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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 있는 식탁

일주일이 행복한 밑반찬 9가지

by 홈쿡쌤 2010. 1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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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세상이 꽁꽁 얼어붙어 버린 강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아무리 움츠려 있어도 할 일을 해야 하기에 여고생인 딸아이는 아침 일찍 일어나 주말반 학원으로 발길을 돌렸습니다. 간단하게 점심을 먹고 또 학교로 가 버립니다.

대충 집안일 해 놓고 춥다고 집에서만 지내다가 이게 아니다 싶어 부엌으로 나가 반찬을 만들기 시작하였습니다. 뚝딱뚝딱 맑은 도마 소리 들으며 만들어 놓으면 잘 먹어주는 가족을 상상하며 말입니다. 이제 아이들이 방학을 했으니 점심까지 챙겨줘야 합니다.

여러분도 쉽게 만들 수 있는 반찬들입니다.

조금만 부지런히 손놀림을 하면 온 가족이 일주일 내내 행복해질 것입니다.



1. 어묵볶음
 
▶ 재료 : 어묵 4장, 풋고추 2개, 붉은 고추 1개
    양념장(고추장 2숟가락, 멸치육수 5숟가락, 올리고당 2숟가락 깨소금, 참기름 마늘약간)

▶ 만드는 순서

㉠ 어묵 풋고추 붉은 고추는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둔다.
㉡ 썰어둔 어묵과 고추를 냄비에 담고 양념장을 넣고 자작하게 려주면 완성된다.



2. 나물 3가지(콩나물, 시금치, 취나물볶음)

▶ 재료 : 콩나물 1봉지, 시금치 100g, 마른 취나물 50g
   
▶ 만드는 순서

㉠ 콩나물은 깨끗하게 씻어 물 반컵을 붓고 삶아낸다.
㉡ 멸치액젓 2숟가락, 깨소금 참기름을 넣고 조물조물 무쳐주면 완성된다.


㉠ 시금치는 이물질을 제거하고 끓은 물에 데쳐낸다.
㉡ 멸치액젓 3숟가락, 깨소금 참기름을 넣고 무쳐주면 완성된다.


㉠ 마른 취나물은 끓는 물에 5~10분간 푹 삶아준다.
㉡ 먹기좋은 크기로 잘라 멸치액젓 3숟가락 멸치육수 3숟가락을 붓고 무쳐둔다.
㉢ 냄비에 올리브유를 약간 두르고 마늘을 먼저 볶어준다.
㉣ 무쳐둔 나물을 넣고 볶아주면 완성된다.






3. 콩자반


▶ 재료 : 검은약콩 반 컵정도, 양념장(진간장 5숟가락, 물 5숟가락, 올리고당 3~4숟가락)
   
▶ 만드는 순서


㉠ 콩은 밀리 불러두었다가 삶아낸다.
㉡ 삶아 둔 콩에 양념장을 붓고 자작하게 조려내면 완성된다.



4. 멸치꽈리고추볶음

▶ 재료 : 멸치 100g, 꽈리고추 10개정도, 올리브유 깨소금 약간
                양념장(진간장 1숟가락, 멸치육수 2숟가락, 올리고당 2숟가락)
   
▶ 만드는 순서


㉠ 프라이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약불에서 멸치를 살짝 볶아준다.
㉡ 멸치에 양념장을 넣고 볶다가 맛이 들면 마지막에 꽈리고추를 넣는다.



5. 건새우 호두볶음

▶ 재료 : 건새우 100g, 호두 10개 정도, 오이고추 1개
                양념장(진간장 1숟가락, 멸치육수 2숟가락, 올리고당 2숟가락, 깨소금 마늘 약간)
   
▶ 만드는 순서
 


㉠ 건새우와 호두 간마늘에 양념장을 넣어준다.
㉡ 맛이 들면 마지막에 풋고추를 넣어 완성한다.



6. 쥐포무침

▶ 재료 : 쥐포 120g, 양념장(고추장 2숟가락, 육수 2숟가락, 마늘, 올리고당 2숟가락)
             깨소금 약간

▶ 만드는 순서


㉠ 먼저 양념장을 만들어 준다.
㉡ 한소끔 식힌 양념장에 쥐포를 넣고 조물조물 무쳐주면 완성된다.



7. 마늘지

▶ 재료 :  통마늘 30~50개 정도

▶ 만드는 순서


마늘은 겉껍질은 까고 깨끗이 씻어 하룻밤 정도 물기를 말린다. 
㉡ 생수5C에 천일염1/2C을 넣고 끓여준다.생수와 소금의 비율 10:1만 잘 맞춰주시면 절대 실패하지 않는다.
㉢ 소금물이 끓으면 설탕을 넣고 녹여 식혀준다. 물이 식으면 식초를 넣고 간장으로 색을 낸다.
㉣ 2주후 피클물만 따라내어 끓여 식혀 다시부어준다.(2~3번 번복)





8. 순두부찌개

▶ 재료 : 순두부 1봉지(200g), 묵은지 1/4쪽, 돼지고기 150g, 양파 1/4개, 호박, 부추 약간
             고추가루 1숟가락
▶ 만드는 순서


㉠ 묵은지와 돼지고기는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둔다.
㉡ 냄비에 담아 올리브유를 약간만 두르고 볶어준다.
㉢ 멸치육수 1.5컵을 부워 끓여준다.
㉣ 맛이 우러나면 순두부와 썰어 둔 채소를 넣어주면 완성된다.

▶ 김장김치


▶ 민어구이


▶ 완성 된 상차림


저녁이 되자 하나 둘 모여드는 가족입니다.
옹기종기 모여앉아 이야기는 나누며 먹는 저녁은 음식맛 보다 정이었습니다.
"엄마! 잘 먹었습니다."
아삭아삭 씹는 소리가 엄마 귀에는 노래소리로 들립니다.
그저 자식 입에 들어가는 것만 봐도, 먹지 않아도 배부르다는 옛말 하나도 틀리지 않았습니다.

냉장고에 넣어두고 이것 저것 바꿔가며 조금씩 들어먹으면 된답니다.


즐겁고 행복한 한 주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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