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하다 남은 와인, 족욕으로 깔끔한 각질제거
한여름, 샌들 패션이 거리를 점령했습니다. 며칠 전, 양말을 신지 않고 샌들만 신고 다니는데 갑작스러운 저녁약속이 잡혔습니다. 신발을 벗고 허급지급 바쁘게 달려가 가장자리에 앉아 저녁을 먹었습니다.
"왜 이렇게 늦었어?"
"응. 아들녀석 밥 챙겨주고 와야지."
"아직 개학 안 했어?"
"아직."
이것 저것 이야기를 나누다 친구는 내 맨발을 보고는 한 마디 합니다.
"야! 발관리 하는 법 알려줄까?"
"한다고 해도 금방 이렇네. 겨울이면 더 못 봐줘."
"차라리 겨울에는 관리를 하니 좀 낫지."
"............."
그러면서 손쉬운 방법 하나를 알려주었습니다.
굳은살, 각질, 손질하지 않은 발톱은 보기에 민망합니다. 우리는 화장하지 않은 얼굴만큼 드러내기쉽지 않은 게 맨발이기 때문입니다. 샌들을 즐겨 신으면 바깥의 먼지와 노폐물이 땀에 섞여 더러운 발이 되기 쉽습니다.
샌들을 신을 때 가장 신경이 쓰이는 부분은 굳은살과 각질입니다. 민망함을 가리기 위해 발바닥을 버퍼나 돌로 문지르다 상처를 입기도 하고, 오히려 굳은살을 완전히 제거하면 걸을 때 불편함을 느끼기도 합니다. 각질 역시 잦은 제거는 발건강에 오히려 해롭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각질을 없애면 없앨수록 보습력이 떨어져 건조화를 촉진시킬 수 있기 때문에 각질은 1주일에 1번 정도 제거한 뒤 전용 보습제를 충분히 발라 촉촉하게 해 줘야합니다.
★ 노을이의 건강한 발을 위한 3가지 방법
㉠ 청결
ㆍ발을 씻을 때는 발가락 사이 사이를 비누로 깨끗이 씻고, 더운물과 찬물에 번갈아 가며 1~2분씩 담근다. 이렇게만 해도 하루 종일 지친 발의 피로가 풀리는데, 발을 씻은 후 발가락 사이 물기까지 잘 말려준다.
㉡ 각질 관리
ㆍ따뜻한 물에 10~15분 정도 발을 담가 각질이 부드러워지면 발전용 버퍼로 부드럽게 문지르며 제거 한다. 물에 불려 각질제거가 힘들 경우 각질 제거 성분이든 스크럽 제품이나 팩을 사용한다.
㉢ 보습
ㆍ보습 성분이 함유된 풋 크림을 바르는데 건조함이 심할 경우 크림을 바른 발에 랩을 씌우고 양말을 신은채 자면 더욱 효과적이다.
"오늘 마시고 남은 저 와인 너 가져가."
"술도 못 마시는데 내가 뭐하러. 싫어 너나 가져가"
"아이참. 누가 먹으래?"
"그럼 뭣에 사용하라고?"
"너 발관리 해."
"엥? 와인으로?"
"한 번 해 보라니까."
집으로 가져 와 찬장을 열어보니 반병이나 되는 와인이 눈에 들어오는 게 아닌가.
'어? 언제 이게 남아있었지?'
버리기가 뭣하여 친구에게 배운데로 각질제거를 해 보았습니다.
정말 몰라보게 달라졌습니다.
친구가 가르쳐 준 와인으로 족욕하는 방법입니다.
★ 와인으로 각질제거 하는 법
▶ 관리하지 않으면 안되는 각질
㉠ 버릴까 하다 사용하다 남은 와인 1컵, 미지근한 물 1~2컵을 섞어준다.
㉡ 약 10분간 발을 담근다.
하지만 와인 족욕은 10분 이상하면 피부가 건조해질 수 있어 10분이 적당함.
▶ 촉촉해진 발
발뒤꿈치가 건조해 갈라질 때 와인 족욕이 좋습니다. 와인의 주원료인 포도와 포도껍질에는 폴리페놀과 레스베라트롤 등의 다당류와 항산화물질이 다량 함유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피부의 노화를 방지하고 피부의 재생을 촉진하여 좋은 효과를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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