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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전 처음 먹어본 부지깽이 나물로 만든 국수
봄꽃은 앞다투어 피어 낙화를 하는데
떠나기 싫은 듯 꽃샘추위가 남아있어 일교차가 심합니다.
어제저녁, 늦은 퇴근을 하고 집으로 들어서는 남편
"여보! 나 밥을 못 먹었는데"
"10시가 넘었는데 밥도 못 묵고 다니요?"
"그렇게 되었네."
밥을 해놓은 것도 없고, 할 수 없이 국수를 삶았습니다.
인천 동서네 친정엄마 텃밭에서 얻어온 부지깽이 나물이 있어 함께 올려보았답니다.
※ 부지깽이나물 국수 만드는 법
▶ 재료 : 국수 한 줌(1인분), 부지깽이나물 50g, 당근 1/5개, 달걀 1개, 간장 1숟가락, 멸치육수 2컵, 깨소금, 참기름, 김가루, 대파 약간
▶ 만드는 순서
㉠ 부지깽이 나물은 끓는 물에 살짝만 데쳐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둔다.
㉡ 간장, 깨소금, 참기름을 넣고 조물조물 무쳐주면 완성된다.
㉢ 당근은 곱게 채를 썰어 볶아내고, 달걀은 풀어 지단을 부쳐 곱게 썰어둔다.
㉣ 국수는 삶아 주고 멸치 육수 2컵을 준비한다.
㉤ 국수를 그릇에 담고 당근, 달걀, 부지깽이 나물을 돌려가며 담아준 후 멸치육수를 부어준다.
㉥ 김가루를 뿌려 완성한다.
▶ 김치와 함께 담아낸 완성된 식탁
▶ 생전 처음 맛 본 부지깽이 나물
"우와! 잘 먹었다."
부지깽이 나물은 방풍나물과 또 다른 향기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표현하지 못하는 그 맛....
제법 많은 양이었는데 한 그릇 뚝딱 비워내는 남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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