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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호사2

어머님 한 분 모시질 못하고 사는 여섯 불효자 어머님 한 분 모시질 못하고 사는 여섯 불효자 어제는 어버이날이었습니다. 뉴스에는 징검다리 연휴로 많은 사람이 구경을 나왔다는 이야기 그리고 '부모 공경은 '옛말'이라고 하면서 자식이 부모를 모시지 않고 나 몰라라 하기에 결국 법정까지 가서는 월 35만원의 생활비를 드리라는 판결이 났다는 말이 흘러나오고 있었습니다. 50대 이후 우리의 부모님은 오직 자식들을 위한 삶을 사셨고 노후대책은 꿈도 꾸지 못하고 살아왔기에 자식이 봉양하지 않으면 안 되는데도 10명 중 7명은 노후대책을 모르고 살아간다는 통계를 보니 마음 한구석이 허전해졌습니다. 우리 시어머님 역시 6남매를 낳아 기르시느라 허리가 휘고 지금은 아무런 기운조차 없으신 이빨 빠진 호랑이가 되어버렸습니다. 올해 84세, 작년부터 치매와 알츠하이머병을 .. 2011. 5. 9.
부모한테 하는 건 아깝지 않다는 착한 막내동서 오늘은 조심스러운 글을 올립니다. 육 남매 잘 키워내시고 행복하게 살아갈 만하니 시어머님은 치매가 찾아왔습니다. 몇 달을 모시다가 자꾸만 보따리를 싸서 집을 나서는 바람에 형제들끼리 의논을 하여 요양원으로 모셨습니다. 치매뿐만 아니라 몸이 굳어버리는 병까지 함께 앓다 보니 점차 쇠약해지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작년 설날에 모셔왔을 때에는 밥도 제대로 드시질 못하더니 이번 추석에는 제법 밥숟가락을 혼자 하시는 것이었습니다. 많이 좋아지신 걸 보니 한결 마음이 가벼웠습니다. “어머님! 이제 우리 집에 계실래요?” “아니야. 가야지. 네가 고생스러워서 안 돼.” “저는 괜찮습니다.” “내게 맞는 약을 줘서 가야 해.” “..........” 아무 말도 못하였습니다. 2020년엔 노인성치매 환자가 60만명 치매.. 2010. 9.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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