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례상에 올랐던 추석음식의 화려한 변신
추석은 잘 보내셨는지요?
시끌시끌 했던 형제들이 다 떠나고 일상으로 돌아왔습니다.
12시간을 넘게 운전을 해 고향이라고 찾아와서는 겨우 하룻밤 쉬고 돌아가야 하는 걸 보면 허무하다는 생각도 듭니다.
지지고 볶고 튀겨서 만든 음식이 느끼하다는 딸아이
"엄마! 좀 칼칼한 게 먹고 싶어요."
"알았어."
차례상에 올렸던 반찬들을 꺼내
부엌으로 나가 뚝딱...
가족을 위해 만들어 보았습니다.
▶ 재료 : 달걀 3개, 두부 전 2조각, 올리브유, 땡초 3개, 소금 약간
▶ 만드는 순서
㉠ 땡초는 다져서 달걀에 풀어준다.
㉡ 올리브유를 두르고 두부 전을 올리고 돌돌 말아주면 완성된다.
▶ 재료 : 생선 1마리, 전 약간, 땡초 3개, 고춧가루 2숟가락
멸치 육수 2컵
▶ 만드는 순서
㉠ 마른 문어, 멸치, 다시마를 넣고 육수를 만들어준다.
㉡ 육수에 생선, 각종 전을 넣고 끓여준다.
㉢ 땡초와 고춧가루 마늘을 넣고 마무리한다.
▶ 재료 : 쇠고기 육전 2개, 동그랑땡 3개, 여린 단배추 100g 정도
양념(진간장 2숟가락, 고춧가루 2숟가락, 식초 2숟가락, 마늘, 참기름 약간)
▶ 만드는 순서
㉠ 여린 단배추는 깨끗하게 씻어 물기를 빼 먹기 좋게 손질해 둔다.
㉡ 쇠고기, 동그랑땡은 채썰어 둔다.
㉢ 단배추와 썰어둔 동그랑땡을 넣고 무쳐주면 완성된다.
▶ 재료 : 수육 150g, 문어 100g, 부추 100g, 양파 1/2개,
양념(멸치 액젓 1숟가락, 고춧가루 2숟가락, 마늘, 깨소금, 참기름 약간)
▶ 만드는 순서
㉠ 문어와 돼지고기 수육은 곱게 썰어 접시에 돌려 담아준다.
㉡ 부추 겉절이는 무쳐 가운데 살짝 올려주면 완성된다.
▶ 재료 : 황태 1마리
양념(고추장 2숟가락, 고춧가루 2숟가락, 꿀 2숟가락, 마늘, 깨소금, 참기름, 아몬드 약간)
▶ 만드는 순서
㉠ 황태는 물에 살짝 뿌려 불려둔다.
㉡ 파는 곱게 다져준다.
㉢ 양념을 발라 구워준 후 파와 아몬드를 뿌려주면 완성된다.
▶ 재료 : 먹다 남은 과일, 적피망 1/4개, 마요네즈 약간
▶ 만드는 순서
㉠ 먹다 색이 변한 과일은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둔다.
㉡ 적피망도 썰어 마요네즈에 무쳐주면 완성된다.
▶ 배추김치, 열무김치, 부추김치
▶ 막내 삼촌네 가족과 함께 먹은 어제 점심
어제는 아이 둘 고등학생이라 아침 먹고는 학교에 갔습니다.
그리고 처가에 갔던 막내 삼촌 가족이 왔습니다.
점심을 차려 주었더니
"우와! 이게 뭐지?"
"돼지고기 수육이야. 부추겉절이랑 싸 먹어봐."
"숙모 집에 오면 색다른 게 많아요."
"음식도 창작인가 봐요. 너무 맛있어요."
"숙모 집에만 있는 음식이야."
맛있게 먹어주는 조카들을 봐도 기분이 좋아집니다.
차례상에 올랐던 음식의 화려한 변신이었습니다.
동서! 고생 많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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