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 간식, 간단하게 집에서 만들어 먹는 팥빙수
연일 찜통 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이때, 밖에 나갔다 온 아이들은 요즘 팥빙수 만들어 먹는 재미에 쏙 빠져있는 것 같습니다. 눈꽃처럼 곱게 갈린 얼음에 보기만 해도 시원하게 해 주고, 군침 도는 설탕 졸인 통팥 넣고, 찰떡·젤리·연유 등을 듬뿍 얹어 숟갈 가득 한입 떠먹는 그 시원한 맛이란…
요즘은 가정에 얼음 갈아주는 기계가 구비된 집이 많아서 별 문제가 안 될 수도 있지만, 팥빙수의 맛을 결정하는 요인으로는 얼음이 얼마나 곱게 갈렸는지, 팥이 얼마나 잘 삶아졌는지가 결정한다고 합니다. 물론 장식재료나 배합비율도 중요하지만 말입니다.
사 먹는 팥빙수 한 그릇 보통 3,000원 정도, 고급 팥빙수는 5,000원 ~ 6,000원까지 합니다. 마트에서 재료들을 사와 집에서 해 먹으면 맛도 있고 아주 시원함을 즐길 수 있답니다.
녀석들이 자라니 아이스크림 사 먹지 않고 스스로 해 먹어 더욱 좋습니다.
★ 팥빙수 만들기
▶ 재료(1인분):얼음, 후르츠 칵테일, 연유 1큰술, 우유 1/4컵, 팥조림 30g 찹떡 10g, 딸기시럽 1큰술, 체리 약간
▶ 만드는 순서
1. 얼음을 얼릴 때는 물에 우유를 배합해서 얼리거나, 우유를 좋아한다면 우유를 직접 얼려서 쓰는 것도 방법.
2. 빙수기에 얼음을 넣고 곱게 갈아준다.
4. 우유를 붓는다. 아이스크림이나 미숫가루를 넣으면 더 맛있다.
▶ 완성 된 팥빙수
★ 단팥 만드는 법
1. 팥은 붉은팥으로 구입합니다.
2. 돌 없이 깨끗하게 씻습니다.
3. 냄비에 찬물과 팥을 5대1의 비율로 넣고 푹 물러질 때까지 끓입니다. 설탕을 넣어서 물기가 거의 없을 때까지 약불에 졸이는데, 설탕의 양은 기호에 따라 조절하되 소금을 약간 넣으면 더 달콤합니다. 차게 식힌 뒤 사용하면 된답니다.
★ 보너스
빙수기계가 없는 집에선 간 얼음을 사야 할까 고민할지 모르겠는데, 그런 걱정은 붙들어 매시라. 얼음을 만들 때 물에 우유나 녹차가루·체리가루 등 기호에 맞는 것들을 잘 녹인 뒤 새지 않는 비닐봉지에 넣어 냉동실에 뒀다가 얼음이 완전히 얼기 전에 꺼내 손으로 부수고 다시 얼리기를 반복하면, 따로 기계로 갈지 않아도 서걱서걱한 셔벗 상태가 된다는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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