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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회2

낚시꾼들이 가장 많이 찾아간다는 맛집 낚시꾼들이 가장 많이 찾아간다는 맛집 주말, 고등학생인 녀석 둘 도시락 싸서 학교 보내고 나니 남편과 뒹굴뒹굴 TV 앞에 앉아있습니다. "여보! 우리 바닷가나 다녀올까?" "정말?" 말이 떨어지게 무섭게 따라나섭니다. 가까이 산이 있고, 가까이 바다가 있고, 산 좋고, 물 좋고, 공기 좋아 살기 좋은 우리 동네입니다. 30여 분을 달려 삼천포 풍차 공원으로 향하였습니다. 남편은 지인이 보낸 문자를 보고 작은 음악회가 열린다는 걸 알고 있었던 것. 시원한 바다를 바라보며 작은 음악회를 즐겼습니다. ▶ 삼천포 대교에 어둠이 하나 둘 내려앉습니다. ★ 낚시꾼이 가장 많이 찾는다는 오복식당 "형님! 뭐 드시고 싶소?" "아무거나 먹지 뭐." "그럼 해물탕이나 먹을까요?" "그냥. 한정식 잘 하는데 없나요?" ".. 2012. 10. 9.
직접 만나 본, 신이 내린 목소리를 가진 '조수미' 직접 만나 본, 신이 내린 목소리를 가진 '조수미' 며칠 전, 남편과 함께 조수미 음악회를 다녀왔습니다. "여보! 10일 8시에 조수미 음악회 보러 갈까?" "엥? 티켓이 어디서 났어? 무지 비쌀 텐데." "응. 누가 당신 꼭 데리고 가라고 주네." "우와! 정말! 너무 좋다!" 마치 어린아이처럼 좋아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당일 저녁 "당신 옷 뭐 입고 갈 거야?" "그냥 아무거나 입으면 되지!" "안돼! 음악회 가면서 정장 입어야 하는 거야." "그런가?" "입을 만한 옷도 없는데." "그럼 사야지. 구두는 있어?" "왜 그렇게 많이 챙겨? 음악만 듣고 오면 되는 거 아닌가?" "아니야. 도지사님도 오신단 말이야." 기본 예의는 지켜야 한다는 말이었습니다.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날이라 옷장 속에 있는.. 2011. 5.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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