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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님의 입맛까지 사로잡은 '라이스 피자'
일요일, 아들의 생일이라며 손에는 케이크까지 사 들고 시골에서 시어머님이 올라오셨습니다. 텃밭에서 캔 부추와 완두콩까지 봉지봉지 그 사랑을 우리에게 전합니다.
"엄마! 우리 맛있는 거 해 먹어~"
"뭘 해 먹지?"
"피자 해 준다고 치즈 사 오더니~"
"아~ 맞다. 근데, 할머니는 어쩌지?"
"할머니는 그냥 밥 차려 드리면 되지"
"그럴까?"
냉장고에 야채박스에 들은 것들을 꺼내 라이스 피자를 만들기 시작하였습니다.
생각보다는 맛이 담백하고 깔끔해 우리 어머님도 잘 드셨습니다.
재료 : 밥 2공기, 토마토1개, 피망 1/2개, 팽이버섯1봉지, 햄 50g, 피자치즈 100g, 깨소금, 참기름, 페이스트, 완두콩 약간,
1. 밥 2공기에 소금 깨소금 참기름을 넣고 버무려둡니다.
2. 후라이팬에 조금 도톰하게 펴서 누룽지처럼 만듭니다.
3. 구워진 밥을 접시에 담습니다.
4. 토마토 페이스트(케찹을 이용해도 됨)를 발라줍니다.
5. 각종 야채를 올려놓고 피자치즈를 뿌려둡니다.
▶ 전자랜지에 5분간 돌려 줍니다.
▶ 완성 된 라이스피자
★ 감자피자
'최고의 밥상' 스님들의 음식이야기에서 배운 것입니다.
- 재료 : 감자 2개, 쌀가루 4-5숟가락, 계란1개, 햄 50g,
토마토1개, 피망1/2개, 치즈 100g정도, 소금약간
1. 감자는 강판에 곱게 갈아줍니다.
2. 간감자와 쌀가루(밀가루사용해도 됨) 계란 소금을 넣고 잘 섞어 줍니다.
3. 올리브유을 두르고 후라이팬에 도톰하게 구워냅니다.
3. 토마토스페이스나 케찹을 먼저 발라 줍니다.
4. 각종재료를 돌려담고 피자치즈를 뿌려 줍니다.
▶ 전자랜지에 5분간 돌려줍니다.
▶ 맛있게 잘 만들어졌나요?
★ 식빵피자
재료가 조금 남기에 해 보았습니다.
1. 식빵은 토스트기나 후라이팬에 살짝 구워줍니다.
2. 각종야채를 돌려담고 전자랜지에 3-4분 정도 돌려주면 맛있는 피자가 됩니다.
아이들과 함께 피자를 드신 어머님에게
"엄니~ 저녁 차려 드릴까요?"
"뭐 하게 맛있네."
"안 드셔도 되겠어요?"
"그럼 밥이 들어가서 괜찮네. 맛나다~"
아들 녀석은 식빵 피자가 제일 맛있다고 합니다.
사실 난 감자피자가 더 맛있었습니다.
요즘 먹을거리에 대해 너무 민감합니다. 광우병에 조류독감에 식탁 꾸려나가기 불안하기 끝이 없는 시기입니다. 내 손으로 직접 만들어 먹이는 게 우리 가족의 건강 지키는 길임을 실감하는 주부들 많을 것입니다. 다이얼만 꾹꾹 눌러 돈만주고 시켜 먹는 것도 좋지만, 정성과 사랑이 가득 들어 간 음식이야말로 최고의 성찬이 아닐지.....
*스크랩을 원하신다면 http://blog.daum.net/hskim4127/13129584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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