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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먹밥14

친청 텃밭에서 가져온 고춧잎으로 만든 주먹밥 친청 텃밭에서 가져온 고춧잎으로 만든 주먹밥 연일 계속되던 폭염은 잠시 쏟아지는 집중호우로 사라져버렸습니다. 비가 오락가락하던 휴일, 집에만 있기 뭣하여 남편에게 "여보! 우리 친정에 쌀 찧으러 갈까?" "그러지 뭐." 아무도 살지 않아 텅 빈 친정이지만, 이웃집 아저씨가 지어주는 쌀농사가 있습니다. 큰 올케가 언제부터 가져다 먹으라고 하는 걸 시간적 여유가 없어 찾지 못하고 있던 터였습니다. 그렇게 멀지 않은 30여 분 거리를 달려갔습니다. 친정에 가면 언제나 남편에게 고마운 일이 있습니다. 말을 하지 않아도 부모님과 큰오빠가 모셔져 있는 산소부터 들립니다. 일찍 일어나 움직여 피곤했던지 "여보! 다 왔어. 일어나." 눈을 떠 보니 산소에 와 있습니다. 성묘할 때가 되니 풀이 하나 가득 잔디 위로 올.. 2010. 9. 5.
멸치 먹기 싫어하는 아이를 위한 오색주먹밥 멸치 먹기 싫어하는 아이를 위한 오색주먹밥 여고생이 된 딸아이, 중 3인 아들 녀석 다른 아이들과는 달리 편식을 하지 않는 편입니다. 엄마가 해 주는 건 다 맛있다는 녀석들인데 어찌 된 영문인지 멸치 볶아 놓은 것은 젓가락을 갖다 대지 않아 "너희 왜 멸치 안 먹어?" "먹기 싫어." "멸치 안 먹으면 뼈가 약하고 키도 안 자라." "우유 마시면 되지." "그래도 좀 먹어봐라." "안 먹어." '호~ 요것들 봐라. 또 엄마를 귀찮게 하겠다. 이거지?' 녀석들을 먹이기 위해 머리를 조금 썼습니다. 아이들 속이는 건 잘게 다져 형체도 없이 음식에 넣는 방법과 감추는 방법이 있습니다. 요번엔 두 가지 다 이용하여 오색주먹밥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 재료 : 볶음멸치 50g, 당근 1/2개, 오이고추 3개, 맛.. 2010. 6.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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