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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이의 작은일상

군인을 대하는 비교되는 두 어른

by 홈쿡쌤 2016. 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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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을 대하는 비교되는 두 어른





아들이 휴가 나와 온 가족이 함께 시간을 보냈을 때 이야기입니다.





이야기 하나
아들녀석은 상병으로 군 복무 중입니다.
국가의 아들로 열심히 생활하다가 얼마 전 휴가를 나왔습니다.
온 가족이 오랜만에 만나 점심을 먹으러 돼지 갈비집으로 향했습니다.
생고기 2인분,
불고기 2인분
총 4인분을 시켰습니다.

생고기가 먼저 나오자 남편이 집게를 잡고 아이들을 위해 구워줍니다.
"다 익었다 어서 먹어!"
그저 두 녀석 먹는 것만 봐도 행복한 부모의 마음이었습니다.

잠시 후, "주문하신 불고기 나왔습니다."
"군인 가족이 와서 사장님이 1인분 서비스로 드린답니다."
"에고~ 고마워라."
"맛있게 드십시오."
"감사합니다."
된장까지 시켜 배부르게 먹고 나왔습니다.


이야기 둘
아들 녀석이 휴가 나왔다가 복귀하면서 부대에서 제공하는 자동차를 기다리고 서 있었다고 합니다.
마을에서 산골짜기에 있는 부대까지 자동차로 10분이면 갈수 있는 거리입니다.
아들 앞에 자가용 한 대가 멈춰 서면서
"부대까지 갑니까?"
"네."
"오 천 원만 주세요. 태워 드릴게요."
"아닙니다. 금방 부대 차가 올입니다."
시간이 바쁜 것도 아니고 해서 그냥 보냈다고 합니다.
오천 원 벌어서 어디다 써려는 지..
택시도 아닌 자가용이면서 군인에게 영업행위를 한 것 같아 씁쓸했답니다.

아들에게 듣는 두 어른의 행동
고깃집 주인장의 배려와
자가용 운전자의 영업행위....
얻어먹어서가 아니라 정말 비교되는 행동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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