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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3

눈속임! 시각 효과 노린 마트의 포장 기술 눈속임! 시각 효과 노린 마트의 포장 기술 며칠 전, 시내기 대학생인 딸아이가 집에 와 엄마표 집 밥이 먹고 싶다고 야단입니다. "엄마! 맛있는 것 해 줘!" "뭐 해 줄까?" "음~ 쇠고기 불고기, 김치찌개, 갈치구이 등등" 먹고 싶은 것도 많습니다. 기숙사 생활하면서 나오는 밥 처음에는 괜찮다고 하더니 몇 달 먹어보고는 엄마표가 최고야! 하는 것이었습니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마트에서 시장을 보았습니다. 늦은 시간이라 세일 가격으로 직접 손질해 주는 것은 2마리 12,000원 합니다. 바로 앞에 설치된 곳에 보니 랩에 쌓인 갈치 하나에 9,900원으로 제법 많아 보였습니다. 두께도 비슷하고 말입니다. 하나를 집어들고 집으로 돌아와 간을 하기 위해 뜯었습니다. 제법 싱싱하긴 해도 수북이 쌓여 많아.. 2013. 5. 30.
물건 팔고 싶지 않다고 오지 말라는 진상 손님 물건 팔고 싶지 않다고 오지 말라는 진상 손님 살아가면서 삶이 지치거나 힘겨울 때 새벽시장을 한번 나가보세요. 부지런하신 어르신들이 나와 앉아 손님을 맞이하십니다. "새댁! 토란이야 하나 사 가!" "네. 얼마예요?" "삼천 원" "주세요." "새댁이 수월해서 내가 덤으로 더 준다." "감사합니다." 그냥 물건값은 달라고 하시는 데로 드리고 돌아서니 주차를 하고 뒤따라 오던 남편이 화를 냅니다. "당신은 왜 그래?" "왜?" "저기 한 번 가 봐! 삼천 원어치가 배는 될 거야!" "정말?" "바보 같애. 마트에 물건 사러 온 것 아니잖아." "................" 그리고 시골에서 직접 가지고 나온 사람과 물건 받아와서 파는 사람을 구분해서 사야 된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장사를 하는 사람이라면 .. 2011. 10. 15.
정을 파는 천오백 원 비빔밥 아줌마 정을 파는 천오백 원 비빔밥 아줌마 부지런한 사람은 늘 새벽을 먼저 두드립니다. 추석물가가 너무 들썩이고 있어 며칠 전, 남편과 함께 새벽시장을 나가보았습니다. 새벽시장이라고 해야 8시쯤에 나갔는데도 많은 사람이 붐비고 있었습니다. 시장통에서 점포를 열기 전에 반짝 열리는 반짝 시장과 같습니다. 시골 할머니와 아주머니들이 머리에 이고 나와 자판을 벌이고 팔고 있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 재래시장 제법 주차시설을 갖추고 현대화한 재래시장입니다. 추석을 맞아 손님을 끌기 위해 행사도 열었습니다. ▶ 언제나 빠지지 않는 각설이 흥겨운 노래로 손님을 끕니다. ▶ 죽파는 할머니 팥죽, 호박죽을 직접 만들어 파시는 할머니, 한그릇 사 먹고 싶었지만 벌써 죽은 바닥을 보였습니다. 한 그릇에 2천원입니다. ▶ 옹기종기.. 2010. 9.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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