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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3

싱그러움 가득한 아름다운 5월의 향기 싱그러움 가득한 아름다운 5월의 향기 지난 주말, 남편과 나란히 손잡고 뒷산도 오르고 동네 한 바퀴를 하였습니다.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할 수 있음이 그저 행복합니다. 하나 나 둘 서로 발맞춰 나란히 걸어봅니다. 힘겨워하는 아내를 위해 남편은 뒤에서 밀어주기도 합니다. 나란히 앉은 부부의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자연을 벗 삼아 먹을 것을 싸와 다정하게 나눠 먹습니다. 싱그러운 신록이 마음을 차분하게 기분까지 상쾌하게 해 줍니다. 토실토실 탱자도 무럭무럭 자라납니다. 어느새 매실을 딸 시기가 되었습니다. 뒷산, 선학산에서 바라본 진양호와 남강 다리입니다. 공동묘지를 지나다가 "여보! 이것 좀 봐!" "아마 교회 다시시는 분인가 보다." 묘비 위에 성경책을 올려놓았습니다. 아마 좋은 곳으로 갔을 것 같다는 생.. 2012. 5. 25.
행복한 나들이, 눈꽃 휘날리는 진양호의 봄 행복한 나들이, 눈꽃 휘날리는 진양호의 봄 구름이 잔뜩 하늘을 가린 휴일이었습니다. 하루 종일 집에만 있기 뭣하여 남편을 조릅니다. "여보! 우리 어디 나갔다 와!" "집에만 있으니 잠만 자서 안 되겠다. 정말" 오후 시간이라 멀리 갈 수는 없고 가까운 진양호를 다녀왔습니다. 휴일이라 그런지 아이들 손잡고 나온 가족이 참 많았습니다. "우리도 저럴 때 있었지." "아장아장 걷기 시작할 때부터 참 많이 데리고 다녔는데." 지금은 고등학생이라 공부에 시달려 휴일도 없이 학교에 가는 녀석들입니다. 저 멀리 겹겹이 쌓인 듯 산이 눈에 들어옵니다. 진양호에 비친 반영도 참 아름답습니다. 겹벚꽃이 아름드리 피어있습니다. 우리가 찾았을 때 이리저리 바람결에 휘날리는 눈꽃을 보았습니다. 남편의 머리 위에 분홍빛 눈꽃이.. 2012. 5. 1.
사랑을 전하세요. '아름다운 5월의 장미' 사랑을 전하세요. '아름다운 5월의 장미' 5월은 계절의 여왕이라고 합니다. 지천으로 핀 봄꽃들이 이 세상을 아름답게 수놓고 있으니 말입니다. 특히나 줄장미가 너무 아름다운 요즘입니다. 며칠 전, 5월 14일이 로즈데이였습니다. 퇴근을 해 온 남편이 내게 한마디 합니다. “당신은 오늘이 무슨 날인줄 알아?” “무슨?” “허긴, 결혼기념일도 잊고 넘기는 사람이니....” “무슨 날인데?” “로즈데이...” “로즈데이? 그럼 남자가 여자한테? 여자가 남자한테?” “그건 나도 몰라.” “칫~” “사실, 장미 한 다발 사 오려다가 그만 뒀어!” “왜요?” “또 쓸데없는 것 사 왔다고 할까봐.” “호호~ 잘 했어요.” “아~ 그리고 당신 메일 함 열어 봐.” 켜져 있는 컴퓨터로 달려가 메일의 첨부파일을 연 순간,.. 2008. 5.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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