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박증으로 늦어버린 아들의 생일상
무엇에 쫓기듯 살아가는 하루하루
11월 14일
사랑하는 아들의 23번째 생일이었습니다.
일에 빠져있으니 남편에게서 전화가 걸려옵니다.
"오늘 아들 생일이야?"
"옴마야! 우짜노?"
이미 늦어버린 상황이었습니다.
딸아이가 가족 톡 방에서 동생생일임을 알려주었던 것
할 수 없이 퇴근을 하고
저녁에 상차림을 했습니다.
1. 숙주나물
▶ 재료 : 숙주 1/2봉, 간장 1숟가락, 깨소금, 참기름 약간
▶ 만드는 순서
㉠ 손질한 숙주는 끓는 물에 데쳐낸 후 식혀 양념을 넣고 조물조물 무쳐주면 완성된다.
2. 시금치나물
▶ 재료 : 시금치 1/2단, 간장 1숟가락, 깨소금, 참기름 약간
▶ 만드는 순서
㉠ 시금치는 손질하여 끓는 물에 데쳐낸 후 양념을 넣고 조물조물 무쳐주면 완성된다.
3. 톳 나물
▶ 재료 : 톳 150g, 간장 1숟가락, 깨소금, 참기름 약간
▶ 만드는 순서
㉠ 톳은 이물질을 제거한 후 끓는 물에 데쳐낸다.
㉡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간장, 깨소금, 참기름을 넣고 조물조물 무쳐주면 완성된다.
▲ 완성된 나물
4. 등갈비 조림
▶ 재료 : 등갈비 250g, 진간장 4숟가락, 맛술 2숟가락, 매실진액 4숟가락, 도라지청 1숟가락, 꿀 1숟가락, 잣가루 약간
▶ 만드는 순서
㉠ 등갈비는 끓는 물에 데쳐낸 후 물에 씻어 기름기를 제거한다.
㉡ 간장, 맛술, 매실진액을 넣고 끓여준 후 삶아낸 등갈비를 넣어준다.
㉢ 도라지청을 넣어 색을 진하게 만들어준 후 뚜껑을 닫고 약불에서 자작하게 졸여준다.
㉣ 마지막에 꿀을 넣어준다.
㉥ 잣은 잘게 다져둔다.
㉦ 새송이버섯은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프라이팬에 구워낸다.
㉧ 잘 졸여진 등갈비를 접시에 담고 잣을 뿌려준 후 새송이 구이와 함께 담아낸다.
5. 도토리묵
▶ 재료 : 도토리묵 100g, 간장 1숟가락, 깨소금, 참기름, 마늘, 대파 약간
▶ 만드는 순서
㉠ 도토리묵은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준다.
㉡ 접시에 담고 양념장을 뿌려주면 완성된다.
6. 조갯살 미역국
▶ 재료 : 미역 1/2컵, 육수 3컵, 멸치 액젓 1숟가락, 조갯살 50g, 참기름 약간
▶ 만드는 순서
㉠ 조갯살과 불린 미역, 참기름 1숟가락을 넣고 다글다글 볶아준다.
㉡ 뽀얀 국물이 우려나 다 볶아지면 멸치 육수를 부어준다.
㉢ 멸치 액젓으로 간을 한 후 완성한다.
7. 생선구이
▶ 재료 : 생선 1마리, 콩기름 약간
▶ 만드는 순서
㉠ 손질한 생선은 프라이팬에 콩기름을 두르고 노릇노릇 구워낸다.
▲ 완성된 식탁
아들은 사진으로 눈으로만 먹었습니다.
카톡으로 사진을 찍어
축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엄마, 아빠, 최고!"
아들의 멘트에 뭉클해졌습니다.
비록, 녀석은 없지만,
남편과 둘이 앉아 잘 먹었습니다.
사랑하는 우리 아들
깜박해서 미안해!
그리고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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