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쓰레기장1 쓰레기장이 되어 버린 '의류 수거함' 쓰레기장이 되어 버린 '의류 수거함' 알록달록 아름답게 불타올랐던 단풍들도 이제 차가운 바람결에 다 떨어져 버리고, 앙상한 가지 끝에 몇 개 붙어 쓸쓸하게 하늘하늘 춤을 추고 있습니다. 며칠 전, 나의 게으름으로 인해 늦어서야 아이들 옷장 정리를 했습니다. 반에서 제일키가 작은 아들이지만, 그래도 세월 가니 조금씩 자라나기 때문인지 바지가 종아리까지 쑥 올라가 있었고 윗옷도 팔목을 훨 넘겨 있는 게 많았습니다. 작아서 못 입는 옷가지들만 골라 쇼핑백에 담아놓고, 버릴 건 쓰레기봉투 속에 담았습니다. '행복을 파는 가게'는 시내까지 나가야하기에, 아파트 앞 오가는 길목에 설치 해 둔 의류수거함이 생각 나 들고 나갔습니다. ▶ 쓰레기장으로 변한 '의류 수거함' 의류 수거함 옆에는 완전히 쓰레기장으로 변해있었.. 2007. 11. 30.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