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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버스2

내가 아줌마라 느끼고 실감하는 5가지 이유 내가 아줌마라 느끼고 실감하는 5가지 이유 며칠 전, 눈이 많이 와 길이 미끄러울 것 같아 시내버스를 탔습니다. 퇴근 시간이라 그럴까요? 제법 많은 사람이 우르르 올라타고 내리기도 하면서 버스는 움직이고 있었습니다. 손잡이를 잡고 자동차가 흔들리는 대로 몸을 맞기고 서 있는데 남학생이 일어서면서 "아줌마! 여기 앉으세요." "아니. 괜찮아요." "저 몇 정거장만 가면 내려요. 앉으세요." 벌떡 일어나 저 만치 몇 발자국 옮겨 서 있는 게 아닌가. 옆에 서 있던 아가씨도 앉으라는 눈빛을 날리면서 말입니다. 못 이기는 척 앉으면서도 왜 그렇게 서글퍼지던지요. '내가 그렇게 늙어 보이나?' '하긴, 내 나이가 몇이야? 그렇게 보일 수도 있겠구나.' 별의별 생각이 머리를 스치고 지나갔습니다. '그래 누가 세월을.. 2013. 1. 24.
시내버스에서 본 여고생의 황당한 무개념 행동 시내버스에서 본 여고생의 황당한 무개념 행동 이젠 제법 여름 같은 날씨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내리쬐는 햇살이 따갑기만 하고 조금만 움직여도 더워서 어쩔 줄 모르는 우리입니다. 하지만, 요즘은 어딜 가나 설치되어 있는 에어컨으로 인해 땀을 흘리는 일도 별 없는 것 같습니다. 학교에 가도, 학원을 가도, 집에 와도 시원한 바람 느낄 수 있으니 말입니다. 어제는 퇴근하고 모임이 있어 오랜만에 버스를 이용하게 되었습니다. 시내로 향하는 버스는 그렇게 복잡하진 않았습니다. 정거장마다 볼일을 보고 오가는 사람들이 또 오르고 내렸습니다. 잠시 후, 어디선가 크게 웃으며 통화를 하는 소리가 들립니다. 고개를 돌려보니 여고생으로 보이는 학생이 핸드론 통화를 하고 있었던 것. 그런데 앉은 자세를 보니 더 놀라지 않을 수 .. 2011. 6.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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