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세대차이1 가을소풍, 김밥 대신 스파게티를? 가을소풍, 김밥 대신 스파게티를? 울긋불긋 나무들도 옷을 갈아입기 시작하였습니다. 하나 둘 거둬들이는 결실의 계절 가을입니다. 금요일 날, 초등학교 6학년인 아들이 마지막 가을 소풍을 다녀왔습니다. 바삐 움직이다 보니 아들 소풍가는 것도 까맣게 잊고 있었는데 요란하게 핸드폰이 울어댑니다. "엄마! 내일 소풍가는 것 알지?" "어.....응..." "시장은 내가 알아서 볼게" "알아서? 어떻게?" "친구랑 학원 마치고 마트 같이 가기로 했어요." "그래? 그래도 김밥 재료는 사야지!" "엄마는..언제 김밥 싸 갔어요?" "아~ 김치볶음밥 싸 갔지?" "참나, 기억이 없어요?" "글쎄.." "스파게티 싸 갔잖아요." "그렇지 참~" "그러니 알아서 시장 볼 테니 엄마는 걱정 마세요" 녀석, 엄마 힘들고 바쁘.. 2007. 10. 20.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