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실생활에서 식중독 줄이는 방법
며칠 전, 남편은 속이 좋지 않다며 밥을 먹지 못합니다.
"왜 그래?"
"몰라. 뭘 잘못 먹었는지 속이 이상해."
"............."
원인 모를 복통으로 화장실을 들락거립니다.
여름엔 먹거리 신경 써야 할 것 같습니다.
우리가 쉽게 지나치고 있는 생활 속에서 식중독 줄이는 법입니다.
※ APT 측정 기준
㉠ 50RLU 이하 안전
㉡ 51~99RLU 주의
㉢ 100RLU 이상 오염
자동차에 놓인 생수 며칠을 두고 먹지 않습니까?
또 먹을 때 입을 대고 먹지는 않습니까?
방금 입을 대고 마신 물병에서 78RLU로 주의단계로 나왔습니다.
5시간 후 세균 수는 897RLU 오염수준을 넘었습니다.
입을 대고 먹으면 페트병 뚜껑 주변이라던가 남은 음료수에 세균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세균 증식 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가능한 한 번 사용했던 페트병은 재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한 번 개봉한 페트병은 2~3시간 이내에 마시고 가급적 컵에 따라 마시기
우리는 아깝다는 생각에 깨끗해 보인다는 생각에 무심코 비닐 봉지와 랩을 재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음식을 싸 두었던 랩을 다시 재사용해서 세균수를 검사해 보았습니다.
재사용 랲 세균 수치 422RLU로 오염단계로 나왔습니다.
일단 차가운 데서 나온 랩은 상온에서 물방울이 맺히기 때문에 공기중에 있는 세균이나 접촉을 통해서 오염됩니다.
또 손에 있던 세균 같은 것들이 뭍은 상태로 다시 냉장고에 들어가게 되는데 이 세균이 오염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한 번 사용한 랩은 다시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냉동실에 꽁꽁얼은 육류, 어떻게 해동하고 계신가요?
육류 상온 해동 후 세균 수치는 562RLU로 오염단계였습니다.
그런데 냉장 해동 후 수치는 78RLU로 무려 484RLU나 차이났습니다.
이런 수치를 볼 때 냉동된 육류는 하루 전날 냉장실로 옮겨 사용하는 것이 식중독을 예방하는 길이었습니다.
도마를 사용할 때 보면 칼집이 생깁니다. 그 칼집 사이에 세균이나 음식물이 끼게 됩니다.
그래서 건조하게 보관하지 않으면 수분 때문에 세균이 증식해서 식중독균을 옮기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도마 살균은 주방 세제로 깨끗이 세척한 후 굵은 소금을 뿌리고 알갱이가 부서질 때까지 문질러준 후 햇볕에 말립니다.
* 도마 살균 세척전 77RLU, 도마 살균 세척 후 16RLU
화장실 변기 뚜껑보다 도마에 세균 많다는 걸 아세요?
식중독의 위험까지 있으니 육류, 생선용, 채소, 과일용 도마를 분류해서 사용합니다.
흠집 부분을 수세미로 잘 닦아주고 80도 이상의 물로 살균 소독하자.
우리가 자주 애용하는 도마를 사용할 때 육류와 해물류 채소류를 같이 사용하지 않습니다. 그건 교차오염을 방지하기 위함입니다. 고기나 해물을 다룬 도마 위에 생으로 바로 먹을 채소를 썰면 고기 속에 남아있던 식중독균이 채소로 옮겨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 도마의 소독 방법은?
㉠ 방법 1 도마에 굵은 소금을 뿌려 깨끗하게 씻어준다.
㉡ 방법 2 도마를 식초로 소독한다.
㉢ 방법 3 뜨거운 물에 열탕 소독을 한다.
㉣ 방법 4 따사로운 햇살에 자외선소독을 한다.
항상 설거지하고 나면 씻어서 물기를 빼놓곤 합니다.
친정엄마는 늘
"수세미 물기 있게 해 놓으면 못 살아."
원인은 모르지만, 엄마의 말을 기억하고 실천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얼마 전, 수세미 등에서 세균이 많이 발생하였다는 말을 들었기에 2~3일에 한 번 정도는 소독하고 있습니다.
㉠ 삶으면 제일 좋은데 잘되지 않으면 봉지에 물 1컵을 붓고 세제 몇 방울을 떨어뜨립니다.
㉡ 봉지에 넣은 수세미를 전자렌즈에 약 2~3분 정도 돌려줍니다.
㉢ 깔끔하게 씻어 물기를 빼놓습니다.
정리를 하고 보니 습기가 문제인 것 같습니다.
말려서 사용하고 소독하고, 조금만 신경 쓴다면 가족의 건강 지킬 수 있다는 걸 알았습니다.
건강한 여름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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