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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탁117

차례상에 올랐던 추석음식의 화려한 변신 차례상에 올랐던 추석음식의 화려한 변신 추석은 잘 보내셨는지요? 시끌시끌 했던 형제들이 다 떠나고 일상으로 돌아왔습니다. 12시간을 넘게 운전을 해 고향이라고 찾아와서는 겨우 하룻밤 쉬고 돌아가야 하는 걸 보면 허무하다는 생각도 듭니다. 지지고 볶고 튀겨서 만든 음식이 느끼하다는 딸아이 "엄마! 좀 칼칼한 게 먹고 싶어요." "알았어." 차례상에 올렸던 반찬들을 꺼내 부엌으로 나가 뚝딱... 가족을 위해 만들어 보았습니다. 1. 두부 전 계란말이 ▶ 재료 : 달걀 3개, 두부 전 2조각, 올리브유, 땡초 3개, 소금 약간 ▶ 만드는 순서 ㉠ 땡초는 다져서 달걀에 풀어준다. ㉡ 올리브유를 두르고 두부 전을 올리고 돌돌 말아주면 완성된다. 2. 얼큰한 매운탕 ▶ 재료 : 생선 1마리, 전 약간, 땡초 3개,.. 2012. 10. 2.
건강이 최고! 고3 딸아이를 위한 보양식 건강이 최고! 고3 딸아이를 위한 보양식 서른셋, 늦은 결혼을 하고 살림밑천이라는 첫딸을 얻었습니다. 어느새 엄마 키를 훌쩍 넘긴 고3이 되었습니다. 누구의 도움을 받을 수 없는 게 공부인지라 엄마로서 지켜만 보는 것만으로도 힘겹습니다. 착한 아이처럼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습관이 들어 새벽녘에는 저절로 눈을 뜨곤 합니다. 화장실에 갔다가 환하게 비쳐나오는 불빛을 따라 가 보니 딸아이는 잠도 자질 않고 책상 앞에 앉아있는 게 아닌가. "딸! 여태 안 자?" "강의 들어. 금방 끝나." "얼른 자라. 피곤하겠다." 시계를 보니 새벽 3시를 가르치고 있었습니다. 딸아이가 잠자리에 드는 걸 보고 잠이 오질 않아 부엌으로 나왔습니다. 냉장고에 있는 재료 하나 둘 꺼내 요리를 했습니다. 1. 부추나물 ▶ 재료 .. 2012. 9. 24.
손님 접대하기 좋은 색이 화려한 오이선과 칠보채 손님 접대하기 좋은 색이 화려한 오이선과 칠보채 요리의 연구는 끝이 없는가 봅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계절음식으로 전통요리 연구가에게 여름방학 연수 때 배워 온 오이선과 칠보채입니다. 화려한 색이 고와 손님상차림에 좋은 요리인 것 같았습니다. 1. 오이선 ▶ 재료 : 오이 3개, 달걀 1개, 당근, 쇠고기, 올리브유, 소금 약간 ▶ 만드는 순서 ㉠ 오이는 5~6cm 길이로 썰어 어슷하게 썰어준다. ㉡ 칼집을 보기 좋게 넣는다. ▶ 소금물에 잠시 담가둔다. ▶ 물 : 식초 = 1 ; 1 소스를 만들어 끼얹어 준다. ▶ 지단과 함께 곱게 담아 올린 모습 2. 칠보채 ▶ 재료 : 오이 1개, 달걀 2개, 표고버섯 2개, 쇠고기 150g, 대추 1개, 당근, 올리브유, 소금 약간 밀가루 1컵, 오미자 물.. 2012. 9. 18.
한 번에 세 가지 요리를! 우리 집 이른 가을 식탁 한 번에 세 가지 요리를! 우리 집 이른 가을 식탁 태풍이 또 흔적을 남기고 가려나 봅니다. 창밖엔 비가 주룩주룩 하염없이 쏟아지고 있고, 학교에는 임시휴업령이 내려졌습니다. 주말에는 시간을 내어 가족의 먹거리를 챙겨봅니다. '오늘은 또 뭘 먹이지?' 주부의 고민은 끝이 없습니다. 밑층에서 농사지은 가지와 고추를 꺼냈습니다. 이맘때면 친정엄마는 무쇠솥에 밥을 지으면서 가지, 장떡, 호박잎 등을 함께 쪄서 반찬을 만들어 주곤 했습니다. 들에 나갔다가 끼니만 되면 얼른 들어와 후다닥 밥 지으며 반찬까지 해 주던 기억이 떠올라, 한 번 만들어 보았습니다. ▶ 완성된 밑반찬 1. 콩나물무침 ▶ 재료 : 콩나물 1봉, 간장 2숟가락, 깨소금, 참기름 약간 ▶ 만드는 순서 ㉠ 콩나물은 깨끗하게 씻어 삶아준다. ㉡ .. 2012. 9. 17.
환절기, 건강에 좋은 보양식 '임자수탕' 환절기, 건강에 좋은 보양식 '임자수탕' 요리는 배워도 배워도 끝이 없는 것 같습니다. 여름 방학에 전통 요리연구가의 강의를 들으며 실습을 했습니다. 마지막 더위에 좋은 보양식 임자수탕입니다. 한 여름에는 육수를 차게 식혔다가 먹으면 맛있다고 합니다. 오늘은 따뜻한 임자수탕입니다. 배워볼까요? ★ 보양식 임자수탕 만들기 ▶ 재료 : 닭 1마리, 들깨가루 3숟가락, 전복 2마리, 오이 1/2개, 달걀 1개, 미나리 약간 ▶ 만드는 순서 ㉠ 닭은 물 4컵, 생강, 마늘을 넣고 푹 삶아준다. ㉡ 닭살이 무르게 삶아지면 살은 결대로 가르고 국물은 기름을 걷어낸다. ㉢ 전복은 끓는 물에 등쪽을 살짝 담갔다가 깨끗이 살을 빼낸다음 얇게 포를 뜬다. ㉣ 오이는 긁은 소금에 깨끗하게 씻어 돌려깍기를 하고 채를 썬다. .. 2012. 9. 13.
일주일의 여유, 온 가족의 찬사에 폭염 날린 행복한 식탁 일주일의 여유, 온가족의 찬사에 폭염 날린 행복한 식탁 폭염이 계속되는 요즘, 주부는 늘 걱정이 앞섭니다. 입맛 없어 하는 가족을 위해 무얼 먹이지? 비단 저만의 고민이 아닐 거라 여겨봅니다. 푹푹 찌는 무더운 여름, 불 앞에 서서 요리하는 것도 장난이 아닙니다. 기온이 떨어지고 가족들이 곤히 자는 새벽에 일어나 토닥토닥 맑은 도마 소리를 내 봅니다. 1. 비엔나 조림 ▶ 재료 : 비엔나 200g, 양파 1/2개, 피망 1/2개, 고추장 2숟가락, 꿀 2숟가락, 물 5숟가락, 마늘, 깨소금, 참기름 약간 ▶ 만드는 순서 ㉠ 비엔나는 칼집을 내준다. ㉡ 올리브유를 약간 두르고 마늘과 함께 볶아준다. ㉢ 양념을 넣고 자작하게 조려주고 맛이 들면 썰어둔 양파와 피망을 넣고 마무리한다. (깨소금과 참기름은 마지.. 2012. 7. 30.
일주일의 여유, 우리 집 여름 밑반찬 휴일, 꼼짝없이 잡혀 딸아이 곁에 앉아있었습니다. "엄마! 내 곁에 좀 있어줘요." "왜? 독서실 안 갈 거니?" "안 갈래. 엄마가 곁에 있으면서 잠이 오면 좀 깨워줘!" 고3이라 어쩔 수 없었습니다. 시간이 자꾸 흘러감이 두려운가 봅니다. 휴일은 14시간 공부를 해야 한다며 각오를 다지는데 어찌 밖으로 나갈 수 있겠습니까. 갑갑하지만, 점심, 저녁까지 챙겨주며 하루종일 함께 집에 있었습니다. 아침 일찍 일어나 냉장고에 있는 식재료 꺼내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는 국민 반찬으로 토닥토닥 맑은 도마 소리 내 보았습니다. 1. 감자채볶음 ▶ 재료 : 감자2개, 청양초 2개, 당근, 올리브유, 소금 약간 ▶ 만드는 순서 ㉠ 감자는 곱게 채를 썰어 식초물에 담가둔다. ㉡ 프라이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감자와 당.. 2012. 6. 25.
카레, 바쁜 아침 10분만에 냉장고 뒤져 뚝딱! 카레라이스, 바쁜 아침 10분 만에 냉장고 뒤져 뚝딱! 두 녀석이 고등학생이다 보니 온 가족이 함께 앉아서 밥먹는 시간은 하루 중 아침뿐인 것 같습니다. 저 또한 직장 맘이라 녀석 둘 챙겨주기 벅찰 때가 많습니다. "여보! 딸 좀 깨워요." "여보! 아들 좀 깨워요." "여보! 가스 불 좀 꺼 주세요." "여보! 수저 좀 놔주세요." "여보! 딸 밥 좀 먹여주세요." 요구 사항도 많습니다. 아침형인 나와는 달리 늦게 자고 아침 일찍 일어나지 못하는 두 녀석의 습관은 아무리 고쳐보려고 해도 작심삼일이 되고 맙니다. 다행스럽게도 학교가 엎으지면 코 닿을 곳이라 챙겨나가면 5분 만에 도착을 하기에 더 늦장을 부리는 것 같았습니다. "오늘은 모른다! 알아서 일어나!" "7시야!" 그 때는 벌떡 일어나 화장실로 .. 2012. 6. 19.
풍성한 시골인심을 더한 우리 집 건강 밥상 풍성한 시골인심을 더한 우리 집 건강 밥상 주말에는 시골을 다녀왔습니다. 시댁 작은 어머님이 우리와 영원한 이별을 하였습니다. "아이쿠! 우리 질부 왔나?" 하시며 애써 농사지은 것을 싸 주곤 했던 인정 많으신 분이었습니다. 작은 아버님 곁에 고이 모셔두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 텃밭에서 자라는 호박, 오이, 열무, 상추, 부추 등... 큰 집 형님이 많이도 챙겨주십니다. 그리고 고명딸인 시누이가 수확한 양파를 한 망을 사 주었습니다. 금방 트렁크는 하나 가득 차 버렸습니다. 1. 콩나물 무침 ▶ 재료 : 콩나물 1봉, 간장 2숟가락, 깨소금, 참기름 약간 ▶ 만드는 순서 ㉠ 콩나물을 깨끗하게 씻어 냄비에 삶아준다. ㉡ 삶아 둔 콩나물에 양념을 넣고 무쳐주면 완성된다. 2. 부추나물 ▶ 재료 : 부추 15.. 2012. 6. 18.
요즘이 적기! 아이들 건강을 위한 엄마표 잼 만들기 아이들 건강은 엄마가! 홈메이드 산딸기 잼 오디 잼  휴일이지만 고등학생인 두 녀석 새벽같이 일어나 학교 보내고, 일주일 내내 미뤄두었던 집안일을 하고 난 오후에는 남편과 함께 자동차를 몰고 밖으로 나갔습니다. "어디 갈 건데?" "응. 딸이 좋아하는 산딸기 따러 가자." "산딸기? 어디로?" "내가 봐 둔 곳이 있어. 따라와." 내리쬐는 태양은 뜨겁기만 했습니다. 산딸기가 빨갛게 익었습니다. 들판에는 언제 모내기를 했는지 흙내음을 맡고 무럭무럭 자라는 벼입니다. 남편의 인내력은 대단합니다. 어떤 일에 집중하면 헤어나지를 못하는 사람 같습니다. 뜨거운 햇볕에 손을 뻗어 가며 딴 산딸기입니다. 저는 돗자리 펴고 그늘에서 핸드폰 가지고 놀았습니다. 들에는 담배가 자라고 있고, 뒷산에는 밤꽃이 하얗게 피어 .. 2012. 6. 15.
식탁에서 느끼는 마지막 봄 향기 식탁에서 느끼는 마지막 봄 향기 한낮의 온도는 31도로 무척이나 더운 날씨의 연속입니다. 오월이건만 유난히 더 뜨거운 햇살이 여름이 찾아왔나 봅니다. 남편을 따라 시골 동창회에 다녀왔습니다. 시누이와 함께 뒷산에 올라 뜯어 온 나물들입니다. 봄의 끝자락처럼 이제 마지막으로 느껴보는 봄 향기입니다. 1. 장록 초무침 ▶ 재료 : 장록 150g, 고추장 1숟가락, 식초 2숟가락, 깨소금, 참기름 약간 ▶ 만드는 순서 ㉠ 장록은 이물질을 제거하고 끓는 물에 데쳐낸다. ㉡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양념을 넣고 조물조물 무쳐주면 완성된다. 2. 뽕잎무침 ▶ 재료 : 뽕잎 100g, 간장 1숟가락, 깨소금, 참기름 약간 ▶ 만드는 순서 ㉠ 뽕잎은 손질하여 끓는 물에 데쳐낸다. ㉡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양념을 넣고 .. 2012. 5. 29.
입맛 없어 하는 고3 딸아이를 위한 건강 식탁 입맛 없어 하는 고3 딸아이를 위한 건강 식탁 몸도 마음도 많이 지쳐있는 모습인 우리 집 살림 밑천인 딸아이는 고3입니다. 토요일도 학교에 가고 일요일 아침은 조금 여유롭습니다. "딸! 안 일어날 꺼야?" "8시 되면 깨워줘." "알았어." 입까지 벌리고 자는 모습을 보면 측은하기도 합니다. 공부야 고스란히 자신의 몫이고 엄마가 해 줄 수 있는 건 먹거리 챙기는 일뿐이니 부엌으로 나가 토닥토닥 맑은 도마 소리 내 보았습니다. 1. 꽈리고추찜 ▶ 재료 : 꽈리고추 150g, 간장 2숟가락, 멸치육수 2숟가락, 고춧가루 2숟가락, 마늘, 깨소금, 참기름 약간 ▶ 만드는 순서 ㉠ 꽈리고추는 손질하여 냄비에 살짝 쪄준다. ㉡ 쪄 둔 꽈리고추에 양념을 넣어 무쳐주면 완성된다. 2. 메추리알 마늘쫑조림 ▶ 재료 :.. 2012. 5.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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