래서 해마다 구급차 출동 건수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소방방재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간 119구급차량은 총 5,493,628건 출동했으며 이중 술에 취한 자와 단순사고 등의 이유로 미이송 처리된 건수가 2007년 497,016건, 2008년 539,987건, 2009년 610,918건으로 총출동건수의 3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좀 더 살 맛 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먼저 우리가 119구급대원 및 구급차 등 공공재산을 소중히 여기고 아낄 수 있어야 합니다. 꼭 과태료가 겁나서 그런 것이 아니고, 나의 것뿐만 아니라 ‘우리 것’을 아끼는 시민정신이 있어야 할  같습니다.

그냥 돌아가는 119구급대를 보니 참 씁쓸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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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저녁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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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이런 장난은 절대 금지되어야 할 것입니다
    우리들의 생명과 직결되는 문제는 장난으로
    큰 벌을 내려야 할 것입니다

    즐거운 주말로 행복하세요 파이팅 !~~~~

    2011.11.19 08:59 [ ADDR : EDIT/ DEL : REPLY ]
  3. 119는 시민들이 신고를 해야 하는 입장이다보니
    저런 해서는 안되는 장난들이 종종 일어나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요즘은 보이스 피싱 때문에 외려 확인전화를 해야 하는
    경찰서, 우체국, 택배 업체 등이 곤욕을 치르고 있다고 하네요.
    허위전화도 문제고 보이스 피싱 때문에 오해를 사는 것도 문제인듯 하네요.
    허위신고를 하는 사람의 심리상태는 정말 어떤지 궁금해지긴 합니다. ^^;;;
    행복한 주말 되세요. 저녁노을님!~ ^^

    2011.11.19 09:1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허위 신고라니 정말 생각이 없는 사람들 같아요.

    그런거 말고.. 소방차 출동할 때 도로에 길이나 좀 터줬음 좋겠더라구요.. ㅡㅡ

    2011.11.19 09:1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시급한 환자가 없어 다행이지만..
    이런 장난전화로 허탈해지는 건 정말 아쉬운 일이내요..
    119 구급대원 여러분 그래도 홧팅입니다^^

    2011.11.19 09:2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국세가 낭비되고, 다른 사람들이 피해를 보니
    당연히 엄벌에 처해야겠죠
    잘보고갑니다. 행복한 주말되세요~

    2011.11.19 09:2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어신려울

    장난 할께 따로있지...
    정신나간사람들 아직도 많은가바요.
    지리산 호랑이 뭘 잡아먹고 사는지 모르겠다.

    2011.11.19 09:31 [ ADDR : EDIT/ DEL : REPLY ]
  8. 허위신고는 강하게 처벌해야하고, 단순한 일에 구급차를 부르면 실비를 부담하게 해야합니다.
    법이 제정됐다고 하나 실제 집행이 되야할텐데, 아직 119 허위신고했다고 처벌받은 기사는
    본적이 없네요~ 이 얼마나 못할짓입니까... 정말 꼭 필요한 사람이 장난전화때문에 피해를
    받는 일이 생긴다면..

    2011.11.19 09:3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문제는 이런 허위 신고 때문에 정작
    중요하고 위험에 처한 사람을 구하지도
    못 하는 경우가 발생하게 된다고 합니다.^^

    2011.11.19 09:4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제발 안저랬으면 좋겠어요...참...

    2011.11.19 09:4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한번 하는 장난 전화겠지만
    정말 많은 문제를 야기하겟죠?
    좋은 지적 감사합니다~
    행복한 주말 되세요~^^

    2011.11.19 10:28 [ ADDR : EDIT/ DEL : REPLY ]
  12. 허위신고하면 정말 엄중한 제재를 가해야 할텐데...

    2011.11.19 10:3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허..허위신고..
    진짜 벌금을 한 1000만원쯤 부가하던지 해야..
    꼭필요한 사람이 못받으면 어쩔려고..

    2011.11.19 11:1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뜨개쟁이

    참 몰지각한 사람들..
    도대체 어떤사람들이 저러는 걸까요?

    2011.11.19 11:44 [ ADDR : EDIT/ DEL : REPLY ]
  15. 그린레이크

    세상에~~할 장난이 따로 있지~~
    여기서는 신고가 들어 가면 바로 상황을 확인 하는 전화가 와요~~
    거기다 허위 신고라면 벌금이 있으니
    이런 거짓 전화 할수 없게 조치를 해야 할듯한데요~~

    2011.11.19 11:53 [ ADDR : EDIT/ DEL : REPLY ]
  16. 허위의 강약을 살피는것도 필요하지 않나 싶네요. 완전 고의적으로 한 신고라면 이백만원도 가볍습니다. 그리고 엄격히 적용해야겠조. 엄격하지 않아도 될일에 엄격하지 말고, 이런일은 좀 엄격하면 좋겠습니다. 말씀하신바처럼 힘들게 와서 허위신고로 돌아가는 119구조대원들을 위해서라도 말입니다.

    2011.11.19 12:0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참 속터집니다.
    저런 덜떨어진 인간들때문에 진짜로 위급한
    사람은 잘 못하면 목숨을 잃을수도 있지요.
    허위신고는 사안에 따라서 중죄로 감옥에 넣어야 됩니다.

    2011.11.19 12:1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skybluee

    헛참...
    장난전화....근절되어야하는데...한심합니다.

    2011.11.19 12:32 [ ADDR : EDIT/ DEL : REPLY ]
  19. 이제 이런 행위에 대해서는 강력한 재재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들도 인해 정말 도움을 받아야 될 사람들이 더 큰 어려움에 처할 수 있으니 말이죠~~~

    2011.11.19 12:4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0. 장난전화를 하는 사람들은 엄중 처벌을 해야 합니다.

    2011.11.19 13:0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1. a

    언제나 우리 국민들을 위해 바쁜 하루를 보내시는 구급대원들. 하지만 우리는 과연 그들의 고난을 이해하고는 있을까요? 소중한 생명을 살리시기 위해 발바쁘게 뛰어다니는 세상의 온 구급대원들에게 격려의 말을 보냅니다.

    2011.11.20 14:29 [ ADDR : EDIT/ DEL : REPL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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