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진정한 참 선생님1 스승의 날, 진정한 참 선생님을 소개합니다. 스승의 날, 진정한 참 선생님을 소개합니다. 이름만으로도 가슴 뛰었습니다. 화장실에도 가지 않는 사람, 그림자도 밟지 않는다는 분이었습니다. 초등학교 코흘리게 시절, 선생님의 심부름은 서로 하려고 하였고, 소풍 때의 점심 도시락은 늘 제가 가져갔습니다. 거창한 회 초밥이 아닌 시금치에 달걀 넣은 나와 똑같은 보통 김밥을 말입니다. 우리 집과 대문을 나란히 마주 보고 자취를 하시는 총각선생님이었습니다. 엄마를 닮아서 그런지 손재주가 있어 보인다며 선생님은 다른 아이들과 함께 그림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크레파스, 수채화, 수묵화 등 기법을 하나둘 배워 시내 그림대회에 나가 크진 않지만 상을 받아오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면 엄마는 감사의 표시로 짚으로 싼 달걀꾸러미를 만들어 대문을 삐죽이 열며 "선상님! 이거 .. 2014. 5. 15.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