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겨진 옷, 다림질 없이 아주 쉽게 펴는 법
걸어서 출퇴근하고 있어 아침 일찍 나설 때는 아직 추위가 느껴지곤 했는데
이제 여름이 다가왔나 봅니다.
주말에 챙겨 놓아야 할 여름옷을 아직 정리하지 못했습니다.
급하게 꺼내 입으려고 하니 윗도리는 옷걸이에 걸려있는데
치마는 언제 떨어졌는지 밑바닥에 깔려 쪼글쪼글 주름이 가득합니다.
그냥 입던 옷을 그대로 입고 나서려고 하다가
직원 모임도 있고 출장이 있다는 걸 깜박 잊고 있었던 것.
그러다 언젠가 TV에서 본 다림질 없이 구겨진 옷 펴는 법이 생각나 따라 해 보았습니다.
정말 대박이었습니다.
▶ 뿌리고 난 직후의 모습으로 좌우 비교해 보세요
1. 다림질 없이 구겨진 옷 펴는 법
▶ 재료 : 물과 식초
▶ 작업순서
㉠ 물과 식초를 3:1로 섞어 준다.
㉡ 분무기에 넣고 살짝살짝 뿌려준다.
옷이 구겨졌을 때 분무기에 물과 식초를 3:1 비율로 섞어 뿌려두면 옷이 펴진답니다.
2. 다림질 없이 와이셔츠 깃 세우는 초간단 방법
▶ 재료 : 쇼핑백 바닥 틀
▶ 작업순서
㉠ 적당히 자라 접은 쇼핑백 바닥 틀을 와이셔츠 깃 부분에 댄다.
㉡ 종이를 댄 후 와이셔츠 깃을 잘 펴서 내려준다.
㉢ 양쪽에 클립 두 개를 끼워 종이를 고정한다.
빨래를 마친 직후 종이로 고정해주면 건조 후에도 빳빳하게 서는 와이셔츠 깃입니다.
다리미에 쿠킹호일로 감싼 후 다리미의 온도를 중간 정도로 맞춰 다리면 한쪽 면만 다려도 반대편까지 깔끔하게 다려진답니다. 바로 알루미늄의 열전도 성질을 이용한 것입니다.
칙칙 뿌려만 주었는데
쪼글쪼글했던 주름이 싹 사라졌습니다.
혹시 식초가 들어가 냄새가 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휘발성이 있어 다 날아가고 없었습니다.
냄새제거제를 조금 뿌리고 기분 좋게 출근했답니다.
여러분에게 유용한 정보였음 참 좋겠습니다
즐거운 주말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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