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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25

일주일의 여유, 파장에서 싸게 사와 만든 밑반찬 일주일의 여유, 파장에서 싸게 사와 만든 밑반찬 주말엔 남편과 함께 새벽시장을 나가 보았습니다. 새벽 4시부터 10시까지 시골에서 올라온 할머니들이 앉아서 물건을 파는 번개시장입니다. 늦은 시간 파장에 가면 물건이 없거나 아주 싼 값에 살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고등학생인 아이 둘 아침 먹이고 학교 보내고 난 뒤 9시 정도 되어 나가 보았습니다. "새댁이 복이 많어!" "왜요?" "내가 관상을 보면 다 알아. 그러니 이렇게 싸게 사 가지." "감사합니다. 맛있게 먹을게요." 박 1,000원, 토란 2,000원, 토란대 1,000원, 고구마 줄기 500원, 여린 고추 1,000원, 고춧잎 1,000원, 단배추 2,000원, 숙주나물 1,000원, 합계 9,500원 집에 있던 감자와 꼴뚜기, 참치캔 1개.. 2011. 10. 10.
일주일의 여유, 시골에서 가져온 건강 밥상 일주일의 여유, 시골에서 가져온 건강 밥상 주말에는 시댁 동네에서 면민 체육대회가 있었습니다. 아침밥을 먹이고 아이 둘 학교 보내고 난 뒤 남편과 함께 시골로 달려갔습니다. 시어머님의 실수로 집은 불타고 없지만, 20년 가까이 다녔던 길이라 제2의 고향이 되어 있었습니다. 알츠하이머와 치매로 85세인 시어머님은 요양원 생활을 하고 계십니다. 이웃에 사는 어머님과 가장 절친한 친구분을 만났습니다. 마치 어머님을 만나는 것처럼 반가웠습니다. ▲ 텃밭에는 김장 무와 배추가 자라고 있었습니다. ▲ 어머님의 절친입니다. 할머니는 유모차에 의지하여 텃밭을 다녀오시는 길이었나 봅니다. "안녕하세요?" "아이쿠! 내동댁 며느리 아이가?" "네. 잘 지내셨어요?" "어쩐 일이여?" "오늘 체육대회가 있어서 나왔어요." .. 2011. 9. 26.
일주일의 여유, 누구나 쉽게 따라만드는 밑반찬 이른 가을, 늦 여름, 두 계절이 공존하는 요즘입니다. 아침 일찍 일어나 토닥토닥 맑은 도마 소리를 냈습니다. 아무것이나 가리지 않고 잘 먹어주는 남편, 구수한 된장국도 잘 먹어주는 우리 아이 둘입니다. 만들어 놓고 파는 반찬도 제법 맛이 납니다. 조미료를 쓰지 않고 좋은 재료를 사용하는 가게도 있으니 말입니다. 하지만, 내 가족이 먹는다는 생각을 하면 힘겨움도 즐거움이 됩니다. 바로 주부이기 때문 아닐련지요. 이번 주에는 누구나 쉽게 구할 수 있고 쉽게 만들고 따라 할 수 있는 메뉴들입니다. ▶ 완성된 밑반찬 1. 밤조림 ▶ 재료 : 밤 20개 정도 물 1컵, 진간장 5숟가락, 물엿 2숟가락, 깨소금 약간 ▶ 만드는 순서 ㉠ 깐 밤은 물을 붓고 먼저 삶아준다. ㉡ 밤이 익으면 간장과 물엿을 넣고 졸여주.. 2011. 9. 19.
식탁에 찾아온 이른 가을! 우리 집 밑반찬 식탁에 찾아온 이른 가을! 우리 집 밑반찬 기나긴 여름방학도 이젠 끝이나 가지요? 뜨거웠던 여름도 이젠 한풀 꺾여 아침저녁으로는 시원한 바람이 불어옵니다. 휴일이라도 학교로 향하는 고등학생인 두 아이를 위해 새벽같이 일어나 맑은 도마 소리를 냈습니다. 2~3시간의 투자로 일주일이 행복해지기 때문입니다. ▶ 12가지 밑반찬 한꺼번에 많은 양을 하지 않고 접시에 들어서 밥, 국, 메인요리 하나만 만들어 돌려가며 내면 훌륭한 식탁이 되고 일주일이 든든하답니다. 1.부추나물 ▶ 재료 : 부추 100g, 간장 1숟가락, 깨소금, 참기름 약간 ▶ 만드는 순서 ㉠ 부추를 깨끗하게 손질하여 끓는 물에 살짝 데쳐준다. ㉡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양념을 넣고 조물조물 무쳐주면 완성된다. 2. 고추잎 초무침 ▶ 재료 : .. 2011. 8. 29.
행복한 식탁, 누구나 쉽게 만드는 국민 반찬 행복한 식탁, 누구나 쉽게 만드는 국민 반찬 오랜 장마가 끝이 났나 봅니다.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곳도 많이 생겨나서 그런지 물가 또한 장난이 아닙니다. 말복까지 지났지만 막바지 더위가 기승을 부립니다. 낮에는 불 앞에 서기도 힘들어 늘 시원한 새벽에 일어나 맑은 도마 소리를 냅니다. 내 아이가 먹고 내 남편이 즐겁게 먹어 줄 생각을 하면 나의 손놀림도 즐거워집니다. 별스럽지 않고 제철에 나고, 늘 식탁 위에 오르고,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국민 반찬으로 꾸며 보았습니다. 조금만 시간을 투자하면 일주일이 행복해지기 때문입니다. 1. 가지 볶음 ▶ 재료 : 가지 3개, 청양초 2개, 당근 마늘 올리브유 깨소금 약간 간장 2숟가락, 멸치육수 3숟가락 ▶ 만드는 법 ㉠ 가지와 청양초 당근은 먹기 좋은 .. 2011. 8. 15.
일주일의 여유, 주부들의 고민 들어줄 우리 집 밑반찬 일주일의 여유, 주부들의 고민 들어줄 우리 집 밑반찬 참 세월 빠르게 도망치는 것 같습니다. 길고 길었던 겨울 때문이었을까요? 이젠 초여름날씨인 것 같습니다. 늘 그렇지만, 주부들의 고민! '오늘은 뭘 먹이지?' 바쁘게 생활하고 있는 주부이지만 가족의 건강은 챙겨가며 일을 해야 하는 부담도 있습니다. 한두 시간의 투자로 일주일이 여유로울 수 있습니다. 1. 돌나물무침 ▶ 재료 : 오이 1개, 사과 반 개, 돌나물 50g, 양념(간장 2숟가락, 식초 2숟가락, 고춧가루 2숟가락, 마늘, 깨소금 약간) ▶ 만드는 순서 ㉠ 오이는 어슷썰기, 사과는 굵은 채썰기를 해 둔다. ㉡ 손질한 돌나물과 ㉠과 양념을 넣고 조물조물 무쳐주면 완성된다. 2. 땅콩 우엉조림 ▶ 재료 : 땅콩 50g, 우엉 50g, 청량초 3개.. 2011. 5. 23.
바쁜 하루를 여유롭게 우리 집 일주일 밑반찬 바쁜 하루를 여유롭게 우리 집 일주일 밑반찬 이젠 봄이 찾아오나 봅니다. 부서지는 햇살이 곱기만 합니다. 쓱싹쓱싹 먼지 털어내고 푹푹 삶아 베란다에 늘었습니다. 팔락팔락 바람결에 뽀얀 빨래가 춤을 추는 모습을 보니 기분이 좋아집니다. 여고 2학년인 딸아이는 신학기가 되고 나서 부터 새벽 5시 나와 함께 일어납니다. 머리 감고 교복 입고 5시 30분이면 학교로 향합니다. 여태 습관 바꾸기 위해 노력했는데 잘되지 않더니 담임 선생님의 말씀 한마디로 행동을 바꾼 딸아이입니다. "2학년 심화반에는 일찍 오는 사람이 없어?" "새벽에 공부해야 머리가 맑아 더 잘 돼!" 할 일은 하고 자야 된다며 3시를 넘기는 일이 하다했던 딸아이, 12시에 야간자율학습을 마치고 집으로 들어오면 바로 씻고 잠자리에 듭니다. 담임 .. 2011. 3. 14.
일주일이 행복한 밑반찬 9가지 온 세상이 꽁꽁 얼어붙어 버린 강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아무리 움츠려 있어도 할 일을 해야 하기에 여고생인 딸아이는 아침 일찍 일어나 주말반 학원으로 발길을 돌렸습니다. 간단하게 점심을 먹고 또 학교로 가 버립니다. 대충 집안일 해 놓고 춥다고 집에서만 지내다가 이게 아니다 싶어 부엌으로 나가 반찬을 만들기 시작하였습니다. 뚝딱뚝딱 맑은 도마 소리 들으며 만들어 놓으면 잘 먹어주는 가족을 상상하며 말입니다. 이제 아이들이 방학을 했으니 점심까지 챙겨줘야 합니다. 여러분도 쉽게 만들 수 있는 반찬들입니다. 조금만 부지런히 손놀림을 하면 온 가족이 일주일 내내 행복해질 것입니다. 1. 어묵볶음 ▶ 재료 : 어묵 4장, 풋고추 2개, 붉은 고추 1개 양념장(고추장 2숟가락, 멸치육수 5숟가락, 올.. 2010. 12. 27.
일주일이 여유로운 밑반찬 7가지 일주일이 여유로운 밑반찬 7가지 며칠간 추위가 계속되더니 토요일 주말은 따뜻한 봄날 같았습니다. "우와! 날씨 좋다!" 퇴근을 해 집으로 들어서니 반겨주는 이 아무도 없었습니다. '다들 어디 간 거야?' 주섬주섬 물건들을 제자리에 앉히고 미루어 두었던 일을 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언제 시간을 내서 해야지 했던 베란다로 나가 시원스럽게 물청소를 하였습니다. 가족 모두 각자의 할 일이 있어 저녁이 되어서야 집으로 들어오기에 조금 한가할 때 아이들이 좋아하는 밑반찬을 만들었습니다. 매일 동동거리며 바삐 뛰어다니는 직장맘이기에 밑반찬 몇 개만 있으면 밥과 국만 끓여내면 근사한 진수성찬이 되니 말입니다. 요즘, 밥도 많이 먹지 않고, 아침 한 끼만 집에서 먹다보니 그렇게 많은 양이 필요 없는 것 같습니다. 우리 집.. 2010. 12. 6.
일주일이 행복해지는 밑반찬 7가지 햇살 고운 한가한 주말, 집안 대청소를 하였습니다. 모아놓은 플라스틱과 빈병, 비닐 봉투, 음식물쓰레기, 종이박스를 차곡차곡 채워 분리수거를 하기 위해 밖으로 내 보냈습니다. 깔끔하게 정리하고 난 뒤 늘어지게 낮잠을 즐겼습니다. 한참 단잠에 빠져 있을 때 전화벨이 요란하게 울립니다. "엄마! 오늘 저녁 메뉴는 뭐야?" "왜? 어디야?" "학원 마치고 집에 가려고. 엄마! 친구 데려가도 돼?" "그래라." 원래 아이들 손님이 어른 손님보다 더 어렵다는 말이 떠올라 얼른 일어나 부지런히 손놀림을 하였습니다. 한두 시간만 투자하여 몇가지만 만들어 두면 일주일이 행복한 법이니 말입니다. 1. 어묵고추장볶음 ▶ 재료 : 사각어묵 3장, 양파 1/2개, 풋고추 2개, 당근 약간 양념장 (고추장 2숟가락, 고추.. 2010. 11. 22.
일주일이 행복해지는 밑반찬 5가지 일주일이 행복해지는 밑반찬 5가지 여기저기 알록달록 아름다운 단풍이 손짓하는 11월을 맞이하였습니다. 쏘아놓은 화살처럼 달아나기만 하는 세월 앞에 어쩔 수 없이 받아들여야 하기에 더 허무하게 느껴집니다. 한가한 휴일 아침, 똑같은 시간에 자동으로 눈이 뜨여 새벽같이 일어나 분주하게 움직여 보았습니다. 늘 바쁘게 생활하다 보니 밑반찬 몇 개 만들어 두면 일주일이 행복하기 때문입니다. 1. 콩나물 모자반 무침 이 콩나물 모자반(몰)무침은 추억의 맛입니다. 어릴 때 제사가 없었던 우리 집이었습니다. 큰 집에 가면 큰어머님이 손님들이 오면 맨 먼저 내놓는 음식이기도 하였습니다. 바다 향이 나는 몰과 함께 먹거리 넉넉잖았던 그 시절 물을 많이 부어 국물처럼 해 배고픔을 달래주었던 음식이기도 합니다. ▶ 재료: 콩.. 2010. 11. 1.
1시간 투자로 일주일이 행복한 밑반찬 6가지 1시간 투자로 일주일이 행복한 밑반찬 6가지 휴일, 늘 바쁘게 뛰어다니던 불량 주부에서 마음먹고 가족을 위한 일을 하게 됩니다. 수북이 앉은 먼지부터 탈탈 털어내고 부엌으로 향합니다. 토닥토닥 맑은 도마 소리 지글지글 맛있게 익어가는 소리 치카포카 압력솥 추 돌아가는 소리 구수하게 느끼는 맛있는 냄새 이런 소리와 냄새만 듣고 맡아도 행복한 주부 또한 엄마가 됩니다. 1. 애송이청량초조림 ▶ 재료 : 애송이 반봉지, 청량초 5~6개, 양념장(진간장 3큰술, 올리고당 2큰술, 물 2큰술, 마늘, 깨소금) ㉠ 애송이, 청량초는 깨끗이 씻어 물기를 빼둔다. ㉡ 양념장을 붓고 조린다. ㉢ 버섯에 맛이 들면 청량초를 넣어준다. ▶ 완성 된 애송이버섯조림 2. 오이, 무, 양파나물 ▶ 재료 : 무 1/3개, 오이 1.. 2010. 6.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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