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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달래3

배려심 없어 보인 개나리 덮은 손수건 배려심 없어 보인 개나리 덮은 손수건 지금 남녘에는 봄이 한창입니다. 휴일, 고3인 아들 녀석 학교에 보내놓고 남편과 나란히 금호지를 걸었습니다. 벚꽃이 만개했습니다. 노란 개나리도 활짝 피었습니다. 할머니가 농사지은 봄나물을 팔고 있습니다. 개불알꽃 제비꽃 배꽃도 하나 둘 피기 시작합니다. 골짝을 따라 오르니 국숫집 옆에 개나리 위에 하얗게 덮인 손수건이 보입니다. "여보! 저것 좀 봐!" "에고! 개나리 숨도 못 쉬겠다!" "그러게." 사장님이 손님이 사용하는 손수건을 봄 햇살에 말려둔 것이었습니다. 겨우내 움츠렸다가 겨우 피워냈건만 손수건으로 덮어버렸으니 얼마나 갑갑할까요? 빨래줄이 바로 옆에 있는데 손수건이 작다 보니 그랬나 봅니다. 오랜만에 보는 장닭입니다. 진달래도 한창입니다. 파릇파릇 새싹이.. 2013. 4. 2.
캠퍼스에 찾아온 봄소식! 슬픈 목련꽃의 전설 캠퍼스에 찾아온 봄소식! 슬픈 목련꽃의 전설점심을 먹고 난 후, 따뜻한 햇살이 그리워 밖으로 나갔습니다.꽃샘 추위가 찾아오긴 했어도,봄은 이미 찾아와 있었습니다.목련이 필 무렵이면 대학 캠퍼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목련꽃 그늘 아래 나란히 앉은 청춘남녀들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나의 그 시절에도 지금은 어디서 무얼 하며 살아가고 있는지, 추억의 그 남자, 그 여자가 그리워지지 않으십니까?   목련꽃의 전설북쪽 바다지기를 사모한 하늘나라의 공주가 어느 날 남몰래 먼 길을 걸어 그를 찾아갔으나 바다지기에게는 이미 아내가 있어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임을 깨달은 공주는 절벽 아래로 뛰어내려 목숨을 끊었다. 뒤늦게 이러한 사실을 알게 된 바다지기는.. 2013. 3. 22.
절경 사진 보냈더니 날아온 아들의 황당 문자 절경 사진 보냈더니 날아온 아들의 황당 문자 어제는 완연한 봄을 즐기고 왔습니다. 일시 : 2011년 04월19일 화요일 장소 : 여수 영취산 개교기념일이라 마음 통하는 지인들과 함께 진달래꽃이 만발한 영취산을 올랐습니다. 연둣빛 새싹과 뽀얀 벚꽃, 진분홍 진달래, 사철 푸른 진한 녹색이 어우러진 한 폭의 수채화였습니다. 흥국사에서 영취산으로 오르는 구름다리 한 번 보세요. 정말 유명한 화가가 그린 아름다운 수채화를 보는 느낌이었습니다. 아니, 그 보다 더 아름다움 전하는 자연이 우리에게 주는 선물이었던 것입니다. 영취산의 유래 영취산이란 이름의 유래는 석가모니가 최후로 설법했던 인도의 영취산과 신의 모양이 같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추측된다. 옛 문헌(동국문헌비고)에 따르면 영취산은 흥국사 동남쪽에 .. 2011. 4.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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