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주유구 쉽게 알아보는 법

 

자동차 주유구 쉽게 알아보는 법
 
 
 
늘 끌고 다니던 자동차가 고장 나서
남편 자동차를 끌고 출근했습니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계기판을 보니 기름이 간당간당 거립니다.
"에잇! 미리미리 좀 넣어두지!"
혼자 구시렁거리며 주유소에 들어갔습니다.
 
기름을 넣으려고 하니
갑자기 주유구가 어딘지 몰라 머뭇머뭇 거렸습니다.
"주유구 열어주세요."
"저! 오늘 남편 자동차를 끌고 와 어디 있는지 잘 모르겠어요."

얼른 뛰어와 열어줍니다.

반대편에 세워서 호스를 길게 빼서 주유를 해야 하는

상황이 벌어져 버렸습니다.
부끄러움에 얼굴이 시뻘게졌습니다.
주유소 사장님이 알려주는 쉬운 방법입니다.

 

◀ 왼쪽에 있다는 표시

 

 

자동차 계기판의 연료 게이지 쪽을 살펴보면 주유소 마크가 있습니다.

그리고 이 마크 옆에는 '삼각형'이 하나 있는데, 바로 이 삼각형이 가리키는 부분이 주유구의 위치랍니다.

쉽게 말해 화살표가 '◀' 모양이면 왼쪽, '▶' 모양이면 오른쪽이었던 것.

 

 

 

※ Tip! 주유구 위치가 다른 이유?

주유구 방향은 자동차가 우측통행을 하느냐 좌측통행을 하느냐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합니다.

우측통행을 하는 미국과 유럽의 자동차들은 주유구가 오른쪽에 있으며,

좌측통행을 하는 일본과 영국 자동차들은 주유구가 대부분 왼쪽에 있습니다.

그런데 우측통행을 하는 우리나라 자동차들의 주유구가 왼쪽에 있는 이유는 기술 제휴와 큰 관련이 있답니다.

현대차는 미쓰비시(일본), 기아차는 마쓰다(일본), 르노 삼성은 닛산(일본)과 제휴를 맺었는데, 기술 제휴 기업이 좌측통행을 하는 일본인 탓에 주유구는 왼쪽, 머플러는 오른쪽에 있습니다.

하지만 기업 전신이 대우인 한국GM의 경우에는 미국 기업 GM과 제휴를 맺었기에 주유구가 오른쪽에 있고

르노 삼성의 SUV QM5의 경우에는 프랑스 르노 기술이 많이 사용돼 주유구가 오른쪽에 있답니다.

 

 

 

자동차를 끌고만 다녔지,

자세하게 알지 못하였는데

이번 기회에 제대로 알게 되었답니다.

 

여러분은 이미 알고 있었다구요?

알아두면 편리한 유용한 정보였음 참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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