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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이의 작은일상

풀리지 않는 고부관계, 이럴 때 더 밉상이다.

by *저녁노을* 2013. 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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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리지 않는 고부관계, 이럴 때 더 밉상이다.




명절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괜히 머리가 아프고 가슴이 갑갑해 옵니다.
추운 시골에서 지내려고 하니 벌써 가슴이 두근거립니다.
아마 설 명절을 앞두고 주부의 속마음일 것입니다.

하지만 세상이 좋아지다 보니 그래도 남자도 부엌일을 함께 하며 즐거운 명절을 보내는 분들도 많이 늘었습니다.
어쩔 수 없는 세상에서 영원히 풀리지 않는 게 있다면 고부관계라는 말이 떠오릅니다.
남편 하나 믿고 시집왔지만 이리저리 함께 어울려 사는 게 우리이다 보니 서로 눈치 보고 지내야 하는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자 그럼 명절을 앞두고 시어머니와 며느리가 하지 말아야할 말입니다.
지인들과 모임자리에서 나온 말들, 이럴 때 정말 밉상입니다.








1. 시어머니 이럴 때 밉상이다.

㉠ 시누이와 동서, 나와 차별할 때
시집 안 간 딸은 놀게 하고 며느리만 일 시킬 때 
돈 잘 버는 며느리만 예뻐하실 때
시누이가 선두에 서서 큰소리쳐도 교통정리 안 해 주실 때
“옆집 며느리는 솜씨가 좋아서 척척 잘하던데….”
아이들도 누구와 비교하는 것 엄청나게 싫어하는 법입니다.


㉡ 구시렁구시렁 잔소리할 때
기껏 정성들여 만들어 간 음식에 잔소리하실 때
뭘 해도 못마땅해 하면서 잔소리하실 때
한 말 또 하고 또 하면서 잔소리하실 때
하고 있는데 “이거 해라”, “저거 해라” 잔소리하실 때
미운 자식 보듯 하지 말고 예쁜 자식 보듯 대해 주시면 어떨까?


㉢ 친정은 뒷전일 때 
“저번 명절 때 갔는데 또 가니?”
“벌써 가니? 시누이 곧 오니까 좀 이따 가거라.”
“명절 당일에 친정 가는 애가 어딨니?”
“친정 가서 오래 있지 마라.”
딸은 오기를 바라면서 며느리 친정 가는 걸 고깝게 여기시는 이런 이율배반적인 일이 어디 있나요?



㉣ 옛날엔 다 그랬다고 하실 때 
“너는 호강하고 산다. 요즘 애들은 고생을 몰라.”
“나 시집와서는 제사음식 꼬박꼬박 시댁 가서 차렸다.”
“뭐가 힘들다고 그러냐? 내가 너만 할 때는….”
"이건 일도 아니다.”
압니다. 어머님 고생하신 것, 하지만 세월은 많이 흘렀고 시절은 바뀌었습니다.




㉤ 용돈부터 챙기실 때
자식들 형편은 생각지 않고 돈 없다고 죽는소리하실 때
미안한 척, 잘해주는 척하지만 돈은 돈대로 다 받아 가실 때
오랜만에 모였는데 보자마자 “돈 없다”, “어렵다”는 이야기만 하실 때
옆에서 짜증만 내시다가, 용돈 드리면 그제야 “밥은 먹었니?” 하실 때 
그저 돈이 문제입니다.






2. 며느리, 이럴 때 밉상이다.

㉠  뒤늦게 등장할 때
준비 다 해놓으면 그제야 어슬렁어슬렁 올 때 
명절 당일 아침에 와서 손님처럼 행동할 때
맨 나중에 와서 배고프다며 막 주워 먹을 때
늦게 와서는 “어머니, 고생하셨네요.”라고 말할 때
그래도 하루 전날은 가서 차례 음식은 도와드려야 하지 않을까?



㉡ 돈으로 무마할 때
바쁘다고 돈만 보낼 때
“늦게 와서 죄송해요.” 하면서 돈 봉투만 내밀 때
평소엔 전화 한 통 없다가 명절 땐 몇 푼 안 되는 돈으로 넘길 때
직장 다닌다는 이유로 늦게 와서 돈 봉투 내밀 때
돈이 전부는 아닌데 말입니다.




㉢ 화가 난 것처럼 무뚝뚝할 때
인상 쓰면서 일할 때
며느리와 대화를 나누고 싶은데, 조용히 TV만 보다가 잠자고 갈 때
시종일관 못마땅한 표정일 때
오랜만에 시댁에 와서는 “어머님” 소리 한 번도 살갑게 안 할 때
애교 있는 며느리, 점수 더 땁니다.




㉣ 뺀질뺀질할 때
이 핑계 저 핑계 대며 일에서 빠지려 할 때
립서비스만 하고 정작 손 하나 까딱 안 할 때
요리조리 할 일 피해 다닐 때
아이 핑계로 혼자 쉴 때
마음 불편한 것보다 몸이 좀 피곤한 게 낫지 않을까?





㉤ 자나 깨나 친정 생각뿐

차례 지내기가 무섭게 친정 간다고 할 때
명절 전날 늦게 왔다가 다음 날 아침 눈뜨자마자 갈 때
시댁 식구들을 소홀히 대할 때
빨리 친정 가자며 남편에게 눈치 줄 때
친정! 누구나 가고 싶은 곳입니다.

 

세월이 흘러 세상 사는 모습이 어떻게 바뀌어도 영원히 풀리지 않는 문제인 고부 갈등을 어떻게 풀어야할까. 시집살이를 당연하게 받아들이고 살아온 시어머니들과 신세대 며느리의 고부갈등. 참 어려운 일인 것 같습니다.

 소크라테스는 "결혼을 하면 후회할 것이다. 그러나 결혼하지 않아도 후회할 것이다."라고 말을 했습니다. 그렇기에 결혼은 매우 중요하다는 말이기도 합니다. 행복한 결혼이 되지 않으면 그 인생 자체가 행복해지지 못합니다.

내 남편의 어머니인 시어머니,
내 아들의 아내인 며느리,

내 아들을 사랑하면
내 며느리도 사랑해야 하지 않을까요?

늘 풀리지 않는 숙제 같은 관계
시어머니와 며느리!

가깝고도 먼 당신이 아닌,
곁에 있으면 든든한 버팀목이 되는 사이가 되면 얼마나 좋을까요?

'가족'이기에 서로 보듬어 안으면서 말입니다

서로 조금더 사랑하고 조금더 배려하는 맘으로 살아갔으면 참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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