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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28

학생들 성적위조 부모탓, 이렇게 예방해 보자! 학생들 성적위조 부모탓, 이렇게 예방해 보자! 학벌·학력 중심 사회 탓에 성적이 뒤지면 으레 사회에서 뒤처지는 것으로 판단하고 부모들의 불안감은 자녀에 대한 가혹행위로 나타나곤 하는 게 우리의 현실이 되어버렸습니다. 아이들은 미래를 꿈꾸며 자아탐색을 하기보다 부모 눈치를 보며 눈앞의 성적에 매달리게 되고 급기야 혼나고 실망할 것이 두려워 성적 위조까지 하게 만들어 버렸습니다. 얼마 전, 고등학교 3학년 남학생이 전국 1등을 강요한 어머니를 살해한 사실이 드러나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든 사건이 있었습니다. '세상 말세야.' '교육이 어디로 가고 있는가?' 걱정스러움이 앞서기만 합니다. 평소 전국 1등과 서울대 법대 입학을 강좌며 폭력을 휘두르거나 성적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밥을 안 주거나 재우지 않는 어머니.. 2011. 12. 1.
이게 내리사랑일까? 딸을 위한 아빠의 기도 이게 내리사랑일까? 딸을 위한 아빠의 기도 시어머님을 가까이 보고 자라서 그럴까요? 인자하시고 자상하셨던 할머니 품속에서 자란 우리 아이들입니다. 자주 찾지는 않아도 초하루 날이나, 초파일, 동짓날 등 자식들이 주신 용돈 털어가며 불전을 놓고 기도하시는 모습 눈에 선합니다. 휴일 아침, 시계처럼 눈을 뜨면 새벽 5시 늘 같은 시간입니다. 아이들을 위해 반찬을 준비하고 조금 늦게 깨워 아침을 먹고 학교로 향합니다. "엄마! 오늘 뭐 할 거야?" "응. 어디 산에나 갔다 오지 뭐." "절에 꼭 들러." "왜?" "엄마의 정성 담긴 기도가 수능도 잘 치게 해 주는 것 몰라?" "누가 그래?" "선배 언니가 그랬어." 평소보다 훨씬 시험을 잘 친 게 엄마가 한 기도의 힘이라고 하니 무어라 할 말이 없었습니다. .. 2011. 6. 16.
어버이날, 너무 그리운 친정 부모님의 향기 어버이날, 너무 그리운 친정 부모님의 향기 오늘은 휴일이자 어버이날입니다. 6남매의 막내이다 보니 친정 부모님은 벌써 하늘나라로 떠나신지 오래입니다. 마음이 복잡할 때, 세상사 잘 풀리지 않을 때 늘 마음속 한편에 빈자리가 있어 씁쓸해지곤 합니다. "엄마!" "아부지!" 불러봐도 대답없기에..... 어린이날, 두 녀석 고등학생이 되고 보니 평소와 같이 학교에 가고 우리 부부만 남았습니다. 오전 내내 집안일 하고 나서 "여보! 우리 친정 갔다 올까?" "왜? 아무도 없는데." "응. 엄마도 보고 싶고, 쌀도 떨어져 방아도 찧어오고." "우리 쌀도 아닌데?" "올케언니가 갖다 먹으라고 했어." 쌀은 둘째치고 며칠이면 어버이날이라 친정나들이를 하고 싶은 마음이 더 켰습니다. 바람을 가르며 달려가면서 남편은 내.. 2011. 5. 8.
명절이면 더 생각나는 '사라져 버린 친정' 명절이면 더 생각나는 '사라져 버린 친정' 해마다 명절이 되면 시댁에서, 전도 지지고 나물도 볶고 무치고, 정성스런 차례 음식을 준비해 왔습니다. 하지만, 시어머님이 몸이 아프다 보니 이젠 모두가 내 몫이 되어버렸습니다. 어머님이 시골에 계실 때에는 다섯 명의 며느리들이 모여 소도 한 마리 잡을 수 있을 정도였습니다. 분주히 손 놀리면서 위에 형님 둘, 아랫동서 둘, 둘러앉아 남편 흉, 아주버님 흉도 봐 가면서 한 상 가득 차려 놓으면 뿌듯하기 까지 했습니다. 이웃 동네에 사는 사촌 형제들까지 모여 차례를 지내고 난 뒤, 대가족의 아침상을 차려내고 과일을 깎고, 식혜와 떡을 내놓고 나면 설거지가 하나 가득 쏟아져 나옵니다. 그래도 4-5명 되는 며느리들이 힘을 모아 즐겁게 해 냅니다. 막내 동서 둘이는 .. 2010. 9. 22.
강심장, 김혜영에게 배운 치매 환자와 함께하는 법 강심장, 김혜영에게 배운 치매 환자와 함께하는 법 MBC 라디오 '싱글벙글 쇼'의 김혜영은 2월 16일 방송된 SBS '강심장'에 출연해 자신의 든든한 '빽'이 돼준 아버지이야기였습니다. 김혜영은 늘 그림자처럼 함께 하는 강석이 "아버지가 군인이지?" "응. 오빠." "계급은?" "주임상사인데." "장군이잖아!" 방송국 사람들이 주임상사였던 아버지를 장군으로 오해해 본의 아니게 '빽있는' 사람이 되었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투병 중이신 아버지의 치매에 얽힌 사연을 소개했습니다. 김혜영은 "아버지를 위해서 가족 모두가 아버지의 말에 맞장구를 쳐주는 일"이라고 밝히며 다행히 딸은 알아보시는 아버지가 "어떻게 왔어?" "차 타고 왔지." "복잡할텐데 탱크 줄 테니 탱크 타고 가거라.' 김혜영은 아버지가 탱크처.. 2010. 2. 18.
부모님 모시는 것 '효도는 셀프다?' 부모님 모시는 것 '효도는 셀프다?' 인류학자 아놀드 토인비는 “장차 한국이 인류에 기여할 것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효 사상 일 것이다. 만약 지구가 멸망하고 인류가 새로운 별로 이주해야 한다면 지구에서 꼭 가지고 가야할 제일의 문화는 한국의 효 문화”라고 말했을 정도로 효는 우리나라와 동양을 넘어 인류의 보편적인 덕목(德目)이었습니다. 어제는 우연하게 ' 효도는 셀프란 말 몰라? 아내의 말' 라는 글을 읽고 또 수 많은 사람들이 댓글에 댓글을 단 것을 보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남자와 여자가 몇 십년을 남남으로 살다가 부부라는 연을 맺었습니다. 부부란 둘만의 관계가 아니고 시댁, 친정, 무시할 수 없는 모두가 끌어 안아야 할 가족들입니다. 조금 힘들다고 자신의 부모는 자신이 책임져야한다고 말을 .. 2010. 1. 29.
자식은 많아도 갈 곳은 없다? 자식은 많아도 갈 곳은 없다? 며칠 전, 절친하게 지내는 친구의 친정엄마가 병원에 입원했습니다. “어떠니 엄마는?” “응. 며칠 더 지켜보자고 하네.” 뇌에 약하지만 실핏줄이 터졌고 치매 초기 증상이 보인다는 의사선생님의 말씀에 온 가족이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다고 합니다. 78세, 그 시절에는 6명은 기본으로 낳아서 공부시키고 먹이고 재우고 입히고 그저 자식들을 위한 삶을 살아오셨기에 아프지 않고 편안하게 지내다 가셨으면 하는 바람 누구에게나 있을 것입니다. 친구는 3남 1녀의 고명딸입니다. 성격이 까다로운 엄마는 6인실에 있다가 함께 있는 할머니가 치매가 심해져 갑자기 난동을 부리는 바람에 1인실로 옮겨졌습니다. 고명딸인 친구가 병원비가 걱정되어 “엄마! 우리 사람 여럿 있는 곳으로 옮길까?” “싫어... 2009. 11. 29.
시어머님의 눈물겨운 자식사랑 시어머님의 눈물겨운 자식사랑 쌀쌀함이 전해오는 저녁, 퇴근 후 집으로 들어서니 거실에서 남편과 막내삼촌, 삼촌 친구분과 셋이 과일을 먹으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습니다. 낯선사람이라 얼른 "안녕하세요?" “형수님! 인제 오세요? 제 친구입니다.” “어? 삼촌 웬일이세요?” “그냥 엄마 한 번 보러왔어요.” “네~” 저녁 시간이라 옷도 벗지 않고 부엌으로 달려갔더니 밥을 몇 숟가락 떠먹은 흔적이 보이는데 식탁에는 아무도 없는 게 아닌가. “누가 밥을 먹다가 이렇게 두었어요?” “누가 그러겠노. 엄마지.” “왜요? 찬밥 다 되었는데 그냥 식사하시지.” “막내아들 밥 없다고 먹고 가라고 저런다.” “에이~ 새 밥 하면 되지. 금방 되는데.” 우리의 말을 듣고 있던 막내삼촌이 “형수님! 우리 신경 쓰지 마세요. .. 2009. 11. 27.
내 아이 창의력 키우는 법 5가지 내 아이 창의력 키우는 법 5가지 부모와의 의사소통은 자녀의 자아 개념과 행동 발달에 큰 영향을 미치고 가족의 응집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자녀 교육에 있어서 부모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부모가 긍정적이고 개방적인 의사소통을 할수록 아이는 허용적이고 관용적이어서 타인을 존중하고 포용력이 높아지며, 논리 사고력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직도 우리 사회에서는 자녀 교육은 대부분 어머니의 책임이라는 인식이 지배적이지만, 엄격하게 말하면 자녀의 출산을 제외하고는 양육과 교육이 반드시 어머니만의 역할은 아닌 것 같다. 얼마 전 초등학교 아이들을 대상으로 가정 내 아버지의 모습을 조사한 결과에서 보면, 아이들에게 비쳐지는 아버지의 모습은 TV나 신문을 보거나 술 취해 자고 있는 모습이.. 2009. 10. 24.
남편의 술수에 넘어 간 '엎드려 절 받기'? 남편의 술수에 넘어 간 '엎드려 절 받기'? 무언가 힘이 들거나 괴로운 일이 있을 때 여러분은 제일 먼저 생각나는 게 무엇입니까? 저는 딸, 아들 둘밖에 되지 않는 녀석들이 속을 섞일 때면 언제나 돌아가신 부모님 생각이 절로나 곤합니다. 누군가 내게 힘이 되어 준다는 것, 그저 곁에 살아만 계셔줘도 좋을 사람은 바로 우리의 부모님이라서 그럴까요? 육남매의 막내로 태어났기에 친정 부모님은 벌써 하늘나라로 떠나셨고, 시집간 지 몇 년 안 되어 시아버님마저 떠나고 이제 달랑 한 분 살아계시는 팔순을 넘기신 시어머님이십니다. 형제들이 모두 멀리 있고 셋째 아들인 우리가 30분이면 달려 갈 수 있는 가까운 곳에 살고 있어 주말이 되면 찾아뵙고 텃밭에서 가꾼 채소들을 하나 가득 들고 오곤 합니다. 감사의 달 5월,.. 2008. 5. 30.
어버이날, '중국산에 밀린 카네이션' 어버이날, '중국산에 밀린 카네이션' 유난히 감사해야 할 행사가 많은 5월입니다. 어제 저녁, 시어머님께 드릴 카네이션을 사러 나갔더니 화원은 많은 사람들로 북적이고 있었습니다. "이건 얼마예요?" "2,000원 입니다." 가장 많이 사가는 건 가슴에 다는 카네이션이었습니다. 가슴에 달아드리고 작은 선물하나 마련하면 좋아하실 부모님이시니까요. 한참을 기다려 사 왔습니다. ★ 카네이션 구분법 ▶ 국산 카네이션 꽃잎이 선홍색, 꽃받침이 연녹색이며, 잎이 크고 길이가 길며 아래로 늘어져 있고, 잎과 줄기 절단 부위가 싱싱합니다. ▶ 중국산 카네이션 저장고에 저온 저장되어 있었으므로 꽃잎이 진홍색, 꽃받침이 진녹색이며, 잎이 작고 짧으며 직립형이고(마디 사이의 길이보다 잎의 길이가 짧다), 잎과 줄기 절단 부위.. 2008. 5. 8.
부모님을 요양원으로 보내는게 부끄러운 일일까? 얼마 전, 모임에서 시어머님을 요양원에 보냈다는 친구를 만났습니다. 맞벌이 부부라 낮에는 할머니 혼자 생활을 하는데, 자기도 모르게 옷에 오줌을 싸고 치매까지 찾아 와 할 수 없이 결단을 내렸다는 것이었습니다. 깔끔한 성격이었고, 80을 넘겼지만 그 나이에 여고를 졸업한 엘리트였고 멋쟁이였건만 나이 앞에서는 어쩔 수 없는 것 같아 마음이 안타까웠습니다. 자식이 셋이나 있다고 하면서 어머님 한 분 모시지 못해 요양원으로 보낸다고 남들이 욕을 한다며 쉬쉬하며 숨기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상황이 그렇다면 요양원에서 생활하는 것이 더 낫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왜냐하면 우리도 늙으면 가야 할 곳이기에 말입니다. 월 40만원을 주고 생활을 한 지 일주일만이라고 하였습니다. 지금 우리 부모님들이야 자식 위해 다 .. 2007. 1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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