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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이의 작은일상

가을단풍 가득한 '산청 웅석봉'

by 홈쿡쌤 2007. 10.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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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 2007년 10월 27일 토요일

아침 일찍 마음 통하는 이들과 함께 떠난 곳  해가 뜨기 전에는 운무로 가득하였습니다.

가을햇살이 퍼져 나오자 금방 사라져 버렸습니다.


오랜만에 찾은 곳은 경상남도 산청군 산청읍, 단성면, 삼장면에 위치한 웅석봉은 맑고 푸른 경호강을 경계로 병풍을 두른 듯 웅석봉을 품었다. 본래 '유산' 이라 불리었으나 산의 정상부가 곰의 형상을 하고 있다 하여 웅석봉이라 불리웁니다.

웅석봉은 천왕봉을 모산으로 하여 천왕봉에서 뻗어나간 능선이 동쪽방향으로 가다 왕등재와 밤머리재를 지나 산청읍. 단성면과 삼장면에 웅석봉을 솟구쳐 놓았습니다.

서부 경남의 젖줄인 진양호가 두 개의 큰 산을 모태로 담수되는되 지리산과 덕유산입니다. 이중 지리산에서 동쪽으로 발원한 물줄기가 이곳 경호강과 덕천강 두줄기로 나뉘어 담수되는되 그 나뉘는 산의 능선이 웅석봉이랍니다

웅석봉 등반코스는 크게 4군데로 나뉠수 있는데

첫번째 코스는 산청읍 지곡사에서 시작하는 코스.
둘째로 산청읍에서 삼장면으로 넘어가는 고개 (
밤머리재
)에서 능선을 따라 종주하는 코스

셋째로 산청읍에서
단성면
(원지)으로 향하는(국도3번) 도중 성심원, 요양원을 지나 어천마을에서 오르는 코스.

넷째로 단성면 남사마을을 지나 청계리방향 (고시원촌)에서 제일 상부에 위치한
점촌마을코스 .

일반적으로 계곡과 등반을 겸한 산행은 세 번재코스인 어천계곡을 많이 이용하기도 하고 산청읍에서 이용하는 등산객은 지곡사코스를 주로 이용한다고 합니다.


우리가 선택한 코스는 밤머리재에서 능선을 따라 올랐습니다.
산행시간은 [ 왕복 5시간 정도 ]면 충분하다고 하는데, 산을 잘 타지 못하는 나 때문에 6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자!~

울긋불긋 단풍 가득한 산행길 함께 해 보실래요?

가을이 물들어 가는, 화려하게 물드는 단풍으로 온 산이 불타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 응석봉에 설치 된 119 구급약품통


진주소방서 올해 1월초부터 진주시 소재 3개 등산로에 심폐소생술 안내판 및 119구급함을 설치 , 행도중 예기치 않은 사고로부터 시민을 보호하고 응급상황발생시 신속하게 대처하고자 누구나 따라하기 쉬운 심폐소생술 방법을 알려주고, 경미한 부상 시에는 119구급함에 비치되어 있는 약품을 이용하여 현장응급처치를 함으로써 시민들에게 한걸음 다가서는 질 높은 구급서비스를 제공 해 주고 있었습니다.


평소 운동을 하지 않아 맨 뒤에서서 올랐지만,

산들산들 불어오는 바람이 등에 맺힌 땀 씻어주기에,

다리가 아파도 오를만 한 산행이었습니다. 가을이 주는 축복 만끽 해 보았으니까요.

즐거운 한 주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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