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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4

양심 불량, 쓰레기통에 몰래 버린 이것은? 양심 불량, 쓰레기통에 몰래 버린 이것은? 연일 폭염이 계속되더니 입추를 넘기고 나니 아침저녁으로 불어오는 바람이 틀립니다. 절기는 못 속이는 법인가 봅니다. 간단히 저녁을 먹고 남편과 함께 운동을 나섭니다. "여보! 음식쓰레기 버려야지?" "아! 맞다." 바로 버리기 위해 음식쓰레기통에 담지 않고 그냥 플라스틱 통에 담아두고 저녁에 버리곤 합니다. 그런데 빨간 글씨가 눈에 들어옵니다. '아이쿠! 또 쓰레기 봉투에 넣지 않고 이렇게 버렸나 보다." "그렇게 돈이 아까울까?" 뭔가 보면 사진으로 담는 버릇이 있어 핸드폰으로 찍자 남편은 "그런 걸 뭐하러 찍어?" "그냥." 그렇게 쓰레기를 버리고 운동도 하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이튿날 아침, 밖으로 나오니 경비아저씨가 청소를 하고 계십니다. "아저씨! 저.. 2012. 8. 9.
시내버스에서 본 여고생의 황당한 무개념 행동 시내버스에서 본 여고생의 황당한 무개념 행동 이젠 제법 여름 같은 날씨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내리쬐는 햇살이 따갑기만 하고 조금만 움직여도 더워서 어쩔 줄 모르는 우리입니다. 하지만, 요즘은 어딜 가나 설치되어 있는 에어컨으로 인해 땀을 흘리는 일도 별 없는 것 같습니다. 학교에 가도, 학원을 가도, 집에 와도 시원한 바람 느낄 수 있으니 말입니다. 어제는 퇴근하고 모임이 있어 오랜만에 버스를 이용하게 되었습니다. 시내로 향하는 버스는 그렇게 복잡하진 않았습니다. 정거장마다 볼일을 보고 오가는 사람들이 또 오르고 내렸습니다. 잠시 후, 어디선가 크게 웃으며 통화를 하는 소리가 들립니다. 고개를 돌려보니 여고생으로 보이는 학생이 핸드론 통화를 하고 있었던 것. 그런데 앉은 자세를 보니 더 놀라지 않을 수 .. 2011. 6. 9.
활어시장에서 불편했던 진실 활어시장에서 불편했던 진실 햇살이 너무 고운 토요일 오후 퇴근을 하고 즐기는 유일한 낙이 있습니다. 일주일 내내 바삐 뛰어다녀야 하고 일찍 일어나기에 한 두 시간의 낮잠은 필수입니다. 따뜻하게 돌침대에 불을 올리고 포근한 이불 속으로 빠져드는 그 행복감... 얼마나 잤을까? 따르릉 전화벨이 울립니다. "여보세요? 당신 자?" "으응" "오늘 날씨 죽인다. 낮잠 자기 아까운 날씨야." "............." "지금 내가 20분 후에 도착하니 준비해 있어." "알았어." 꽃들의 유혹이 시작되었던 것입니다. 눈만 돌리면 여기저기 아름다운 봄꽃들이 환한 미소를 짓고 있기 때문입니다. "사모님! 어디로 모실까요?" "나야 당신이 가자는 데로 가지." "사실, 오늘 삼천포 모임 있어. 당신 데리고 가려고 모시.. 2011. 4. 21.
자동차 홀짝제, 불편하더라도 동참하는 게 어떨까? 자동차 홀짝제, 불편하더라도 동참하는 게 어떨까? 잘 사는 나라도 아니면서 차 한대는 기본으로 가지고 있고, 기름 한 방울 나지 않지만 기름값이 몇 배가 올라가도 한 발자국도 걷기 싫어 차를 끌고 다니는 게 우리의 현실입니다. 며칠 전, 공문이 전달되었고, 어제부터 관공서에는 에너지 절약 차원에서 자동차 홀짝제가 실시되었습니다. 그런데 그냥 가볍게 흘러들은 직원들로 인해 웃지 못 할 일이 일어났습니다. “샘~ 오늘 차 안 가져와야 되는 거 아냐?” “어 왜?” “끝번호가 홀수잖아~” “홀수 날 안 가져오고 짝수 날 가지고 다니는 거 아닌가?” “거꾸로 알고 있네.” “언제 바뀐 거여?” 특히 지금까지 10부제나 요일제가 특정일 숫자와 차량번호 끝자리가 일치하는 차량의 운행을 금지하는 '네거티브 방식'이었.. 2008. 7.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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