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돌봄1 할머니 생신에 쓴 조카의 가슴 뭉클했던 편지 할머니 생신에 쓴 조카의 가슴 뭉클했던 편지 주말 저녁은, 치매와 알츠하이머로 요양원에 계시는 시어머님을 모시고 나와 생신 잔치를 하였습니다. 가까이 사는 막내 동서네에서 형제들이 모였습니다. 음력 6월 25일, 월요일이 시어머님의 85번째 맞이하는 생신이었습니다. 모두가 멀리 떨어져 생활하고 있어 주말에 모이자는 약속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며칠 전부터 걱정이 앞섭니다. 막내 동서네에서 준비한다고는 했지만, 마음이 불편하였습니다. 연수 중이라 사실 손님 치르는 게 작은 일이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우리 집으로 모셔올까 하고 시누인 형님에게 전화했더니 "엄마 멀미를 해서 멀리 못 가. 그냥 가까운 데서 하자." "그래도. 동서한테 미안하잖아요." "뭐가 미안해. 너만 하라는 법 어딨어? 한다고 하니 아무 말.. 2011. 7. 26.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