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위한 식탁!
부인병 예방!
겨울이 가기 전에 꼭 먹어줘야 하는 '바다 나물'
나이가 들다 보니 갱년기를 거쳐, 이제 폐경기가 되어 골다공증까지 찾아와 일주일에 한 번 약을 먹고 있습니다.
약을 먹는 것도 중요 하지만 평소 식습관이 중요하다는 걸 알기에 오늘은 나를 위한 식탁을 차려보았습니다.
▶ 재료 : 굴 100g, 무 1/4개, 멸치육수 2컵, 간장 2숟가락, 대파, 마늘 약간
▶ 만드는 순서
㉠ 굴은 이물질을 제거하고 소금에 살살 씻어둔다.
㉡ 무와 대파는 먹기 좋게 썰어둔다.
㉢ 멸치육수에 무를 먼저 넣고 끓이다 익으면 굴과 대파를 넣고 마무리한다.
굴은 영양가가 풍부해 '바다의 우유'라고도 불린다.[2] 가을부터 겨울 동안에 영양가가 높고 맛이 좋습니다.
굴에는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합니다. 비타민A, B1, B2, B12, 철분, 동, 망간, 요오드, 인, 칼슘 등이 많아서 산성 식품에 해당합니다. 굴의 당질의 대부분은 글리코겐인데, 이 성분은 소화 흡수가 잘 되어서 어린이나 노약자, 환자 등에게 부담을 주지 않는 식품으로 권장됩니다. 옛날부터 빈혈과 간장병 후의 체력회복에 좋은 강장식품으로 여겨져 왔습니다. 한방에서는 땀을 흘리지 않게 하고 신경쇠약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여기며, 뇌일혈과 불면증에 좋다고 합니다.
▶ 재료 : 브로콜리 1개, 초고추장 약간
▶ 만드는 순서
㉠ 소금을 약간만 넣어 데쳐내고 초고추장에 찍어 먹는다.
브로콜리는 비타민C가 풍부해 피로회복과 면역력 강화에 좋고, 철분이 풍부해 골다공증에도 좋고, 비타민A, 셀레늄, 술포라페인도 함유되어 있어 암 예방에도 효과적입니다. 특히, 브로콜리는 항산화 기능이 있어 피부노화방지뿐만 아니라 보습과 탄력에도 좋아 화장품의 원료로 사용되기도 한답니다.
▶ 재료 : 톳 150g, 파프리카 1/4개, 간장 1숟가락, 식초 1숟가락, 설탕 1숟가락
▶ 만드는 순서
㉠ 톳은 이물질을 제거하고 살짝 데쳐낸 후 먹기 좋게 썰어둔다.
㉡ 파프리카도 먹기 좋게 썰어둔다.
㉡ 톳과 파프리카를 넣고 상큼하게 무쳐낸다.
‘바다에서 건진 칼슘 약’이라고 부를 정도로 칼슘 함량이 높고, 오독오독 씹는 맛이 좋습니다.
그래도 봄맛을 느낄 수 있도록 상큼하게 무쳤습니다.
▶ 재료 : 생미역 100g, 초고추장 약간
▶ 만드는 순서
㉠ 미역은 색이 살아 있게 끓는 물에 살짝 데쳐낸다.
㉡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초고추장에 찍어 먹는다.
미역에 들어있는 알긴산은 천연 식이섬유입니다. 섭취하면 위 속에서 겔로 변한 뒤 섭취된 수분을 흡수하여 부피가 팽창합니다. 이로 인해 음식물의 위 배출시간을 늘려 공복감을 줄이고 포만감을 더 쉽게 느끼게 해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소장 내에서 콜레스테롤 흡수를 저하시켜 급격한 혈당 상승을 억제해 인슐린 반응을 낮추어 주는 효과도 덤으로 얻을 수 있답니다. 그밖에 알긴산은 수용성 식이섬유이기 때문에 변비 예방 및 배변 활동 증진에도 도움을 줍니다. 체중조절 시 쉽게 나타날 수 있는 변비 부작용 등 불편함도 덜 수 있습니다.
콩과 궁합이 특히 좋으니 두부와 같이 먹으면 좋습니다. 요오드가 과다 축적되면 갑상선 기능이 저하될 수 있는데, 콩의 사포닌이 이를 막아줍니다. 파와는 먹지 않는 게 낫습니다. 파에 들어 있는 인과 유황 성분이 미역의 칼슘 흡수를 방해할 뿐 아니라 파의 강한 향이 미역의 풍미를 가리기 때문입니다.
(미역국에 파를 넣지 않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 재료 : 오리 훈제 150g, 고추장 1숟가락, 새송이버섯 1개, 풋고추 2개,
매실액기스 1숟가락
▶ 만드는 순서
㉠ 새송이버섯과 풋고추는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둔다.
㉡ 오리 훈제와 썰어둔 새송이버섯에 양념을 넣어 볶아준다.
㉢ 맛이 들면 마지막에 풋고추를 넣어 마무리한다.
오리고기의 높은 지방함량은 사람의 활동에 필요한 좋은 에너지원이 되는데 오리의 지방은 불포화지방산의 비율이 높고 콜레스테롤의 함량이 낮아서 동맥경화, 비만 예방의 효과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비타민 B₁,B₂,C를 모두 함유하고 있어 성장기 발육촉진, 갱년기 장애예방에 좋은 효과가 있으며, 소화성이 뛰어난 고단백 식품입니다.
오리는 대부분의 육류와 달리 알카리성 식품으로 산성 체질을 알카리성 체질로 변화시켜주는 효과가 있으며 여성의 미용식이나 자양 강장식으로 좋은 식품입니다.
"먹을 수 있는 풀이나 나무의 싹과 잎을 조리한 찬을 '나물'이라고 합니다.
나물은 흔히 봄에 난다고 알고 있지만, 겨울이 제철인 것들도 있습니다. 바로 '바다의 나물' 해조류(海藻類)입니다. 김·미역·다시마 등을 나물로 여기는 이들은 드물지만, 해조류는 바닷가에서 자생하거나 재배해 먹는 풀이니 당연히 나물입니다.
해조류는 비타민C가 풍부해 '뭍 채소'가 나지 않는 겨울 영양의 구멍을 메워줍니다.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 건강식품으로도 각광받고 비타민 K가 풍부하여 골다공증에 좋고, 이는 골단백질과 뼈를 구성하는 무기질을 연결해 골 형성에 도움을 주는 영양소이기 때문입니다.
자! 어떻습니까?
가끔은 나를 위한 밥상도 괜찮아 보이지 않나요?
"우와! 맛있다!"
그래도 남편과 고3인 아들이 맛있게 먹어줍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맛 있는 식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고3 아들을 위한 봄 향기 담은 행복한 식탁 (48) | 2013.03.25 |
---|---|
입으로 느끼는 봄! 향긋한 봄나물이 몸에 좋은 이유 (64) | 2013.03.18 |
고3이 되는 아들을 위한 그윽한 봄 향기 담은 식탁 (44) | 2013.03.04 |
엄마 품을 떠나는 딸을 위한 봄 향기 담은 최후의 만찬! (50) | 2013.02.27 |
정월 대보름, 나물 맛있게 만드는 비법 (20) | 2013.02.23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