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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이의 작은일상

국민이 뿔났다~ 촛불문화제 현장

by 홈쿡쌤 2008. 6.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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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우병

수 만년 동안 풀만 먹고 자라온 소에게 도축하고 남은 소뼈와 내장을 갈아서 먹인 결과 자연의 법칙을 무시하고 소에게 소를 먹인 오만한 인간에게 자연이 내린 천형이라고 했습니다. 


어제는 온 가족이 함께 촛불집회현장으로 나가 보았습니다. 대 도시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모여 미친 소 수입반대에 나서 촛불을 들고 있었지만, 좀처럼 참여의 기회는 없었습니다. 그런데 남편의 핸드폰에 문자메시지가 들어옵니다.
'오늘 저녁 7:30분 차 없는 거리로....'
늘 동참하고 싶었던 마음이라 한달음에 달려가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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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절한 염원담아 촛불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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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의 공연
   시위가 아니라 문화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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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 가족이 함께 나왔습니다.
    내 아이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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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 발언대
    올바른 정신을 가진 청소년들이었습니다.
    당찬언어로 정부를 규탄하는 고등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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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많은 사람들이 교육정책에 반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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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젖먹이 아이까지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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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금함
    촛불 문화제에 사용 될 비용을 위해 성금함을 돌립니다. 많은 사람들의 참여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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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멀리서 지켜보고 있는 경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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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없는 거리 바닥에 붙힌 문화제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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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으로 더 많은 문화제를 준비한다고 했습니다.


 
촛불은 자신을 태워 온 세상을 밝혀 준다는 사실 알아 주시면 좋겠습니다.
이렇게 촛불 대신 펜을 들고 열심히 공부할 수 있는 환경 만들어주어야
우리의 미래는 밝지 않을까요?


 온 세상 사람들이 외치는 함성이 안 들리십니까?
아님, 귀를 아예 막고 계시는 겁니까?
여긴 평화적이었지만, 서울에서는 자발적으로 모인 시민들에게 물대포를 쏘고 아수라장이 되는 현장을 보니 마음 씁쓸할 뿐입니다.

이렇게 작은 목소리들을 모이고 모인다면 세상을 움직일 수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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