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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26

이런 후보 어떤가요? '특별한 선거 운동' 화제 이런 후보 어떤가요? '특별한 선거 운동' 화제 이제 선거일이 며칠 남지 않았습니다. 정치하는 사람의 말은 60% 이상이 거짓말이며 믿을 수 없다는 말을 자주 합니다. 그 만큼 정치에 대한 불신이 뿌리 깊게 박혀있는 게 우리의 현실이기도 합니다. 남편의 명함을 들고 나눠줘 보니 더 크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쉽게 받아들이는 분이 있는가 하면 "난 썩어 빠진 정치에 관심이 없소' 라고 냉정하게 말하며 돌아설 때 머리가 텅 빈 마음이었습니다. 남편은 진주시 제2선거구 도의원 보궐선거에 나섰습니다. 입바른 소리 잘하고 올곧으며 남다른 성격을 가진 고집스런 사람이기도 합니다. 남과 다르게 선거운동을 하고 있기에 화젯거리가 되고 있어 소개하고자 합니다. 1. 한결같은 마음, 큰절하는 아저씨 '낮은 자세로 시민을 .. 2012. 4. 6.
꿈을 향해 열심히 뛰는 남편을 위한 상차림 꿈을 향해 열심히 뛰는 남편을 위한 상차림 우리 부부는 서른넷, 서른셋, 노총각 노처녀가 맞선을 본 지 한 달 만에 결혼을 올렸습니다. 20년 가까이 되어가지만, 아직 아침밥을 먹이지 않은 적은 거의 없습니다. 밥심이 곧 건강이라 여기기 때문입니다. 남편은 2010년 도의원에 출마했다가 낙선을 했고, 4월 11일 보궐선거에 나선다고 합니다. 후보자 등록은 한 지 3주째, 영하 10도 칼바람이 부는 날에도 사람이 많이 오가는 길거리에서 큰절을 올리며 유권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만나는 사람마다 "다른 후보자들은 손만 흔들고 고개만 숙이는데 신랑은 왜 그래?" "글쎄 말이야. 하고 싶어서 하는데 어쩌겠어." 평소 정치불신을 해소시키기 위해서는 말보다 행동이 우선돼야 한다는 신념을 가지고 있고 운동으로 .. 2012. 2. 13.
꿈과 정치풍자, 두 마리 토끼 잡은 영화 <댄싱퀸> 꿈과 정치풍자, 두 마리 토끼 잡은 영화 은 두 주인공의 이름이 실재 배우 이름과 똑같은 '엄정화'와 '황정민'으로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부산에서 전학 온 황정민을 선생님은 옆자리가 비어있는 엄정화 옆에 앉게 합니다. 그러자 “이의 있습니다. 자리가 비어있다고 해서 당사자의 뜻을 묻지도 않은 채 원치 않은 사람과 짝을 하는 것은 민주주의에 어긋난다고 생각합니다.”라며 항의를 하고 학생들은 '민주적'인 토의로 영화는 시작됩니다. 1. 빚보증에 처가에 손 벌리는 민선 변호사 초등학교 때 주인집 딸과 셋집 아들로 만난 두 사람이 대학교 때 만원 버스 안에서 졸지에 황정민이 성추행범이 되어 경찰서에서 싸우며 우연히 만나게 되어 결혼까지 하게 됩니다. 법대생인 황정민은 변호사가 되고 엄정화는 딸 하나.. 2012. 2. 2.
수족관 폴포츠, 환상의 목소리 김태희를 만나다! 천상의 목소리! 꿈과 희망을 전해주는 수족관 폴포츠, 환상의 목소리를 가진 김태희를 만나다! 지난 휴일, 남편과 함께 김태희씨를 만나고 왔습니다. 교회에서 초청하여 노래도 들려주고 자신이 걸어왔던 이야기를 담담하게 해 주었습니다. 그는 어항 청소와 판매를 하는 평범한 사람이었습니다. 살아오면서 늘 아름다운 목소리를 자신에게 달라는 기도만 했을 뿐이고, 누구에게도 값비싼 레슨 한 번 받지 않고 지내온 분이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친구의 제보로 스타킹에 나가게 되었고, 그 후, 그는 자고 나니 스타가 되어 있었다고 말을 하였습니다. 힘겨운 일이나 어려운 일이 있을 때마다 노래를 불렸고, 스스로 마음을 달래며 꿈을 키워왔다고 하며 포기하지 않는 사람에게 꿈은 꼭 이루어진다고 하시며 녹녹치 않은 세상을 살아.. 2011. 4. 30.
19금! 고등학생 책상 위에 그려진 누드 작품? 19금! 고등학생 책상 위에 그려진 누드 작품? 며칠 전, 이제 막 고등학생이 된 아들 녀석이 학교에서 집중관리하는 심화반에 들어 간담회를 다녀왔습니다. "00이 어머님 되시죠?" "네." "저 담임입니다. 내일 심화반 간담회가 있는데 저녁 7시까지 오실 수 있으세요?" "아! 네. 가야지요. 근데...우리 아들 심화반에 들었나요?" "그럼요. 입학할 때 성적도 좋던걸요." "감사합니다. 그럼 내일 뵙겠습니다." 전화를 받고 기분이 묘했습니다. 고2인 딸아이와는 달리, 컴퓨터 강의 들어서면서 쪽지 주고받고, 다 듣고 나면 만화나 게임을 즐기고, 공부한다고 간식 들고 들어가면 엉뚱한 짓 하다가 아빠한테 신뢰를 잃기도 한 녀석입니다. 그런데 고등학생이 되고 보니 마음이 달라졌나 봅니다. 공부를 왜 해야 하는.. 2011. 4. 19.
아들의 메모 한 장에 빵 터진 사연 아들의 메모 한 장에 빵 터진 사연 33살의 늦은 결혼을 하였고, 이제 여고 1학년인 딸, 중 3인 아들로 연년생입니다. 누나가 되다 보니 어릴 땐 동생을 극진히 챙겼습니다. 아빠가 동생을 매를 때리려고 해도 막아서고, 학교 숙제며 일기도 모두 누나가 챙겨주게 되더군요. 그래서 그럴까요? 딸아이는 스스로 알아서 공부도 하고 눈 한 번 안 흘겨도 되는데 아들 녀석은 늘 "숙제 했냐?", "할 일 다 했어?" 하고 잔소리를 하게 됩니다. 며칠 전, 방학을 쉽게 보내고 있어 남편이 아이들 둘을 불러놓고 장시간의 잔소리가 이어집니다. 그건 아들을 향한 잔소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습니다. 꿈을 가지고 생활해야 한다는 희망 담긴 말과, 서점에서 사 온 을 2시간 만에 정독을 하고는 "엄마! 나 이젠 결심했어." .. 2011. 1. 21.
아들에게 전하는 꿈을 이루는 성공 생활습관 겨울방학을 절반이나 넘긴 아들 녀석을 위해 특단의 조처가 내려졌습니다. 이제 고등학생이 되는 아들은 중3 마지막 겨울방학을 보내고 있는데, 밖에 나가 노는 것은 아무 소리도 하지 않지만, 학원 가는 것 외에는 컴퓨터와 TV 앞에만 앉아 있는 것 같아 걱정스러웠습니다. 그러자 남편이 데리고 앉아 차분히 이야기를 풀어갑니다. "아들! 개학이 언제야?" "2월 7일입니다." "그럼 얼마나 남았지?" "한 3주 정도 남았어요." "그럼 얼마나 지나간 거야?" "3주...." "반이나 흘러갔지?" "네." "그냥 흘려보내기 아까운 시간 아니야?" "맞아요." "겨울방학을 알차게 보내야 고등학교에 가서도 잘 따라갈 수 있고, 네 인생이 바뀌는 거야." "................." 꿈도 꾸지 않는 자, 꿈만 .. 2011. 1. 19.
새봄에 옷을 갈아입는 나무처럼.... 새봄에 옷을 갈아입는 나무처럼.... 한 때 나도 아름다운 꽃이었습니다. 시간이 흐르고 세월이 흐르다 보니 어느새 그 고운 자태 어디로 사라지고 뚝뚝 힘없이 바람결에 흩날리며 떨어져 버립니다. 살아가다가 뜻하지 않은 슬픔과 고통의 시간들을 겪게될 때가 있습니다. 그때는 사람도 나무처럼 죽음같은 긴 잠을 자다가 깨어났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봄이되면 파릇파릇 새옷을 갈아입는 나무처럼 다시 시작했으면 좋겠습니다. 힘없이 떨어져 있는 저 꽃잎, 나무에게 거름이 되어 내년 봄이면 새싹으로 태어나 또 아름다운 꽃으로 피워내겠지? 쓸쓸함을 느낄 수 있었지만, 내년 봄을 기약하며 또 나무는 희망을 담아 봅니다. 봄이면 다시 태어나는 소담스런 꽃이 되고 새옷을 갈아입는 나무처럼 잠시 쉬었다 피워내면 참 좋겠습니다. 하.. 2010. 5. 1.
내가 어려울 때 남에게 도움을 받고 보니 내가 어려울 때 남에게 도움을 받고 보니 어제는 디카 속에 든 파일을 정리하다 보니 잊고 있었던 사진 한 장을 발견했습니다. 매해 삼월이면 대한적십자에서 고지서 한 장이 날아옵니다. "어? 이거 안 오더니 올해는 왔네." 사실, 해마다 내야 되는 세금 같은 줄 알고 한 번도 기일을 넘기지 않고 20년 가까이 납부를 해 왔었습니다. 다른 건 자동이체로 처리 다 되고 적십자회비만 내면 되는 월말, 조퇴를 생각하고 조금 일찍 나가려고 하는데 동료 한 사람이 "그거 꼭 내지 않아도 돼" "엥? 무슨 말이야?" "세금 내듯 의무사항 아니라고." "정말?" "............." '바보 아니야?' '너무순진하다'하는 투로 말을 던지는 것이었습니다. 시간도 없고 해서 그냥 넘겨버렸습니다. 괜히 내 돈 내고 사람.. 2009. 10. 18.
올림픽 3연승 달성한 남자 양궁 올림픽 3연승 달성한 남자 양궁 베이징 올림픽으로 작은 나라가 온통 떠들썩합니다. 피와 땀으로 범벅이 된 선수들의 선전하는 모습에서 우린 다시 한번 박수를 보냅니다. 그들이 온힘을 다하는 모습을 보며 손에 땀을 만들고 가슴 두근거려 차마 볼 수가 없었습니다. 올림픽에서 감동적인 승리를 보여주는 선수들 중에 패배의 경험이 없는 선수는 아무도 없을 것입니다. 그들의 행복한 눈물과 행복한 웃음은 수많은 패배와의 싸움에서도 결코 좌절하지 않고 마침내 패배를 이겨낸 사람들만이 지을 수 있는 눈물과 웃음일 것입니다. 올림픽 경기 중에서 여러 가지의 종목의 경기가 있었지만, 어제 열렸던 양궁선수들의 모습을 보며 돌아가신 시아버지의 모습을 떠 올렸습니다. 우리 시아버님은 시골에서 태어나셨지만 국궁을 하시는 한량이셨습니.. 2008. 8. 12.
반쪽의 몸으로 살아가는 '느티나무' 반쪽의 몸으로 살아가는 '느티나무' 토요일 오후, 남편과 함께 산림박람회를 보기 위해 반성수목원을 다녀오다 다른 길로 빠지더니 “당신한테 보여줄게 있어” “뭘?” “가 보면 알아” 그렇게 나를 데려 간 곳은 반쪽으로 굿굿하게 살아가는 느티나무였습니다. 가까이 고속도로가 있었고 좁은 국도에 느티나무를 중앙선으로 가끔 시내버스가 지나가고 있는 한적한 동네였습니다. “와~ 정말 신기하다. 어떻게 이렇게 생겼지?” “글쎄 말이야.” 불에 탄 것 같은 느낌도 들고 페인트를 발라 둔 것 같은 느낌도 들었지만, 자연의 힘은 대단하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해 주는 것 같았습니다. 사람들은 손톱 밑에 가시하나만 박혀도 아프다고 야단들인데, 이렇게 반쪽이 잘려나가도 아픔 참아가며 살아가고 있는 느티나무를 보니, 인간.. 2008. 6. 2.
뒷산에서 본 2008년 해돋이 풍경 첫 마음 정채봉님 1월 1일 아침에 찬물로 세수하면서 먹은 첫마음으로 1년을 산다면, 학교에 입학하여 새 책을 앞에 놓고 하루일과표를 짜던 영롱한 첫마음으로 공부한다면, 사랑하는 사이가, 처음 눈을 맞던 날의 떨림으로 내내 계속된다면, 첫출근하는 날, 신발끈을 매면서 먹은 마음으로 직장일을 한다면, 아팠다가 병이 나은 날의, 상쾌한 공기 속의 감사한 마음으로 몸을 돌본다면, 개업날의 첫마음으로 손님을 언제고 돈이 적으나, 밤이 늦으나 기쁨으로 맞는다면, 세례 성사를 받던 날의 빈 마음으로 눈물을 글썽이며 교회에 다닌다면, 나는 너, 너는 나라며 화해하던 그날의 일치가 가시지 않는다면, 여행을 떠나던 날, 차표를 끊던 가슴뜀이 식지않는다면, 이 사람은 그 때가 언제이든지 늘 새 마음이기 때문에 바다로 향하.. 2008. 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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