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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행2

유행하는 볼거리, 학교의 안이한 대처가 아쉬워 유행하는 볼거리, 학교의 안이한 대처가 아쉬워 휴일, 아들 녀석이 평소와는 달리 일어나기 힘들어 합니다. "아들! 일어나야지. 8시가 넘었어." "엄마. 턱이 아파요." "턱이? 왜? 볼거리 아냐?" "우리 반 친구들도 볼거리 걸려 학교 안 나오는데." "그래? 걱정이네." "응급실이라도 가 볼까?" "하루 견뎌보고..." 월요일 아침, 새벽같이 눈을 뜨자마자 아들 방으로 달려갔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머리에 열이 불덩이입니다. "아들! 일어나 7시야 학교 가야지." "엄마! 머리 아파." "아침에 갔다가 조퇴하고 병원 가자." 밥 먹을 때, 씹을 때만 아픔을 느낀다는 녀석 아침 밥숟가락도 들기 힘든가 봅니다. 법정 전염병 제2종으로 양 쪽 귀 앞에 있는 이하선의 부종을 일으키는 바이러스 감염입니다. 예.. 2012. 7. 20.
남자는 '깎고' 여자는 '잘라야' 한다? 여러분은 어디서 머리를 깎으시나요? 개성이 독특한 요즘 아이들이라 그런지 머리 스타일 때문에 가끔 다툴 때가 있습니다. 딸아이는 꼭 내가 어릴 때 엄마가 가위로 깎아주던 이마가 훤히 보이는 바가지 머리를 해 다니고, 아들 녀석은 귀도 덮고 뒷머리는 길게 해서 다니는 게 영 맘에 들지 않기 때문입니다. “야~ 머리 좀 훤하게 깎아 버리자.” “엄마는~ 유행도 멋도 몰라요.” 하며 똑 쏘아 붙입니다. 며칠 전, 할 수 없이 학원 마치기를 기다렸다가 미장원으로 데리고 가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엄마! 어디가요?” “음~ 저녁 먹으러 가지.” “그럼 우리 외식하는 건가?” “뭐 먹고 싶은 게 있어?” “돼지갈비 먹으러 가요.” “그래 알았어.” 그렇게 외식하러 가는 척 하면서 자주 가는 미용실로 향하였습니다. .. 2007. 1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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