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아름다운 야경1 촉석루의 아름다운 야경과 가을이 오는 소리 촉석루의 아름다운 야경과 가을이 오는 소리 이제 처서가 지나니 제법 아침저녁으로 시원한 바람이 묻어옵니다. 며칠 전까지만 해도 열대야로 잠 못 드는 밤의 연속이었습니다. 저녁을 먹고 난 뒤 후덥지근하여 "여보! 우리 밖에 나가자. 너무 덥다." "어디 가려고?" "촉석루나 걷다 올까?" "그러지 뭐." 남편과 함께 천천히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촉석루 입구입니다. 날이 조금씩 어두워져도 하나둘 사람들이 모여듭니다. 무더위를 식히기 위해서 말입니다. 촉석루의 관람 시간이 지나 문은 굳게 잠겨있어 멀리서 바라만 보고 왔습니다. 시원한 바람 맞으며 앉아있으면 더위 날려줄 것인데 아쉬웠습니다. 옹기종기 모여 앉아 담소를 나누는 정겨운 모습입니다. 저 멀리 상현달이 떠 있습니다. 유유히 흘러가는 남강물입니다.. 2013. 8. 26.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