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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2

나이 들면 트로트가 왜 좋아지나? 나이 들면 트로트가 왜 좋아지나? 이젠 우리 곁에 가을이 완연한 것 같습니다. 아침저녁으로 불어오는 바람결이 다르게 느껴지니 말입니다. 며칠 전, 저녁을 먹고 난 뒤 TV 앞에 앉아 있으니 아들 녀석이 와서는 채널을 돌려버립니다. "야! 왜 그래? 엄마 보고 있잖아!" "에이! 좀 참아 주세요." 아들은 음악프로에 채널을 고정 시켜버립니다. "엄마! 유일하게 보는 프로 중 하나잖아! 이해해 줘!" "알았어." 할 수 없이 아들을 이기지 못하고 일어나 벗어놓은 교복을 빨며 집안일을 하였습니다. 금요일이면 방송하고 있는 슈퍼스타 K2를 아들 곁에서 자주 보게 됩니다. 가수가 되기 위해 저렇게 노력을 해야 하는구나 생각하며 보는데 전부 옛날 노래를 개작하여 자신의 것으로 노래를 부르니 그것은 들을 만 했습니다.. 2010. 10. 3.
개구리가 비오는 날 노래 잘하는 이유 개구리가 비오는 날 노래 잘하는 이유 휴일, 시어머님을 떠나 보내고 하루종일 집에만 있자니 갑갑하고 답답해 어디든 탈출하고픈 마음이었습니다. "여보! 우리 동네 한 바퀴할까?" "응. 그러지 뭐." 가까이 그렇게 높지 않은 뒷산도 있고, 아파트를 조금만 벗어나면 고향같은 모습이 한 눈에 들어옵니다. 맑은 햇살이 시원한 바람이 파픗파릇 새싹 돋은 연두빛 온 세상은 아름다운 수채화를 그린 듯 합니다. ▶ 탱자나무 ▶ 찔레 ▶ 모과 가까운 산자락을 따라 뻐꾸기 울음소리가 들립니다. 차츰 어둠이 내려앉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개구리들의 합창이 시작되는 게 아닌가. ▶ 논에는 물을 대고 모를 내기 위해 쓰래질을 해 놓았습니다. 별이 초롱초롱하고 달빛이 세상을 비추는 이른 밤 논둑길을 걷노라면 가까이서 멀.. 2010. 5.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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