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육교사 자격증 인터넷으로 딸 수 있다고?

보육교사 자격증 인터넷으로 딸 수 있다고?

 

 

 

인천의 ○○어린이집에서 30대의 보육교사가 4살의 원아에게 폭행한 사건으로 아이를 둔 부모들이 큰 충격을 받고 있습니다. 현대에 들어서 대가족제도에서 핵가족으로 변하며, 소가정 역시 맞벌이 가정이 증가하여 유치원에 입학하기 전 아이들은 어린이집에서 많은 시간과 학습을 하고 있는 현실입니다.

저 역시 맞벌이를 하다 보니 어린이집에 보내 아이 둘을 키웠지만, 유치원 교사와 보육교사 자격요건이 다르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 사진출처 : 다음 인터넷

 

★ 보육교사란?

영유아의 보육, 건강관리 및 보호자와의 상담, 그 외 보육시설의 관리운영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전문가입니다. 영유아의 성장, 발달의 자연스러운 과정에서 보호와 교육적 측면의 전문가로서, 신체적, 사회적, 정서적, 지적 발달을 균형 있게 격려할 수 있도록 교육방법을 연구하고 적용하며, 교실의 환경을 구성하고 영유아에게 가르침을 주는 교육자로서 영유아의 나이와 발달수준을 의식하면서 적절한 자극을 제공합니다.

더불어, 영유아들의 부모들이 자녀를 걱정하지 않도록 안심시키고, 사회 · 경제활동을 할 수 있게 부모와의 정보교환과 원활한 의사소통을 통해 교사나 보육시설에 대한 신뢰감을 형성하도록 하는 역할을 담당합니다.

 

 

 

★ 주요 업무는?

㉠ 아동의 심신 상태 및 발육단계 또는 건강상태, 연령 등에 따라 위탁된 영유아를 구분하여 그에 적절한 각각의 보육계획을 세운다.

 ㉡ 각 유아의 개별적 요구와 관심을 상세히 관찰한 후 이에 맞는 보육방법을 결정하고 교수 방법 및 교재를 선택하여 그에 따라 지도한 후 그 결과를 보육일지에 기록한다.

 

 

㉢ 그림책, 장난감, 악기 등을 이용하여 유아의 정서 및 지능발달에 도움을 주는 활동을 한다.

㉣ 잠자는 시간과 휴식 시간에 유아들을 보살피고 균형 있는 영양공급과 바른 식습관을 지도한다.

 ㉤ 관찰 내용과 지도 경과를 보육일지에 기록하고, 아동들의 보육상태를 평가하여 부모들과 아동들의 성장에 관련된 문제를 상담한다.

 

 

 

 

★ 응시자격

1. 보육교사 1급

㉠ 보육교사 2급 자격을 취득한 이후 3년 이상의 보육업무 경력과 여성가족부 장관이 정하는 승급교육을 받은 자

㉡ 보육교사 2급 자격과 보육 관련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한 자로서 1년 이상 보육업무 경력과 여성가족부 장관이 정하는 승급교육을 받은 자.

 

 2. 보육교사 2급

㉠ 전문대학 또는 이와 동등 이상의 학교에서 여성가족부령이 정하는 보육 관련 교과목 및 학점을 이수하고 졸업한 자

㉡ 보육교사 3급 자격을 취득한 이후 1년 이상의 보육업무 경력과 여성가족부 장관이 정하는 승급교육을 받은 사람

 

3. 보육교사 3급

고등학교 또는 이와 동등 이상의 학교를 졸업한 자로서 여성가족부령이 정하는 교육훈련 시설에서 소정의 교육과정을 수료한 사람.

 

보육교사 2급 자격 요건을 '보육 관련 교과목 중 17과목 51학점 이상 이수'로 정하고 있었습니다. 대학 졸업 시 주어지는 자격이지만, 학점은행을 통해서도 얼마든지 취득이 가능한 셈입니다. 학점은행으로 보육교사 2급 자격증을 취득하려는 경우엔 집에서도 PC를 이용해 수업을 들을 수 있습니다. 점수 하한도 없기 때문에, 인터넷 강의를 띄워두고 다른 일을 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2급을 취득한 뒤 어린이집에서 3년을 보내면 보육교사 1급 자격증을 줍니다. 1급을 따낸 뒤 다시 1년을 보내면 가정어린이집 개원 자격도 주워진다고 합니다. 이처럼 보육교사 진입 장벽이 낮다 보니 자격 미달 교사와 원장이 속출하고 있는 것 같다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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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일로 어린이집관리 감독기관에서는 불특정 기관에 대하여 실질적인 점검을 강화하고, 학부모는 귀가 후 자녀들과 대화를 통하여 아이의 동태를 살펴야 할 것 같습니다. 지금 어린이집의 CCTV 설치는 겨우 21% 정도라고 하고, 강제는 논란이 되겠지만 어린이집에 CCTV를 설치하면 평가의 가산점을 부여하고, 어린이집 현황을 학부모들이 볼 수 있게 인터넷 카페를 운영하여 게시하게 되면. 시장논리에 의해 학부모들이 CCTV를 설치한 어린이집을 선호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보육교사도 원생을 가르치다 보면, 화가 나고 감정이 격해질 수 있겠지만 CCTV가 설치되어 있으면 보육교사들이 신경을 쓰게 될 것입니다.

 

언제쯤 편안하게 내 아이를 맡기고 일할 수 있는 날이 올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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