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기사1 무더운 여름날, '버스 기사분의 아름다운 배려' 무더운 여름날, '버스 기사분의 아름다운 배려' 오늘도 자지러지게 울어대는 매미소리가 귀에 거슬릴 정도로 남부지방에는 아직도 무더운 한여름속입니다. 검은 아스팔트위로 올라오는 열기는 숨을 막히게 할 정도니 말입니다. 방학이지만 며칠간의 연수를 끝내고 2부제로 차를 가져갈 수 없는 날이라 할 수 없이 양산을 들고 출근을 하기 위해 아침 9시쯤 버스를 탔습니다. 버스 안에는 몇 안 되는 승객들이 각자 볼일들을 보고 돌아가는 길이라 그런지 그렇게 많지 않았습니다. 다 내리고 할머니 두 분과 저만 남았습니다. 그런데 뒷좌석에 계시던 할머니 한 분이 일어서더니 이리저리 흔들거리며 버스기사에게 다가섰습니다. “저~ 도립병원 가는데 어디서 내립니꺼?” “네. 할머니 위험한데 자리에 앉아 계시면 제가 내려드릴게요.” .. 2008. 8. 13.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