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 완전정복, 유통기간 지난 우유 활용법
냉장고에 든 우유 유통기한이 지났다구요?
사실, 일주일 정도는 유통기한이 지나도 먹을 수 있다고 합니다.
그래도 찝찝하시다면 이렇게 해 보세요.
우유 완전정복! 활용법입니다.
우유로 입안을 가글하거나 머금고 있어 보세요.
캡사이신 맛이 확 달아날 것입니다.
우리 아이들 매운 닭발 먹고 난 뒤 자주 애용하는 방법입니다.
캡사이신 성분과 유지방은 유유상종
고추가 매운 것은 빨간색을 띠는 캡사이신 성분 때문입니다. 이 성분이 혀를 자극해서 매운맛과 통증을 느끼게 하고 에너지 대사율을 높여서 열을 확 올려줍니다. 캡사이신은 지방 선분이자 비극성 물질입니다. 우유의 유지방 역시 비극성이라서 같은 성질끼리 만나 서로 녹이기 때문에 매운맛이 가시는 겁니다. 사이다 등 탄산음료를 드시면 더 매워지고 이온음료도 다소 효과적이지만 우유만큼은 아니랍니다.
우유에 담갔다 요리하면 비린내가 줄어듭니다. 우유 단백질에 비린내가 흡착되기 때문입니다.
손때가 자주 묻는 키보드는 먼지가 끼어도 청소가 쉽지 않고 묵은 때를 벗기기도 어렵습니다.
이럴 때는 유통기한이 지난 우유를 면봉이나 솜을 감싼 핀셋에 끼워 키보드 사이 좁은 틈을 닦아 보세요. 묵은 때가 쉽게 지워지고 자판을 떼어내지 않아도 깨끗하게 닦을 수 있습니다.
㉠ 키보드를 거꾸로 들고 탈탈 털어낸다.
㉡ 우유를 키친타월이나 수건에 묻혀 닦아낸다.
㉢ 면봉에 우유에 적셔 닦아준다.
㉣ 구석구석 닦아주면 깨끗해진다.
우유를 너무 많이 사용하면 버튼 사이로 스며들 수 있으니 적당량만 사용하고 흰 가구를 우유로 닦아주면 때도 지워지고 윤도 나고, 광택제가 필요 없습니다.
기분까지 깔끔해 집니다.
★ 기름때 제거에 탁월한 유지방
우유는 유지방과 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가전제품의 묵은 때는 기름때 성분인데, 우유의 유지방이 묵은 때의 기름 성분을 녹여줍니다. 이 유지방은 기름때를 제거할 뿐 아니라, 그 위에 코팅까지 한 번 해주기 때문에 더 깨끗하고 반짝이는 것입니다.
오래 착용해서 광택을 잃고 때가 타버린 금을 반짝반짝 새것처럼 변신시키는 비법은 바로 우유에 담그는 것. 우유를 전자레인지에 1분 정도 데워 따뜻하게 한 다음, 그 안에 담가 놓기만 하면 됩니다. 10분 후 꺼내서 물에 씻어내면 깨끗해집니다.
카레 요리를 할 때 마지막에 우유 한 방울을 넣으면 더욱 부드러운 질감의 카레 요리를 맛볼 수 있습니다. 먹다 남은 카레의 경우에도 데울 때 우유를 조금 넣으면 물을 넣어 데우는 것보다 더욱 부드러워 새로 만든 것 같은 카레 요리를 즐길 수 있답니다.
패션의 완성은 신발! 그러나 찌든 때 묻은 흰 운동화를 깨끗하게 빨기 힘든데... 우유만 있으면 OK?! 찌든 때 묻은 부분에 우유를 묻혀 닦아주기만 하면 새 운동화처럼 말끔하게~ 묵은 때와 함께 냄새까지 없애주니 금상첨화라고!! 우유 속에는 유지방이 들어있는데 지방 성분들이 가죽 운동화에 묻은 기름때를 쉽게 녹여낸답니다.
우유를 정화하려면 우유량의 약 1만 5천 배의 물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즉 우유 1ℓ를 통째로 버리면 15t의 물이 있어야 정화된다는 것. 이 사실을 알게 된 이상 남은 우유를 그냥 버릴 수 없을 것입니다.
남은 우유를 집 안 곳곳에서 쓸모 있게 사용해보세요.
재활용으로 환경까지 살리는 알뜰한 주부 되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에게 도움되는 정보였음 참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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