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환절기 감기에 좋은 한방차
봄철 환절기 감기는 바이러스에 의해 코와 목 부분을 포함한 상부 호흡기계의 감염 증상으로 재채기, 코막힘, 콧물, 인후통, 기침, 미열, 두통 및 근육통과 같은 증상이 나타납니다. 봄철 호흡기 질환을 예방하려면 외출 후 손을 깨끗이 씻고 수분 보충도 충분히 해야 하는데, 몸에 좋은 한방재료로 차를 만들어 마시면 감기를 미리 예방할 수 있다고 합니다.
맥문동은 폐를 윤기 있게 하고 진액을 생기게 하며 기침을 멈추게 하고 입안에 침이 마르는 증상을 개선해 마른기침을 자주 하는 사람에게 좋습니다. 또한, 원기회복과 자양강장의 효과가 뛰어납니다.
[만드는 법]
맥문동을 물로 깨끗이 씻어 찬물에 불린 후 적당량의 물에 맥문동을 넣고 1시간 정도 우려내듯이 끓여준 뒤 꿀을 타서 복용하면 됩니다.
신맛, 쓴맛, 단맛, 매운맛, 짠맛의 다섯 가지 맛을 내는 오미자는 과로로 인한 기억력 감퇴, 시력감퇴, 간염, 천식, 비염을 진정시키는 데 효과적이며 풍부한 영양소로 눈을 밝게 하고 인체에 해로운 활성산소로부터 뇌를 보호합니다.
[만드는 법]
㉠ 말린 오미자를 물에 깨끗이 씻은 후, 1리터 병에 2일 정도 차갑게 불려줍니다.
㉡ 차갑게 불리는 이유는 오미자는 물에 끓이거나 오래 우려내면 떫고 쓴맛이 강해지므로 차갑게 먼저 우려낸 후 10분 정도 끓여서 복용하면 좋습니다.
㉢ 불린 오미자 물을 냄비에 넣고 약불에서 약 10분 정도만 살짝 끓여서 꿀과 먹으면 좋습니다.
귤껍질에 함유된 풍부한 비타민 C와 구연산은 피로회복에 좋고 면역력을 높여 감기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합니다. 또한, 평소에 소화불량 증상이 있는 사람에게도 효과적입니다.
<동의보감>에는 귤껍질이 "가슴에 기가 뭉친 것을 풀어주고 입맛을 당기게 하며 소화를 잘 시키고 이질을 멎게 해 준다. 구역질을 그치게 하며 대소변을 잘 보게 된다. 또 가래를 삭이고 기침을 낫게 한다"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간혹 농약 걱정 때문에 껍질 먹기를 꺼리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럴 땐 소금이나 식초를 탄 물에 귤을 담가 씻은 뒤 물기를 닦아 말리면 됩니다. 그리고 요즘에는 농약을 사용하지 않은 친환경 귤도 많이 판매하고 있으니, 구입할 때 미리 살펴보신다면 안심하고 귤 껍질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 진피차
[만드는 법]
㉠ 귤껍질을 깨끗이 씻어 그늘에서 말린 뒤 한지봉투에 넣어 습기가 없고 통풍이 잘되는 곳에 매달아 둡니다.
㉡ 잘 마른 귤껍질은 적당량 잔에 담고 뜨거운 물을 부어 우려낸 후 마신다.
㉢ 귤껍질은 물에 끓이면 비타민 C등 유효성분이 파괴되므로 뜨거운 물에 우려낸 후 마신다.
잘 말린 귤 껍질은 뜨거운 물에 넣어 우려 마시면 감기에 특효입니다.
㉡ 귤 껍질 차
귤 껍질을 말리지 않고 채 썰어 설탕(1:1)에 재어놓았다가 뜨거운 물에 타 먹어도 좋습니다.
대추는 신체의 혈을 보강하고 신경을 완화하며 피로 해소와 숙면에 좋습니다. 기침을 가라앉히고 몸이 쇠약할 때 달여먹으면 인삼 못지않은 효능이 있고 신경과 심신을 안정시켜 신경과민에도 좋답니다.
[만드는 법]
생강은 몸을 따뜻하게 보하는 역할을 합니다. 기침 때문에 목소리가 잘 안 나오고 갈증은 없는데 몸이 찰 때 효과적이며 간장의 활동을 원활하게 해줘 숙취 해소에도 효과적. 흰파뿌리는 '총백'이라고 하며 몸을 따뜻하게 해 열을 내리고 기침이나 담을 없애줘 생강과 같이 달인 후 복용하면 효과가 좋습니다.
[만드는 법]
㉠ 생강 200g을 깨끗이 씻은 후 껍질을 벗기고 얇게 저민다.
㉡ 흰파뿌리는 흙이 남아 있지 않도록 깨끗하게 씻어서 저민 생강, 배, 물을 붓고 푹 끓인다.
㉢ 체에 밭쳐 찌꺼기를 걸러낸 후 액을 꿀이나 흑설탕에 타서 마신다.
우리 주위에서 흔히 구할 수 있는 재료입니다.
아침저녁 기온 차가 심한 요즘,
감기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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