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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46

고3 아들에게 보내는 봄 향기 품은 사랑표현 고3 아들에게 보내는 봄 향기 품은 사랑표현 여기저기 봄꽃은 피어나건만, 살랑살랑 봄바람은 불어오건만, 아무것도 느끼지 못하고, 오로지 책과 씨름하는 고3 아들입니다. 며칠전 부터 아무리 늦게 일어나도 밥 한 그릇은 뚝딱 먹고 가는 녀석이 반 공기 밖에 먹질 않아 걱정스러웠습니다. 냉동실에 얼려두었던 곰국도 꺼내고 후다닥 봄 향기 품은 달걀말이를 해 주었습니다. ★ 봄 향기 품은 쑥 달걀말이 만드는 법 ▶ 재료 : 달걀 5개, 쑥 한 줌, 당근, 소금, 식용유 약간 ▶ 만드는 법 ㉠ 쑥과 당근은 잘게 썰어둔다. ㉡ 달걀의 알 끈을 제거한다. ㉢ 소금을 약간 넣고 잘 저어준다. ㉣ 달군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약간 두르고 부어준다. ㉤ 반쯤 부어 말아가며 익히다 나머지도 부어 말아준다. ㉥ 세워서 골고루 익히.. 2013. 4. 19.
고3 아들, 친구와 우정쌓기 함께 봄을 먹다! 고3 아들, 친구와 우정쌓기 함께 봄을 먹다! 주말 오후 남편과 오랜만에 시댁을 다녀왔습니다. 아무도 없는 곳이지만 돌보지 않는 어머님의 텃밭에는 겨우내 추위 잘 견뎌내고 올라온 봄나물로 가득하였습니다. 뚝딱뚝딱 맑은 도마 소리를 내고 있는데 전화가 걸려옵니다. "여보! 전화 좀 받아줘요." "아들이네." "여보세요. 아들! 왜?" "엄마? 엄마 집에 있지. 데리고 와!" 고3인 아들 녀석 친구를 데리고 온다는 말이었습니다. 다행히 식탁이 다 차려질 때였습니다. 건장한 청년이 셋 들어섭니다. "안녕하세요?" "응. 어서 와. 씻고 밥 먹자!" 7시가 넘은 시간인데 운동장에서 공을 차고 왔다며 땀을 흘리며 들어섭니다. "너희들 고3 맞아?" "에잇! 운동도 해 가며 공부해야죠." 하긴, 아들 말이 맞는 것.. 2013. 4. 15.
쑥 하나 넣었을뿐인데 봄 향기 담은 색다른 맛! 쑥 하나 넣었을 뿐인데, 봄 향기 담은 색다른 맛! 남쪽엔 봄이 가득합니다. 몽글몽글 피었던 벚꽃이 바람결에 꽃 비가 되어 흩날립니다. 지난 주말, 고3이라 학교에 갔던 아들 녀석한테 전화가 걸려옵니다. "엄마! 어디야?" "응. 집에 있어. 왜?" "저녁 먹으러 가려고." "그래? 알았어." 자전거를 타고 오면 10분밖에 걸리지 않기에 얼른 부엌으로 향하였습니다. 반찬이 마땅치 않아 김치 냉장고에 명절에 먹고 남아 있던 떡을 꺼내 떡국을 끓였습니다. 냉장고에 아무것도 없어 멸치 육수와 쑥으로 맛을 내보았습니다. ★ 봄 향기 담은 떡국 만들기 ▶ 재료 : 떡국 떡 600g(3인분), 달걀 2개, 간장 3숟가락, 멸치 육수 4컵, 쑥 약간 ▶ 만드는 순서 ㉠ 떡국은 꺼내 물에 담가 놓는다. ㉡ 멸치 육수를.. 2013. 4. 6.
고3 아들 봄을 먹다! <멸치 취나물 볶음밥> 고3 아들 봄을 먹다! 여기저기 봄꽃들이 피어나는 계절, 창밖으로 눈만 돌려도 환하게 웃는 봄꽃이 만발했습니다. 하지만 아침 일찍 나가 별을 보고 돌아오는 고3 아들 녀석, 체력이 떨어지는지 아침에 일어나질 못합니다. "아들! 일어나야지." "음~알았어요." 말만 해 놓고 입까지 벌리며 사는 모습을 보면 1분이라도 더 자게 놔뒀다가 "야야! 진짜 일어나야 해!" "몇 시야?" "6시 55분!" 벌떡 일어나 화장실로 뛰어 들어갑니다. 머리 감고 나와 옷 입고 식탁에 앉아 밥 한 그릇 뚝딱 먹고 가는 녀석인데 요 며칠 입맛이 없는지 밥을 남기는 것 같아 한 그릇 밥을 해 주었습니다. "어? 오늘은 볶음밥인가?" "응. 취나물이 들어가 향기로워!" "맛있겠네." "맛이 어때?" "봄맛이네." "하하...봄맛 .. 2013. 4. 3.
고3 아들을 위한 봄 향기 담은 행복한 식탁 고3 아들을 위한 봄 향기 담은 행복한 식탁 여기저기서 앞다투어 봄꽃이 피어납니다. 꽃과 잎이 만나지 못하는 하얀 목련이 어릴 때 추억이 가득한 분홍빛 진달래 몽골몽골 피어나는 벚꽃 그리고 이름 모를 야생화들... 이런 아름다운 봄을 느끼지도 못하고 열심히 공부하고 있는 고2인 아들을 위한 식탁입니다. 매일 아침 일찍 일어나 밤늦게 돌아오지만 휴일은 조금 여유롭습니다. 12시 40분까지 학교에 가기 때문입니다. 저녁에 잠자리에 들면서 "엄마! 내일 아침은 9시에 깨워줘요." "그래 알았어. 잘 자!" 평소같이 일어나 아들을 위해 냉장고에 있는 재료로 봄 향기 담은 식탁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1. 무나물 ▶ 재료 : 무 1/4개, 마늘, 소금, 멸치 육수 5숟가락, 식용유 약간 ▶ 만드는 순서 ㉠ 무는 곱.. 2013. 3. 25.
고3이 되는 아들을 위한 그윽한 봄 향기 담은 식탁 고3이 되는 아들을 위한 그윽한 봄 향기 담은 식탁 휴일, 햇살이 참 곱습니다. 살랑살랑 불어오는 바람 속에는 봄이 가득합니다. 이제 고3이 되는 아들은 점심 도시락을 싸서 아침 일찍 평소와 같이 학교에 가는 아들입니다. 간단하게 점심을 먹고 남편과 함께 봄나들이를 갔습니다. 가까운 곳으로 산행이나 할까 하고 말입니다. ▶ 양지쪽에는 벌써 쑥이 올라와 있었습니다. ▶ 차에 있던 칼로 쑥을 캤습니다. 봄 처녀가 되어 말입니다. ▶ 진달래가 삐죽이 피었습니다. ▶ 춘란도 꽃을 피웠습니다. ▶ 저벅저벅 봄이 오는 소리를 듣고 왔습니다. 오후 5시쯤 되었을까? 산을 내려오는데 아들에게서 전화가 걸려옵니다. "아들! 왜?" "어디야? 난 집인데.." "벌써 왔어? 얼른 집에 갈게." 항상 6시에 와서 저녁을 먹는.. 2013. 3. 4.
미리 만들어 본 명절 나물과 아들을 위한 건강 식탁 미리 만들어 본 명절 나물과 고3이 되는 아들을 위한 건강 식탁 이제 고3이 되는 아들 녀석 일주일 내내 아침 6시 30분에 일어나 하루를 시작합니다. 방학도 없이 학교에 가서 늦은 시간에 집으로 돌아오는데 체력이 떨어지는지 아침에 일어나지를 못합니다. 일요일에는 9시쯤에 일어나 조금 여유로운 아침을 맞이합니다. 이제 얼마 남지 않은 설날에 준비해야 하는 나물로 보리밥을 지어 비빔밥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고기 대신 콩으로 차린 우리의 전통음식입니다. 1. 취나물 ▶ 재료 : 마른 취 50g, 간장 2숟가락, 멸치 육수, 깨소금, 식용유, 마늘 약간 ▶ 만드는 순서 ㉠ 마른 취나물은 끓는 물에 푹 삶아 깨끗하게 씻어 먹기 좋게 썰어둔다. ㉡ 썰어둔 취나물에 멸치육수, 간장, 마늘, 식용유를 두르고 조물조물.. 2013. 2. 4.
고3 딸의 대학 합격증, 지옥과 천국을 오고 간 하루 고3 딸의 대학 합격증, 지옥과 천국을 오고 간 하루 요즘 고3 학생들은 수능을 치르고 점수에 맞게 입학처에 원서를 접수하고, 또 수시 면접까지 본 학생은 합격 통지서를 속속 받고 있습니다. 어제는 딸아이가 가고 싶어하는 대학에서 추가 합격자를 발표하는 날이었습니다. "딩동" 문자 하나가 날아듭니다. "엄마! 나 합격이래~" 머리가 핑 돌았습니다. 그렇게 원하는 대학은 국립으로 등록금 없이 공부만 하면 되기 때문입니다. 흥분하여 예치금을 넣으려고 하는데 그런 학생이 없다는 메시지가 뜨는 게 아닌가. 할 수 없어 입학처에 전화를 걸어보니 "아직, 아림 학생은 아닙니다. 저녁 9시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네???" 아마 바로 앞 순번까지 끊겼나 봅니다. 머리가 노랗게 변했습니다. '어떻게 하지? 친척들에게.. 2012. 12. 18.
고3 여고생들의 겨울방학, 성형도 이제 스펙? 고3 여고생들의 겨울방학, 성형도 이제 스펙? 고등학교 졸업 - 성형 - 대학입학 - 취업 성형 수술이 성장 과정의 한 단계가 되어버린 아이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아직 신체적 정신적으로 다 자라지 못한 학생들이 성형을 하는 게 좋은지는 한번 쯤 짚 넘어가야 할 문제인 것 같습니다. 고3인 딸아이가 "엄마! 나 치아교정 하고 싶어." "엥? 저번에 치과 갔을 때 선생님이 안 해도 된다고 했잖아." "그래도." "눈매 교정수술이나 좀 하자." "서울 가면 언니가 한데서 할 거야." "다른 곳은 안 하고 싶어?" "아니. 무서워서 싫어." 요즘 학교도 가지 않는 딸아이, 그저 엄마랑 놀고 싶다고 합니다. "친구랑 놀아." "놀 친구가 없어요." "왜?" "쌍수 한다고." "그게 뭔데?" "쌍꺼풀 수술 말이야... 2012. 12. 7.
고3 딸과 함께 즐기는 샤브샤브...샤브향 고3 딸과 함께 즐기는 샤브샤브...샤브향 매일같이 동동걸음쳤습니다. 늦은 시간까지 공부하고 아침에는 일어나지 못해 김에 밥과 반찬을 말아 머리 감고 나온 딸아이 입에 넣어주고 그것조차 할 수 없을 땐 아침 도시락 대충 들고 뛰어갔던 고3 생활이었습니다. 이제 느긋하게 등교도 8시 50분까지 하고 12시만 되면 집으로 돌아옵니다. "엄마! 오늘 저녁 뭐야?" "뭐 별거 있어? 그냥 대충 챙겨 먹지 뭐." "우리 외식하러 가자." "외식?" "엄마 밥하기 싫잖아." "참나." 괜히 엄마 핑계로 밖으로 나가고 싶은가 봅니다. "그래 알았어. 아빠도 늦는다고 하네." "앗싸!~" 너무 기분 좋아라 하는 딸입니다. 샤브 향 은은한 불빛이 창가로 비춰나옵니다. 가족 단위로 많이 찾아오는 것 같았습니다. 준비된 세.. 2012. 11. 26.
고3 딸아이의 방학 동안 하고 싶은 일 고3 딸아이의 방학 동안 하고 싶은 일 33살, 늦은 결혼을 하고 첫딸을 선물 받았습니다. 눈 한 번 흘기지 않아도 스스로 알아서 한 탓에 성적표 보자는 소리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고3, 삼 년 동안 참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이제 며칠 후면 수능 성적을 발표하겠지만 요즘 딸아이의 모습을 보면 저렇게 편안할 수가 없습니다. 어제는 책을 정리하였습니다. 15kg 7박스나 내다 버렸습니다. "우와! 무슨 책이 이렇게 많아?" "한 권에 1만 원하더라도 엄청난 돈이겠다." "그러게." 각종 문제집만 해도 끝이 없었습니다. "돈 없어서 책 못산다더니 정말이겠다." 수북이 쌓인 책을 보니 딸아이의 무거운 어깨 상상이 되었습니다. 남편은 딸아이에게 "딸! 대학 입학 전까지 3달이야. 그냥 보내지 마!" 뒹굴며 노는 .. 2012. 11. 25.
수능 끝낸 고3 딸을 위한 행복한 식탁 수능 끝낸 고3 딸을 위한 행복한 식탁 아침부터 저녁까지 오직 한 길만을 달려온 딸이었습니다. 늦게까지 공부하고 일어나지 못해 헤매던 모습 눈에 선합니다. 이제 수능을 치르고 한결 가벼운 마음일 것입니다. 늦은 등교 시간이라 여유롭게 일어나도 되기에 더욱.... 곤하게 자는 모습이 평온해 보입니다. 성적이야 어떻든 세월이 가면 해결해 줄 것이고, 그동안 고생한 딸아이를 위해 맑은 도마 소리를 내 보았습니다. 1. 톳 두부무침 ▶ 재료 : 톳 100g, 두부 1/3모, 간장 2숟가락, 깨소금, 참기름 약간 ▶ 만드는 순서 ㉠ 톳은 손질하여 끓는 물에 데쳐낸다. ㉡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으깬 두부도 넣어준다. ㉢ 양념을 넣고 조물조물 무쳐주면 완성된다. 2. 콩나물무침 ▶ 재료 : 콩나물 150g, 간장 .. 2012. 1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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