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무심코 하는 행동이 건강을 해친다!
마른장마로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그래도 이제 하나둘 여름휴가를 떠납니다.
시원한 계곡,
철석 이는 파도가 있는 바다,
일에서 벗어나고
집을 떠난다는 사실만으로도 행복함이 느껴집니다.
그렇지만, 휴가지에서 우리가 아무렇지도 않게 하는 행동에서
건강을 해친다는 걸 알고 계십니까?
군대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소재로 한 시트콤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tvN의 ‘푸른 거탑’에서 봉지라면이 소개돼 화제를 일으키기도 했습니다.
라면 봉지는 포장 재질에 가소제 성분이 포함되지 않아 안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뜨거운 물 때문에 물리적 변형을 가져올 수 있어 되도록이면 다른 용기에 담아서 먹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합니다.
가소제는 딱딱한 플라스틱을 부드럽게 만들기 위해 첨가하는 물질로 장기간 인체와 접촉하면 내분비계를 교란한다는 논란으로 인체 유해물질입니다.
★ 건강하게 먹는 법
한때 라면 봉지에 직접 라면을 조리하는 방식이 유행한 적이 있습니다. 폴리에틸렌이나 폴리프로필렌 재질로 구성된 라면 봉지의 안쪽은 뜨거운 물을 붓는 정도에서는 안전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봉지는 내용물의 변질 등을 방지하기 위해 만들어진 만큼 라면을 조리할 때는 유리나 금속 등으로 된 냄비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유를 즐기며 한 잔 마시는 커피!
캠핑갔을 때 가장 많이 찾게 됩니다.
낱개로 포장되어 있어 편리하게 타서 마실 수 있기 때문입니다.
커피를 탈 때 숟가락이 없어서 그냥 커피믹스 봉지로 저어 마시곤 합니다.
특히, 커피믹스의 경우 2~3겹 이상의 필름을 합쳐 만든 다층 포장재를 사용하고, 봉지 자르는 선 부근에 약간의 납 성분이 포함된다는 점에서 주의가 필요합니다.
봉지를 스푼 대신 커피를 젓는 용도로 사용할 경우 봉지를 뜯을 때 인쇄 면에 코팅된 필름이 벗겨지면서 인쇄 성분이 커피에 남을 수 있다고 하니 절대 사용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가공식품 포장재는 대부분 여러 겹으로 되어 있습니다. 플라스틱 필름이나 알루미늄박 등을 여러 겹으로 접착시켜 만듭니다. 과자, 라면, 커피믹스 등의 식품포장이나 레토르트식품 포장은 이런 방식으로 제조되고 있습니다. 여러 종류의 포장재질이 합쳐진 다층포장재를 사용하면 식품 보존에 필요한 투과성을 만족시킬 수 있고 외관 등 포장재의 특성을 살릴 수 있답니다.
이런 포장재에는 습기를 방지하고 산소를 차단하기 위해 폴리프로필렌(PP)으로 구성된 다층 포장재를 사용하고 있고,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커피믹스 봉지 안이 대부분 은색인 이유는 내용물이 눅눅해지지 않도록 알루미늄을 가열, 증발시켜 그 증기를 포장재 표면에 얇은 막으로 입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습한 여름에는 더 상하기 쉽습니다.
맹독성 발암물질은 아플라톡신입니다.
▶ 아플라톡신
여러 진균독 중에 독성이 매우 강하고 발암성, 돌연변이성이 있으며, 사람이나 동물에게 급성 또는 만성 장애를 일으킵니다.
나무젓가락에 표백제, 광택제. 곰팡이방지제(OPP)로 처리되어 화학물질이 많이 들어있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뜨거운 국물에는 가급적 사용을 피해야겠습니다.
하지만, 나무젓가락에 따라 천차만별입니다.
포름알데히드를 포함한 경우 암 유발 가능성이 있습니다.
어떻게 만든 것인지 꼼꼼히 따져봐야 할 것 같습니다.
▶ 이렇게 하세요.
찬물에 헹궈서 사용합니다.
뜨거운 음식이나 식초가 들어간 음식에는 사용하지 않습니다.
알게 모르게
우리가 쉽게 사용해 왔던 방법들
이제 현명하게, 건강하게,
똑똑한 소비자가 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즐거운 휴가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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