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바나나전1 더 달콤해지는 환자를 위한 간식 '바나나전' 더 달콤해지는 환자를 위한 간식 '바나나전' 바람이 심하게 부는 휴일, 이제 화장실 가는 것도 혼자 못하시는 시어머님을 위해 간식을 준비해 보았습니다. 일주일 전에 시아버님 제사상에 올렸던 바나나가 아무도 먹지 않고 검게 변하고 있어 살짝 변형을 시켜 전을 부쳐 주었더니 식탁을 오가던 아이들도 눈길을 줍니다. "엄마! 이게 뭐야?" "맛있는 전이지. 먹어 봐!" "와. 뭔데 이렇게 달콤해?" "바나나야." "오잉? 바나나로 전을 다 만들어? 우리 엄마 대단해." "그럼 어쩌냐? 버리게 생겼는데." "근데 뭘 넣은 거야? 너무 달다." "아무것도 안 넣었어." "너무 달아서 싫어." 딸아이가 한마디 합니다. 시어머님은 달콤함이 좋은지 아무 말 없이 받아먹기만 합니다. "어머님! 맛 있어요." "응." 말수.. 2010. 5. 3.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