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나이 마흔여덟, 머리카락이 빠지기 시작했다!
얼마 전부터 머리를 감아도, 머리를 빗어도 유난히 많이 빠지는 것 같았습니다. 여자들에게 대머리가 없다는 말이 옛말이 되어가나 봅니다. 정수리 쪽에는 아예 텅 빈 것 같아 파마를 해 가리지 않으면 안 될 정도가 되어버렸으니...무엇보다도 예방이 필요하다는 걸 느끼게 되었습니다.
여성의 탈모현상은 여러 가지 복합적인 원인에 있다고 합니다. 크게는 유전적 원인으로 남성호르몬(안드로겐)에 있는 탈모가 있고, 이 밖에도 출산, 부인과 질환, 스트레스, 스타일링 제품의 남용 등 비유전적인 요인에 의해서도 탈모가 발생됩니다.
★ 탈모의 원인
▶남성호르몬(안드로겐) 성인여성의 탈모현상의 50% 정도가 안드로겐 탈모로 알려져 있습니다. 체내 호르몬 균형이 깨져 남성호르몬이 과다 분비되면 탈모증상이 일어난다고 합니다. 여성의 경우 남성호르몬 보다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많기 때문에 대머리가 되지는 않지만, 확실한 치료법이 없으며 탈모가 영구적으로 진행되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 출산 일반적으로 모발은 성장기 → 퇴행기 → 휴지기에 따른 주기에 따라 나타나고, 자라고, 쉬고, 빠지는데, 여성이 임신을 한 경우에는 임신을 한 경우에는 호르몬의 변화로 성장이 지연되는 양상을 보입니다. 따라서 아이를 출산하고 나면 이렇게 성장이 지연되었던 모발들이 한꺼번에 퇴행기와 휴지기로 몰리면서 출산 후 2-4개월 동안 평소보다 2배의 모발이 빠진다고 합니다.
▶ 질병 및 부인병 질환 빈혈, 천식, 관절염, 다른 내분비계의 질환이나 난소종양과 같은 부인과 질환, 지루성 피부염으로 인해 염증이 심화되면 모낭이 파괴도이 탈모가 발생될 수 있으므로 심한 비듬이 있는 경우에도 탈모를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 약물 항응고제, 항우울제, 고혈압치료제, 위궤양제, 항관절염제, 비타민A유도체제(여드름제) 피임약 등을 오랜 기간 복용할 경우 탈모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 스타일링 제품 남용 등 모발공해 잦은 파머나 염색, 무스나 스프레이어와 같은 스타일링 제품의 남용으로 모발이 손상을 입으면 탈모가 촉진 됩니다.
▶ 스트레스 일상생활에서 과다하게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탈모가 촉진된다고 합니다. 특히 신경이 예민하고 소심하여 신경질적인 여성 교육수준이 높으면서 지나치게 몰두하는 사람들에게서 상대적으로 탈모가 쉽게 일어납니다.
▶ 다이어트로 인한 영양 불균형 젊은 여성들이 무리하게 다이어트를 하여 모발 성장에 필요한 영양분이 부족해지기 때문에 탈모가 많이 발생합니다.
★ 탈모의 특징
㉠ 남성탈모는 굵은 모발이 점점 가늘어지다가 완전히 빠지는 것에 비해 여성형 탈모는 모발이 점차 가늘어지며 숱이 줄어드는 상태에서 진행을 멈추게 됩니다.
㉡ 남성형 탈모는 뒷머리와 옆머리는 남겨두고 앞부분 헤드라인부터 머리가 빠지는 것에 반해, 여성탈모는 앞부분 헤드라인은 유지되며 정수리쪽 모발이 가늘어지다가 숱이 줄어듭니다.
㉢ 남성탈모는 젊을 때부터 시작되지만, 여성탈모는 폐경이후 중년에 심해집니다.
㉣ 남성탈모는 몇 년 사이에 빠르게 진행되지만, 여성형 탈모는 천천히 지속적으로 진행됩니다.
★ 여성탈모 예방법
▶ 모발관리 :
-깨끗한 두피관리는 필수 : 탈모가 진행되는 사람은 피지 분비가 많아 두피 비듬이나 노폐물이 잘 끼고 모발은 공기 중에 먼지 등을 잘 흡수되기 때문에 더러워지기 쉽습니다. 때문에 탈모가 진행되는 사람일수록 매일 머리를 감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단지, 자신의 모발이 지성인지 건성인지 혹은 복합성인지를 잘 판단해 두피와 모발에 맞는 샴푸를 선택해야 합니다.
- 젤, 무스, 스프레이 등의 헤어제품은 반드시 제거하고 잠자리에 듭니다.
- 파마나 염색은 자주 하지 않습니다.
▶ 충분한 휴식과 수면 그리고 균형 잡힌 식습관
- 모발에 좋은 음식 섭취 : 콩, 검은깨, 두부, 찹쌀, 우유, 달걀노른자, 간, 해물류, 과일, 야채, 녹차, 섬유질식품
- 모발에 나쁜 음식 조절 : 가공식품, 커피, 과자, 담배, 콜라, 베어컨, 버터, 설탕, 케이크, 자극성 음식, 아이스크림
★ 발모를 촉진하는 셀프 두피 마사지
손가락으로 두피를 마사지하면 두피의 혈액순환이 좋아져 모발이 건강해지고 탈모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이 때 손끝을 이용해 눌러주는데 자기 전 하루 5분정도의 두피마사지는 건조한 모발과 탈모를 이용합니다.
㉠ 엄지와 중지 끝으로 두피를 약간 누르는 듯 눈썹 산을 따라 올라가서 헤어라인이 시작되는 부분을 양방향으로 돌려가며 마사지를 합니다. 한 방향으로 10번씩 원을 그리며 돌려주고 다시 반대방향으로 10번씩 돌려줍니다.
㉡관자놀이 부분도 번과 같은 방법으로 반복합니다.
㉢ 손바닥을 이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손바닥을 양 귀 위쪽 두피에 밀착시켜 원을 그리면서 안으로 10회, 반대방향으로 10회 돌려줍니다.
㉣ 마무리로 뒷목을 눌러줍니다. 스트레스와 과로로 뒷목이 뻐근할 때 특히 효과적입니다.
★탈모예방에 좋은 식습관 & 생활법 10가지
㉠ 하루에 1회 정도(지성인 경우 하루 2회) 머리를 감아 두피에 쌓인 노폐물과 피지를 제거합니다. 건성두피와 손상된 모발에는 낮은 세정력과 높은 컨디셔닝 성분을 함유한 샴푸가 좋다.
㉡ 머리카락을 말릴 때에는 비비지 말고 두드리듯 자연건조 하는 게 좋으며, 빗질은 힘을 약하게 주어 부드럽게 두피에서 모발끝 방향으로 빗어 준다.
㉢ 강한 자외선으로부터 두피를 보호할 수 있는 모자를 쓰는 것도 좋습니다. 하지만 두피에 너무 강한 압력이 가해지지 않도록 모자를 느슨하게 조절한다.
㉣ 탈모의 예방인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반신욕이나 족욕으로 몸의 긴장을 풀어준다.
㉤ 겨울철에는 실내가 건조하지 않게 적절히 습도를 유지한다.
㉥ 규칙적인 생활과 비타민 미네랄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한다.
㉦ 비타민 B1과 E가 많은 호두를 먹는다. 혈액순환을 돕고 피부와 모발에 골고루 영양을 주어 탈모를 방지하고 발모를 촉진한다.
㉧ 비오틴이 함유 된 달걀도 좋다. 비오틴은 탈모증 비듬 등의 치료를 돕는다.
㉨ 모발을 건강하게 해 주는 검은콩과 검은깨를 섭취한다.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 주어 두피에 필요한 영양성분을 공급한다.
㉩ 탈모유발 호르몬의 생성을 억제하는 녹차를 마신다. 탈모를 유발하는 호르몬 DHT 생성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나이 들어갈수록 건강관리 잘하며 살아야할 것 같습니다.
여러분의 모발은 안전한가요?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고요한 산사의 풍경소리]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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