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위대한힘1 마른가지를 뚫고 자란 위대한 자연의 힘 마른 가지를 뚫고 자란 위대한 자연의 힘 휴일 오전, 여고생인 딸아이는 학교로, 아들은 독서실로 보내고, 빨래 돌려 햇볕에 말려놓고 청소기 밀어 먼지 털어내고 바쁘게 움직이고 나니 남편이 "우리 산에나 갔다 올까?" "그러지 뭐." 또 녀석 둘 점심을 챙겨줘야 하기에 간단히 물 한 통만 챙겨 진양호 뒷산 양마산으로 향하였습니다. 우리 부부의 산행은 늘 느림입니다. 쉬엄쉬엄 걸으면서 아름다운 새소리를 귀에 담습니다. 느릿느릿한 발걸음으로 길가에 핀 들꽃들을 눈에 담습니다. 일주일의 피로 털어내며 마음의 여유를 찾습니다. 그리고 2주 전에 봐 두었던 영지버섯이 있는 곳으로 발길을 옮겼습니다. 그때는 너무 어려 더 키워야 할 것 같아 우리만 알 수 있는 표시만 해 두고 왔기 때문입니다. "여보! 어디쯤이지.. 2010. 9. 7.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