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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스크린 속으로

세대차이를 없애고 함께 공감한 '맘마미아'

by *저녁노을* 2008. 10.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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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정보 : 로맨스/멜로, 뮤지컬 | 독일, 영국, 미국 | 108 분 | 2008-09-03  
감독  :  필리다 로이드
등급  : 12세이상관람가(한국), PG-13(미국)
제작/배급 UPI 코리아(배급) , UPI 코리아(수입)

아바(ABBA)는 1972년부터 1982년까지 활동했던 스웨덴의 남녀 혼성 4인조 팝/댄스 그룹이다.

ABBA는 스칸디나비아 출신중에 역대 가장 유명하고 성공적인 활동을 했던 4인조 팝그룹이며, 1970년대 중반부터 1980년대 초반까지 세계적으로 상위차트에 올랐다. 'ABBA'라는 이름은 네 구성원(Benny Andersson, Björn Ulvaeus, Anni-Frid Lyngstad, Agnetha Fältskog)의 머릿글자를 딴 것이다. 그들의 팝음악은 라디오에서 고정적으로 방송되고 있으며, ABBA의 앨범은 지금까지 3억7천만장 이상이 팔렸다.

그들은 영어권 국가들(영국, 미국, 캐나다, 아일랜드, 호주, 뉴질랜드 등)의 차트에서 꾸준히 상위그룹에 랭크된 최초의 유럽출신 팀이었다. 그 놀라운 성공은 다른 유럽국가의 가수들에게 영향을 미치게 되었다. ABBA 는 북구의 음악을 세계적인 주류적 음악계에 소개했으며 힙합 장르과 같은 정도의 독특한 순수 대중음악을 완성시켰다.



 

줄거리


엄마는 하나! 아빠는 셋?

완벽한 결혼식을 위한 진짜 아빠 찾기 프로젝트!

그리스의 작은 섬에서 모텔을 운영하는 도나(메릴 스트립)의 딸 소피(아만다 시프리드)는 연인 스카이와 행복한 결혼을 앞두고 있다. 그러나 완벽한 결혼을 꿈꾸는 그녀의 계획에 한 가지 걸리는 것이 있으니.. 바로 결혼식장에 자신의 손을 잡고 입장해 줄 아빠가 없다는 것. 결혼식을 앞두고 우연히 낡은 트렁크에서 엄마의 일기장을 발견한 소피는 아빠로 추정(?)되는 세 남자의 이름을 발견하고 도나의 이름으로 이들을 결혼식에 초대한다. 마침내 결혼식이 다가오고 소피가 초대한 세 남자- 샘(피어스 브로스넌), 해리(콜린 퍼스), 빌(스텔란 스카스가드)-가 그리스 섬에 도착하면서 도나는 당황하게 되는데…

과연, 베일에 싸인 소피의 아빠는 누구일까? 그리고 결혼식은 무사히 끝날 수 있을까?




 

70-80년대 영국 밴드로 세계적인 명성을 떨치며 많은 여성들의 어깨를 들썩이게 했던 아바라는 밴드를 기억하고 계십니까? 그 때 내 나는 나뭇잎 떨어지는 것만 봐도 왠지 슬퍼지고 낙엽 구르는 것만 봐도 까르르 웃는 감수성이 풍부하고 꿈 많은 여고생이었습니다. 아바의 곡들로 이루어진 맘마미아라는 뮤지컬은 전 세계적으로 최정상의 위치에 올라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아바라는 밴드의 노래 자체가 최고의 인기를 얻고 있었고 뮤지컬로 제작 시 화려한 무대와 주옥같은 노래들로 인해 그 인기는 최고를 달리고 있는 것 같습니다.


완벽한 결혼을 꿈꾸는 귀여운 스무 살의 소피는 곧 결혼식을 앞둔 예비신부입니다. 그녀는 엄마와 함께 그리스이 작은 섬에서 허름하나 호텔을 경영하면서 살고 있는데, 어느 날 우연히 보게 된 엄마의 낡은 일기장속에는 3남자와의 사랑이야기를 읽게 됩니다. 엄마의 핑크빛 감정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이 일기장에서, 결혼식 전날 밤 아무도 모르게 세 남자를 엄마와 자신이 보금자리로 초청하게 되는데...이들 중 아빠가 있을 것이라는 생각으로 자신의 결혼식에 초대하게 되면서 21년 동안 사랑하면서 지내왔다는 샘의 고백에 엄마의 결혼식이 되어 버리는 일들을 뮤지컬로 표현 된 영화입니다.



영화속에서 느껴지는 열정이 몸을 들썩이게 만들어주는 기분 좋은 영화였습니다.

한참 영화를 보면서 다리를 흔들고 아주 작은 소리로 흥얼거리자

“엄마! (Dancing Queen) 이 노래 알아?”

“그럼! 여고 때 얼마나 좋아한 노래인데...”

“나도 알아.”

아이들과 함께 공감대를 느끼는 시간이었습니다.

딸아이의 말로는 비록 아바 노래가 자기 세대의 노래는 아니지만 평소에도 자주 접할 수 있는 노래였고 또한 즐겨듣고 따라한다고 하니 말입니다.


영화를 다 보고 자막이 오르고 엔딩 장면에 이르자 사람들이 하나 둘 빠져나가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러나 다시 털썩 주저앉아 조명 켜진 영화관에서 환하게 웃으면서 마무리를 제대로 보고 일어났습니다. 그 와중에 바삐 나간 사람들은 재미난 구경 하나를 놓인 셈입니다. 아바의 노래는 언제 들어도 좋습니다. 언제까지나 가슴속에서 울렁거릴 듯 합니다.



지금까지도 가장 생생하게 남는 부분은 아바 노래에 맞추어 노래하고 춤추는 것입니다.

아바 노래들은 쉽고 편하면서도 사람을 들뜨게 하는 묘한 힘이 숨어 있습니다.  나뿐만 아니라 아바노래는 어린 층부터 50대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팬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아바노래를 토대로 한 맘마미아라는 뮤지컬 또한 인기를 끌 수 있는 비결이 아니었는가 생각해 봅니다. 나팔바지에 그 당시의 의상으로 노래를 부르는 나이든 배우들의 상큼함은 그간 잊고 지냈던 여고시절로 되돌려 놓기 충분한 영화였습니다. 영화를 보는 내내 그리스의 아름다운 자연에 흠뻑 빠져들어, 노래에 취해 율동에 취해 스크린 속으로 빠져들게 만들었습니다.

귀에 익숙한 추억의 올드 팝송을 듣는 재미 또한 솔솔 하였답니다.



영화관을 나오면서 딸아이가 한 마디 합니다.

“엄마! 아바 노래 배우면서 어떻게 했어?”
“왜?”
“영어 밑에 한글로 써 놓고 외웠지?”
“그걸 어떻게 알아?”
“엄마세대 때에는 콩글리쉬 영어 했다고 누가 그러던데?”
“엥? 누가 그래?”

“우리 영어 선생님이 엄마 나이랑 같거든.”

“그랬구나.”

그렇게 우린 밤하늘의 별이 우리를 보고 반짝이는 모습 보면서 행복한 기분으로 돌아왔습니다. 아마도 며칠 동안은 내 입속에서 내 가슴속에서 아바의 노래가 출렁거릴 것이고, 일상에 치여 메말라 버린 우리네 가슴에 한줌의 오아시스처럼 달콤한 단비를 내려주는 기분일 것입니다.




 

[ Special Tip_Thank you for the MUSIC ]


1970년대 아바(ABBA)의 음악이 전세계적 인기를 얻은 후 30년이 지난 지금까지 여전히 사랑받는 이유는 국경과 나이를 초월하는 멜로디와 사랑, 삶을 담은 아름다운 가사 때문. 아바 멤버의 개인적인 인생이 담긴 노래부터 세계적인 히트곡까지, 영화 <맘마미아!> 속 사운드 트랙을 소개한다.


1. Honey, Honey

아바의 실질적인 세계시장 데뷔 앨범 [Waterloo](1974) 앨범 수록곡. 소피 역의 아만다 시프리드 등 세 명의 젊은 여배우가 부르는 이 곡은 아바의 원곡과는 완전히 느낌이 다르지만, 오히려 풋풋한 감각으로 불러져 매력적으로 들린다.


2. Money, Money, Money

아바의 4집 앨범 [Arrival](1977)에 수록되었던 노래로 당시 영국 차트에서 3위를 기록한 히트작. 메릴 스트립과 친구들이 함께 부르는 이 장면은 벼락 부자를 꿈꾸는 주인공들의 모습을 영화적인 상상력으로 코믹하게 표현되었지만, 가사는 생활의 어려움을 말하고 있어 웃음과 슬픔의 두가지 감정을 전달한다.


3. Mamma Mia!

1975년 앨범 [ABBA]에 수록되어 당시 영국 차트에서 9주 연속 1위를 기록하며 센세이션을 일으켰고 약 2년 동안 차트에 머문 스테디셀러 곡. 아바 음악의 특징인 키보드 사운드가 인상적인 톡톡 튀는 감각의 이 곡은 옛 남자에게 상처를 받았지만 다시 예전의 감정을 떠올리게 된다는 노래로 메릴 스트립이 딸의 결혼식을 앞두고 느닷없이 찾아온 과거의 남자들(?) 때문에 당황하는 장면에서 부른다.


4. Dancing Queen

1977년에 발매된 앨범 [Arrival] 수록곡. 영국 등 유럽 각국에서 1위를 차지했고, 아바 노래중 유일한 미국 빌보드 차트 1위를 차지한 곡이다. 화려했던 시절을 회상하며 이 곡을 함께 부르는 메릴 스트립과 출연진들은 도나의 모텔에서 시작해 바닷가까지 이동하며 온 마을을 신나는 춤으로 발칵 뒤집어 놓는다. ‘한국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POP 1위’답게 영화를 보는 국내 관객들, 특히 여성 관객들의 어깨를 들썩이게 할 노래이다.


5. Our Last Summer

아바의 노래 치고는 비교적 덜 알려진 작품이지만, 이 곡 역시 뛰어난 완성도를 보여준다. 콜린 퍼스와 피어스 브로스넌 등의 남성 출연진과 아만다 시프리드가 함께 부르는 이 곡은 특히 멜로디 라인이 아름다우며 영화 속 추억의 감정을 일으키는 부드러운 노래이다.


6. Lay All Your Love On Me

1980년에 발매된 앨범 [Super Trouper] 수록곡. 당시 한창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디스코 비트를 차용한 이 노래는 아바의 히트곡 중에서도 가장 신나는 리듬을 가진 곡이기도 하다. 실제 노래는 여자가 사랑하는 남자에게 부르는 노래지만, 영화 속에서는 결혼을 앞두고 있는 소피와 스카이가 서로에게 부르는 곡으로 편곡되었다.


7. Super Trouper

역시 [Super Trouper] 앨범 수록 곡으로 70년대 그룹 의상을 입고 딸의 처녀파티를 위해 메릴 스트립과 친구들이 부른다. 하모니 부분에서는 아바의 원곡과 흡사하다.


8. Gimme! Gimme! Gimme! (A Man After Midnight)

아바의 대표적인 디스코풍의 아주 신나는 노래다. 소피의 파티 중 나오는 노래로 ‘Voulez-Vous’와 함께 여름밤의 축제를 뜨거운 열기로 가득 채운다. 젊은 여자 배우들의 활기찬 군무를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9. The Name Of The Game

1977년에 발매된 앨범 [The Album] 수록곡. 영국 차트 1위를 차지했던 이 곡의 매력 포인트인 호소력 짙은 보컬을 소피 역의 아만다 시프리드가 잘 살려냈다.


10. Voulez-Vous

1979년에 발매된 앨범 [Voulez-Vous] 수록곡. 역시 신나는 디스코 리듬의 영향을 강하게 받은 트랙으로 절로 몸을 들썩이게 만드는 곡. 남녀가 함께 춤추는 장면에서 사용되었는데 뮤지컬 보다 인원이 많아진 이 장면을 위해 안무 감독은 안무를 완전히 새롭게 구성해야 했다.


11. S.O.S

오리지널은 아바의 여성 보컬에 의해 불려졌던 이 곡을 영화에서 피어스 브로스넌과 메릴 스트립의 혼성 보컬로 접할 수 있다. 오리지널 버전과 다른 사운드트랙 버전의 매력을 찾을 수 있는 곡.


12. Does Your Mother Know?

1979년의 [Voulez-Vous] 앨범에 수록된 곡으로 베니와 비요른이 어린 시절 열중했던 록큰롤에 대한 추억으로 만든 노래이다. 주로 여성 보컬이 주를 이루는 아바의 노래 중 남성 보컬이 부른 드문 작품. 뮤지컬과 영화의 사운드 트랙에서는 타냐 역의 크리스틴 바란스키가 불러 또 다른 맛을 느끼게 한다.


13. Slipping Through My Fingers

애잔한 아그네타의 보컬이 인상적이었던 이 곡은 1981년 [The Visitor]에 수록되었던 곡으로 영화 속에선 모녀간인 메릴 스트립과 아만다가 듀엣으로 선보인다. 비요른과 아그네타의 딸 린다를 모델로 만든 곡으로 부모의 품을 떠나는 딸에 대한 부모의 심경을 노래해 코끝을 징하게 만드는 감동이 있다.


14. The Winner Takes It All

앨범 [Super Trouper] 수록 곡으로서 당시 아그네타가 남편이었던 남편 비요른과 한창 갈등을 빚던 시기에 발표된 작품으로 아그네타가 아바 시절에 불렀던 곡 중에서 가장 뛰어난 작품으로 인정받고 있는 곡이기도 하다. 사랑과 이별의 아픔을 노래하는 있는 이 곡은 특히 뮤지컬 제작자 주디 크레이머에게 아바의 노래로 뮤지컬을 만들겠다는 영감을 준 곡이기도 하다.


15. When All Is Said and Done

아바의 [The Visitors] 앨범 수록 곡으로 원곡은 프리다의 목소리로 들을 수 있었지만 여기서는 피어스 브로스넌과 메릴 스트립의 듀엣으로 이 역시 원곡과는 다른 맛을 느끼게 해준다. 중년의 여유로운 자리에서 인생을 노래하는 곡으로 아름다운 멜로디와 가사가 돋보인다.


16. Take a Chance On Me

[The Album] 수록곡. 신나고 흥겨우며 멜로디까지 살아있는 아바 노래의 특징을 여실히 보여주었던 노래. 극중에서는 도나의 친구 로지의 과감한 프로포즈를 위한 노래로 마지막에 깜짝 놀랄 커플들을 탄생시킨 노래.


17. I Have a Dream

[Voulez-Vous] 앨범 수록곡. 1970년대 아바의 마지막 히트곡이라 할 이 작품은 합창단의 코러스 역시 인상적인데 원곡의 느낌과 비교하며 들어보는 것도 좋다. 소피 역의 아만다 시프리드가 오디션 당시 불렀던 노래로 아바와 제작진이 단번에 캐스팅을 결정한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다.


(Hidden Track) Thank You For The Music

[The Album]에 실린 아바의 대표 곡 중 하나. 어쿠스틱 편곡의 솔로 버전으로 애잔한 느낌으로 다가오는 이 곡 역시 아만다 시프리드가 부른 엔딩 크래딧 노래로 사운드 트랙 앨범을 끝까지 듣는 사람만이 들을 수 있도록 재미를 준다.



*스크랩을 원하신다면 http://blog.daum.net/hskim4127/13706672  클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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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4

  • Favicon of https://soon1991.tistory.com 오드리햅번 2008.10.31 10:24 신고

    우리집에도 아바 오리지널 디스크 있어요.
    언제 들어도 멋지죠..
    서울은 새벽부터 추적추적 비가 내리네요.
    행복한 하루요.
    답글

  • Favicon of http://www.sigolgil.com 시골친척집 2008.10.31 10:38 신고

    '아바'의 노래를 모르면 '촌스런'이 됐기에
    콩글리쉬를 해 가면서가까지
    기를 쓰고 배우려 햇었죠 ㅎㅎ

    가사는 하나도 기억이 안나고
    고등학교때 흥얼거렸던 기 기억만이..^^

    잘 봤습니다~~~
    답글

  • Favicon of http://arttradition.tistory.com 온누리 2008.10.31 11:52 신고

    잘 보고 갑니다
    요즈음은 영화를 못 보니 이렇게라도 대리만족을^^
    좋은 날 되세요
    답글

  • Favicon of http://coolneko.tistory.com 앙탈고양이 2008.10.31 17:09 신고

    젊고 멋진 배우들도 좋지만 이렇게 어느정도 나이가 있는 배우들도 정말 매력적이네요..
    원숙미와 연기력으로 보는 영화는 언제봐도 즐거운거 같아요..

    잘보고 갑니다..^^*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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