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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일, 고구마로 맛있는 간식 만들기
휴일은 비가 부슬부슬 내렸습니다. 어디든 떠나고 싶은데 비가 내리니 꼼짝없이 집안에서만 보내야 했습니다. 토요일 저녁에는 남아 있는 찬밥으로 식혜도 만들고, 자색고구마가 몇 개 남아있어 독서실에 간 딸아이와 아들을 위해 간식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1. 식혜 만들기
▶ 재료 : 엿기름 300g, 물6L, 설탕 2컵 정도, 찬밥 3공기
▶ 만드는 순서
㉡ 뽀얀 엿기름 물을 가라앉힌다.
(10인용 전기밥솥 한 통 정도 - 500ml 음료수통 6번)
㉢ 위에 뜬 엿기름(가라앉은 것은 과감히 버림 - 넣으면 식혜의 색이 검어짐)과 밥을 넣고 보온을 눌러 둡니다.
㉣ 약 5~6시간 정도면 지나(아침에 일어나) 밥솥을 열면 밥알이 동동 떠 있을 것입니다.
(손으로 으깨어 보면 잘 으깨지면 발효된 것임)
㉤ 밥알은 건져서 찬물에 살짝 씻은 뒤 맹물(2L)에 먼저 끓여주면 밥알이 동동 뜨게 됩니다.
㉥ 밥알넣은 물이 끓으면 밥솥에 있는 엿기름 물과 설탕을 넣고 20~30분간 팔팔 끓여줍니다.
식혜가 식으면 단맛이 더 나므로 설탕을 많이 넣지 않도록 조절 합니다.
이렇게 만들어 김치냉장고에 넣어두면 오래 먹을 수 있고, 음료수 따로 사 먹지 않아도 된답니다.
2. 고구마전
▶ 재료 : 자색고구마 1개, 밤고구마 3개, 부침가루 1컵, 설탕, 올리브유 약간
▶ 만드는 순서
㉠ 자색 고구마 1개, 밤고구마 1개, 물 1/3컵을 붓고 믹스기에 갈아준다.
㉡ 밤고구마 2개 물 1/3컵을 붓고 믹스기에 갈아준다.
㉢ 각각 밀가루 1컵 정도 설탕을 조금 넣고 걸쭉하게 반죽을 만든다.
㉣ 프라이팬에 올리브유를 약간 두르고 1숟가락씩 놓고 익혀내면 완성된다.
2. 고구마 화과자
▶ 재료 : 자색고구마 2개, 밤고구마 2개, 설탕 약간
▶ 만드는 순서
㉠ 삶은 고구마를 각각 으깨어 준다.
㉡ 으깬 고구마에 설탕 1숟가락 정도 넣어준다.
㉢ 적당한 크기로 꾹꾹 눌러 그 위에 색이 다르게 올려놓는다.
★ 좋은 고구마 고르는 법
㉠ 수확한 지 한 달 정도 지난 것이 단맛이 좋음
㉡ 색이 진한 것
㉢ 잔털이 없는 것
㉣ 주산지 확인
★ 고구마 보관법
냉장보관 금물, 물기를 멀리하고 신문지에 싸서 건조한 음지에서 보관
밤 12시를 넘겨서야 들어서는 두 아이, 식탁 위에 놓인 간식을 보고는
"엄마! 이게 뭐야?"
"우리 엄마 오늘 손장난 많이 하셨네."
"근데 뭘로 만든거야?"
"응. 고구마야."
"와우! 식혜도 했네."
"엄마표 식혜는 짱이야! 달지도 않고."
딸아이는 삶은 고구마를 좋아하는데 아들 녀석은 쳐다도 보질 않더니 전을 구워주었더니 제법 많이 먹는 게 아닌가.
다정히 앉아 도란도란 이야기하며 먹는 아이들을 보니 그저 보기만 해도 즐거워집니다.
고슴도치 엄마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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